[北 "ICBM 발사 성공"]韓·美 정상회담 나흘만에 도발 "北정권 무모함에 깊은 실망"- 트럼프에 대화 동의 얻어냈는데…"추가 도발 없으면 대화" 내세운 文정부 구상, 시작부터 어려워져- 그래도 대화 가능성 열어둬文 "제재·대화 모든 수단 동원", 靑 "남북 대화 기조엔 변화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란다" "용납하지 않겠다" "
대선 전 사드 보복 끝내려던 中… 韓의 협상론에 강경 모드 회귀우리 안보, 中과 협상해 결정? 선례 남기면 영원히 끌려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떠나던 날, 이해찬 전 총리는 베이징에서 또 '사드 훈계'를 들었다.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참석차 지난달 28일 중국을 다시 찾은 이 전 총리는 왕이 외교부장과의 면담에서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라.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하라"는 막말을 들었다고 한다. 한 달 전 시진핑 주석에게 '좌석배치 하대(下待)'
北 "남북 대화 원한다면 상대를 똑바로 인식해야"노동신문 "대화? 우리가 核 안내려놓을 것쯤은 알고 덤벼라"장웅 "남북 단일팀?… 천진난만한 기대, 한 귀로 듣고 흘렸다" 북한은 4일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향해 "(남북) 대화를 원한다면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며 "우리의 자위 억제력(핵무기)이 '정의의 보검'이며, 그것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으리라는 것쯤은 알고 덤벼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핵 포기를 목표로 한 대화에는 응할 의사가 없
처음으로 '위성' 아닌 'ICBM' 천명… 사거리 7000㎞, 하와이 태평양사령부 타격 가능文대통령 "北 못돌아올 다리 건너지 마라"… 트럼프 행정부, 휴일에도 긴급 대책회의 북한이 4일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를 사정권에 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 발사에 사실상 성공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TV에서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켓을 보유한 당당한 핵 강국"이라고 선언했다. 북한이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 배치가 확실해지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히자 맞받아치고 나왔다. 이번 주말 독일에서 열릴 한·중, 한·러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철회를 압박하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중·러는 미국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는 관점에서만 이 문제를 보고 있다. 사드는 주한 미군을 북의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어(防禦) 무기다. 사드 배치는 한국의 군사 주권(主權) 차원의 결정이기도 하다.
북한이 어제 '특별 중대 보도'라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평안북도에서 쏜 미사일이 고도 2802㎞까지 상승했으며 39분간 933㎞를 날아가 동해에 낙하했다는 것이다.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북이 레드라인을 넘을 때 우리(한·미)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며 "북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중국을 향해 강력한 압박을 재차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북 도발 직후 열린 NSC에서 'ICB
북한은 4일 조선중앙방송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오전 9시 40분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뉴시스북한은 4일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 과정에서 미사일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 및 단 분리 기술을 시험했다고 5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화성-14'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는 새로 개발한 대형 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의 전술·기술적 제원과
지난달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C'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한미 군 당국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 하루 만에 북한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미사일 부대는 오늘 오전 7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날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 연합뉴스미국 정부가 북한이 4일 시험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공식 확인했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미국은 더욱 강력한 조치로 북한의 ICBM 시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ICBM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을 대변한다”며 “세계적인 위협을 멈추도록 전 세계적인 행동이 요구된다”고 했다.틸러슨 장 관은 “북한 노동자를 초청
코스피지수가 5일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08%(1.79포인트) 밀린 2378.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15%(3.51포인트) 내린 2377.01에 장을 시작했다.반면 코스닥지수는 0.23%(1.51포인트) 오른 657.70으로 시작해 현재 0.38%(2.52포인트) 상승한 658.71에 거래되고 있다.수급측면에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북한은 지난 4일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과정에서 미사일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 및 단 분리 기술을 시험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연합뉴스군 당국은 5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화성-14형’ 미사일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다.국방부는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북한이 4일 발사한 미사일은 고도와 비행거리, 속도, 비행시간, 단 분리 등을 고려할 때 ICBM급 사거리의 신형 미사일로 평가된다”며 “지난 5월 14일 발사한 KN-17(화성-1 2형)을 2단 추진체
北 미사일 도발 속 국제 다자무대 데뷔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독일 공식 방문과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7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각각 추진 중이다. 8일에는 인도·프랑스·호주와 각각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뉴시스 myjs@newsis.com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문 대통령과 부인
북한이 4일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시험발사 현장에 참관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연합뉴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4일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 과정을 현장에서 참관하면서 “우리의 전략적 선택을 눈여겨보았을 미국놈들이 매우 불쾌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김정은은 이어 “독립절(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 보따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할 것 같은데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
/유엔홈페이지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현지 시각)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성명을 내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대사, 벳쇼 고로(別所浩郞)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회의는 5일 오후 3시(한국 시각 6일 오전 4시)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헤일리 대사는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인 중
"조폭이 흉기 들고 겁박하는데 말로 하자고 애걸복걸 하나""美가 한국 주도권 용인? 너무 우리 좋을대로 해석하는 것"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 주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중대한 국면"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정부가 북한에 대화를 하자고 구걸할 국면은 아니다. 조폭이 흉기를 들고 겁
한민구 국방장관이 5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 ICBM 미사일 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발사와 관련해 “북한 정권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국제 사회로부터 단호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현안보고에 참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북한의 ICBM 기술
https://www.youtube.com/watch?v=XNeToaV5lik (영상) 5일 오전 동해안에서 열린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타격훈련에서 한국군 탄도미사일 현무-2A(왼쪽)와 주한미군 에이태킴스(ATACMS)가 동시에 발사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제공 5일 오전 동해안에서 열린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타격훈련에서 주한미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제공군 당국은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에 동원할 핵심 전략무기 발사장면을 5일 대거 공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별장 경비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북한군 병사 1명(17)이 최근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는 5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모처의 특각(김정은 별장)에서 훈련받던 신병 1명이 지난달 10일쯤 압록강을 도강해 탈북했다”고 밝혔다.이 병사는 특각(김정은 별장) 경비부대로 입대한 뒤 25일 만에 탈북했으며 현재 중국 내 안전 가옥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북한에서 특각의 군인들은 일반 군부대보다 상대적으로 의식주가 잘 돼 있지만, 그가 입대 전에
오바마 "美 여야 떠나 한미동맹 전폭 지지.. 文 대통령, 국민의 기대 충족시킬 것"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8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접견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퇴임 후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전 대통에게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한미 동맹이 더 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는 기술적으로 중국에 전략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미·중·한·일, 모든 이의 이해 관계를 위해서 최선의 방안은 평화 유지라는 것을 설득하는 겁니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기조연설 후 가진 ‘리더와의 대화’ 섹션에서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으로부터 사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과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