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4일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과정에서 미사일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 및 단 분리 기술을 시험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군 당국은 5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화성-14형’ 미사일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다.

국방부는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북한이 4일 발사한 미사일은 고도와 비행거리, 속도, 비행시간, 단 분리 등을 고려할 때 ICBM급 사거리의 신형 미사일로 평가된다”며 “지난 5월 14일 발사한 KN-17(화성-1 2형)을 2단 추진체로 개량한 것으로 잠정 평가한다”고 보고했다.

군은 미사일이 사거리 5500km 이상, 상승단계에서 최대속도 마하21 이상으로 비행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고정형 발사대에서 발사하고,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재진입 여부 미확인 등을 고려할 때 ICBM의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는 제한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5/20170705007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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