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대국민서비스 기관으로서의 활약상을 홍보하기 위해 최근 인터넷 홈 페이지(www.nis.go.kr)에 동영상 형태의 `사이버안보전시관'을 개설했다.홈 페이지 초기화면의 `안보전시관' 메뉴에서 `VR전시실'을 클릭하면 제1.2.3전시실에 마련된 각종 자료를 동영상 또는 정지 상태에서 확대해 볼 수 있다.제1전시실에서는 국가정보원의 연혁과 변천사,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제2전시실에서는 북한정보, 해외정보, 대공.방첩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얻을 수 있다.그러나 사이버 안보전시관에 입장하려면 `ZOOM Plug-In Viewe
남북한의 기독교 대표들이 18일 제네바 소재 세계교회협의회(WCC) 본부에서 만나 내년 상반기중 금강산에서 WCC와 공동주관으로 세계기독교 대표자 모임을 갖기로 합의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의 김동완(金東完)총무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의 강영섭 위원장 등 남북교회대표들은 이날낮 콘라드 라이저 WCC총무와 오찬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 총무가 전했다.김 총무는 '지난 86년 스위스 몽트뢰 근교에 위치한 `글리용'에서 남북한 교회대표들이 사상 처음으로 공식모임을 가진 것을 기념하는 `글리용모임'의 제5차 회의를 내
고유한 우리말 살려쓰기를 위해 외래어 사용을 극력 제한해 왔던 북한이 최근 외교, 정보산업 등 과학기술, 체육에 이어 식료품 분야에까지 국제공용어 사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이것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세계와 호흡을 맞추기 위한 차원이라고 북한 신문이 전했다.19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최근호(6.7)에 따르면 북한은 각지에 조성된 염소목장 등에서 생산한 우유가공 제품의 이름을 북한식으로 붙였다.대표적으로 `빠다'(버터)의 이름을 고유한 우리 말로 `염소젖기름'이라고 지었 다.그러나 지난달 24
◇ 귀순여배우 김혜영씨 /연합귀순여배우 김혜영이 KBS 2TV「개그콘서트」(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를 통해 개그우먼으로 데뷔한다.김혜영은 이 프로그램의 '꽃봉오리 예술단'코너에 오는 24일부터 고정출연해 개그우먼 김지선, 김미진과 함께 북한 사투리로 된 개사곡을 코믹한 율동을 곁들여 부른다.지난 98년 귀순해 몇편의 CF와 SBS 드라마「덕이」등에 출연했던 김혜영은 다음달부터 영화「반란」을 촬영할 예정이기도 하다.「개그콘서트」의 양기선PD는 '코미디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며 출연을 거부해 어렵게 섭외할 수 있었다'며 '막상
북한은 19일 `민족성'을 고수해 나가기 위해서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평양방송은 이날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논문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 데 대하여' 발표 4주(6.19)를 맞아 내보낸 논설을 통해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민족의 주체적 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외세의 간섭과 지배 책동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면서 외세의 지배밑에 놓이면 민족의 고유한 특성은 사멸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방송은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이와 함께 △애국애족의 입장에 서며 △`민족자주'
북한의 각급 공장ㆍ기업소들이 최근 `증산투쟁'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생산단위별로 설비 가동률을 높여 생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매일, 매달 생산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도록 생산에서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북한방송들은 각지 공장ㆍ기업소 등 생산단위들에서의 생산혁신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생산자들이 증산투쟁의 불길을 높이고 있다'ㆍ'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조선중앙방송은 19일 하루동안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경공업부문 △금속기계공업
최근 북한 문단에서 소설의 한 형태로 '운문소설'(韻文小說)이 등장했다.이 '운문소설'은 말 그대로 시처럼 운률을 살린 소설인데 월간지 조선문학 금년호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금년 2월호에는'산딸기' (채동규 작)가, 4월호에는 '지리산의 메아리'(최장수 작)가 각각 실렸다.분량은 2백자 원고지 600매 정도인데 얼핏보면 '서사시'와 형태와 분량이 매우 비슷해 '운문소설'이라는 소개가 없으면 구별이 잘 되지않고 있다.중앙대학교 대학원 김용범 객원교수는 북한의 이 운문소설에 대해 '고전소설에서는 주류를 이루었으나 현대문학에서는 볼수 없
북한은 19일 북한 사회 내부에 자유화 바람의 침투를 우려하면서 전체 주민들에게 `사회주의 사상'으로 무장할 것을 촉구했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사회주의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노작(95. 6.19 발표)에 대한 해설프로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썩어빠진 부르주아 사상과 생활양식이 침습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사상공세를 벌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앙방송은 이어 '제국주의자들이 역사적으로 우리 내부에 부르주아 자유화 바람을 불어 넣으려고 집요하게 책동해 왔다'고 지적
남한의 조인주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 재일동포 홍창수(26)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이 19일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평양공항에서 리동호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 김유호 해외동포영접국장 등 관계자가 나와 그를 영접했다고 방송은 전했다.공항에서부터 꽃다발을 받는 등 열렬한 환영을 받은 그는 만수대언덕 김일성 주석 동상에 헌화했다고 방송은 말했다.그는 평양으로 떠나기 전인 17일 도쿄(東京) 조선회관을 찾아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책임부의장과 환담했다./연합
남한과 북한의 영화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 23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를 통해 같은 영화관에서 동시에 상연된다.한국은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 김기덕 감독의 2000년 작품인 `실제상황'을 출품한 것을 비롯, 비경쟁부분에 `단적비연수'(박제현 감독. 2000년), `눈물'(임상수 감독. 1998년), `세기말'(송능한 감독. 2000년), `미인'(여균동 감독. 2000년) 등 5작품을 선보이게된다.이와 함께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 2000년)는 `내셔널 히트'로 분류돼 별도로 선을 보이게된다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계 동포 홍창수 선수가 곧 평양을 방문한다.조총련계 조선통신은 '인민체육인 홍창수 선수가 사회주의 조국을 방문함에 앞서 17일 도쿄(東京)에 있는 조선회관을 방문하였다'고 보도했다.홍 선수를 맞이한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의 허종만 책임부의장은 '김정일 장군님의 각별한 배려로 어머니품인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조국 인민들은 홍창수 선수 일행을 혈육의 정으로 열렬히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홍 선수는 '이 은혜에 반드시 보답할 것'
북한 각지 사찰들에서 15일 일제히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다짐하는 법회가 열렸다고 평양방송이 16일 보도했다.`평양상봉'과 남북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맞아 각지 사찰들에서 동시에 진행된 법회에는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와 각 시ㆍ도ㆍ군위원회의 불교 관계자와 해당사찰의 스님들이 참가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법회 참가자들은 연설을 통해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인 발표된 이후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 이룩된 경이적인 성과들은 조선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투쟁해 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온세상에 보여주었다'며 불교도들이 여러가
▶ 동지애의 노래 듣기1980년대 초부터 약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북한 TV와 제3방송(유선방송)을 통해 방송되는 노래가 있다. ‘동지애의 노??? 이 노래는 1981년 북한의 최고 예술가로 꼽히는 리종순이 작사하고 성동춘이 작곡했다. 김일성의 항일 활동을 각색한 영화 ‘조선의 별’의 주제가로 나온 후 북한주민이라면 누구나 가사를 외우고 부를 수 있어야 할 노래로 됐다. 각종 회의 때마다 이 노래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당비서가 사람들에게 불러보게 할 정도다. “가는 길 험난하다 해도 시련의 고비 넘으리/ 불바람 휘몰아쳐 와도
북한군 소속 미술창작사인 `조선인민군 창작사'에서 최근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백두산의 해돋이 장면을 형상화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군 창작사에서 최근 '컴퓨터 기술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미술작품인 `컴퓨터 필림화' 「백두산 해돋이」를 창작했다'면서 이를 `국보적 미술작품'이라고 평가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백두산 해돋이」는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천지 호반과 `향도봉'에 새겨진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친필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란 글귀 △최고사령관기와 붉은기를 휘날리며 백두산으로 행군하는 육.해
보위부원 증언....1990년 황해도 안악에서1990년 초 북한 황해남도 안악군에서 86명의 지하 기독교인들이 국가안전보위부에 발각돼 일부는 처형되고 나머지는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사건이 있었다고 최근 탈북한 보위부 출신의 이민수(가명)씨가 밝혔다. 보위부내에서 ‘황해도 사건’으로 불리는 이 일은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지하 교회 탄압사건이다.이 사건의 전모는 1996년 보위부 내부 비밀강연자료에 상세히 밝혀져 전 보위원들이 참고했으며, 체포에 공로를 세운 보위부 비밀정보원의 육성녹음테이프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이 사건의 전말은
◇ 북한에선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인해 소달구지가 운송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주택가를 지나는 소달구지 모습.평양을 제외한 북한 전역의 시-군에는 우마차(牛馬車)사업소가 있다. 소와 달구지를 갖고 만든 기업소다. 말은 가끔 눈에 띄고 대부분은 소다. 우마차사업소는 공업지대에서 자동차로 운반할 수 없는 소규모 물동량을 처리하고, 에너지 난을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 초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김일성은 “6.25전쟁 시기 싸우는 고지에 실제 포탄을 실어 나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우마차였다”면서 산이 많은 북한에서 유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과 조선적계 외국인이 63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일본 법무성 집계결과 나타났다.법무성 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조선적(籍)을 갖고 있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된 168만6천명의 37.7%에 해당하는 63만5천269명에 달해 일본내에서 가장 큰 외국인 집단으로 분류됐다.특히 일제 식민지 당시 일본에 끌려온 한국과 조선적 출신과 그들의 자녀 등 이른바 `특별 영주외국인'으로 분류되는 외국인은 51만2천여명에 달했다.또 일본 거주 외국인은 중국, 브라질, 필리핀, 페루, 미국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북한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제4회 세계대학생 역도선수권대회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25개국 100여 명의 남녀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은 '평시에 연마해온 높은 기술을 발휘해 14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번대회 남자경기에서 56㎏급 김철민이 `끌어올리기'(인상) 120㎏, `추켜올리기'(용상) 150㎏, 합계 270㎏으로, 62㎏급 림용수는 인상 132.5㎏, 용상 162.5㎏, 합계 295㎏으로 각각 금메달
북한의 우수 직업동맹원과 초급 선전원으로 구성된 `정일봉에로의 답사행군대'가 12일 백두산 지역 답사행군을 떠났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정일봉에로의 답사행군대'는 목적지인 백두산까지 행군하면서 길목에 위치한 이른바 `혁명사(전)적지' 등을 돌아보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에게 충성을 다짐한다.`정일봉'은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옛 병사봉)'에서 60리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장수봉에 김 총비서의 이름을 붙여 개칭한 것이다.양강도 혜산시에서 출발한 답사행군대는 `보천보 전투승리기념탑'(양강도 보천군)에서 발대
북한문단에서는 지난 15년간 소설, 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 4만여 편이 발표됐다고 조선작가동맹 중앙위 기관지 `문학신문'이 보도했다.13일 입수한 `문학신문' 최근호(5.26)는 지난 1986년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쓴 「혁명적 문학예술작품 창작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자」가 발표된 이후 '조선작가동맹 소속 작가들은 500여 편의 장ㆍ중편 소설을 포함해 4만여 편의 문학작품을 창작, 발표했다'고 밝혔다.북한은 김 총비서의 이 작품에 '문학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과 지도적 지침'이 들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