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홈페이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현지 시각)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성명을 내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대사, 벳쇼 고로(別所浩郞)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면서 “회의는 5일 오후 3시(한국 시각 6일 오전 4시)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의 류제이(劉結一) 유엔 주재 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미국이 긴급 안보리 회의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참석하는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4일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화성-14형’이 39분간, 정점 고도 2802㎞까지 상승해 933㎞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도 이날 북한이 시험발사한 탄도미사일이 ICBM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5/2017070500898.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