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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洪총리가 밝힌 올해 북한 경제방향
 닉네임 : nkchosun  2002-03-27 21:11:28   조회: 3223   
북한 홍성남 내각 총리는 27일 최고인민회의 제10기 5차회의에서 첫째 의정보고를 통해 내각의 지난해 경제활동을 결산하고 올해의 경제방향을 제시했다.

홍 총리는 올해 경제건설의 핵심은 '자립경제의 현실적 요구와 전망에 맞게 나라의 경제토대를 정비하고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양시키면서 전반적 인민경제의 기술개건과 현대화를 위한 준비사업을 빈틈없이 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각이 '나라의 경제건설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는 입장에서 당의 경제정책 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동적으로 작성하고 조직하며 끝까지 강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 총리의 의정보고를 통해 밝힌 올해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이다.

▲경제 선행부문= 홍 총리는 경제강국 건설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채취ㆍ전력ㆍ금속공업과 철도운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경제부문은 지난해 4차회의는 물론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도 선행부문으로 강조됐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종전의 전력ㆍ석탄 우선순위에 비해 광물채취를 첫번째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홍 총리는 광업부문에서 함경남도 검덕과 량강도 혜산일대의 광산과 제련소, 마그네시아클링커 공장에 투자를 집중시켜 연ㆍ아연ㆍ동 등과 마그네시아클링커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풍천광산, 12월8일광산, 2월광산 등 주요 광산을 확장, 현대화하고 생산을 정상화하며 탐사사업을 강화해 좀더 유망한 광산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광물생산을 우선 강조한 것은 북한 경제가 최근 들어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음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홍 총리는 이어 전력부문에서 평양ㆍ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등을 정비하고 발전설비를 전부 가동시키며 전력생산을 지난해에 비해 1.2배로 늘리고 어랑천발전소 등 대규모 및 중소규모 발전소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력생산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누전량을 최소화하며 컴퓨터화를 통해 전력생산과 공급, 소비에 대한 감독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탄부문에서는 채탄장을 늘리고 새로운 채탄방법을 도입하며 수송난을 하루빨리 해결함으로써 석탄생산량을 지난해의 1.1배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 철광산에서 원석생산을 늘리고 제철 및 제강소의 설비를 정비하여 생산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운수부문에서는 기관차ㆍ화차생산과 수리에 힘을 쏟고 객차 생산을 늘리며 주요 철길을 보강하고 생필품 수송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생활 개선= 먹는 문제 등 인민생활 개선 문제는 올해도 주요과제로 제시됐다.

홍 총리는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생산에 주력하며 이를 위해 육종사업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평양시ㆍ평남도ㆍ남포시의 토지정리사업에 국력을 쏟으며 다른 도에서도 자체적으로 토지정리사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지역의 현대식 닭공장들은 생산을 정상화하고 육류ㆍ채소ㆍ과일ㆍ공예작물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한편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경공업공장에 필요한 원료자재를 제때에 공급해 생필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양시내 주택의 개보수와 함께 도시와 농촌에서 현대식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홍 총리는 강조했다.

▲정보산업 및 과학기술 개발= 홍 총리는 정보산업시대에 맞게 시급한 분야와 투자효과가 큰 분야를 우선 현대화하며 공업기술을 개선ㆍ완성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과학연구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자ㆍ기계ㆍ생물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경제현대화에서 발생하는 과학기술적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며 선진 과학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외무역= 북한은 올해 대외무역과 함께 외국 등의 기업과 합영ㆍ합작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 총리는 노동당의 대외적 권위로 대외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유리한 조건이 조성돼 있다며 무역 및 경제협력사업을 개선하고 합영ㆍ합작도 확대하며 모든 분야에서 수출품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제품의 질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관리운영= 홍 총리는 지방에서 창의성을 높이는 문제를 비롯해 지난해 획기적으로 취해진 경제관리 관련 조치들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도록 노력하며 기업관리에서 독립채산제를 바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합
2002-03-27 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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