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정오)에 시베리아의 노보시비르스크역(驛)에 도착, 만하루동안의 방문일정에 들어갔다.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위원장은 역에서 레오니드 드라쳅스키 시베리아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 대리인과 빅토르 톨로콘스키 주지사, 니콜라이 도브레초프 학술원 시베리아 지부 원장 등의 영접을 받은 뒤 곧장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시비리'(시베리아) 호텔 5층의 `룩스'실에 여장을 풀었다.김위원장이 도착 직후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하고 이날 오후에 다시 묶게될 14층짜리 시비리 호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북한의 각 경제부문에서는 증산 열풍이 대대적으로 불고 있다.`조ㆍ러 모스크바 선언' 채택소식이 전해진 지난 4일 이후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북한방송은 '여러 공장ㆍ기업소 노동자들이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외국방문 성과를 높은 성과로 빛내려고 한결같이 떨쳐나섰다'는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또 '최근 열흘 남짓한 기간에 날마다 인민경제계획을 초과달성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실례로 수출용 의류를 생산하는 은하지도국 산하 성천강ㆍ선교ㆍ대동강 피복공장에서는 이달들어 10일동안 계획보다
'저에게는 자수(刺繡)를 놓는 것이 가장 좋은 휴식이며 만병통치약이다',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동안 젊음과 에네르기가 충만함을 느낀다'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 자수의 대가 이원인(81.여) 할머니는 곧잘 이같이 말하며 창작에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자수 창작에 대한 그의 열정은 '호랑이의 성질과 털의 색깔을 주의깊게 연구하기 위해 일년동안 동물원에서 머물렀다'는 일화가 말해주고 있다.북한의 영자신문 평양타임스는 최근호(7.21)에서 그가 북한에서 손꼽히는 자수부문 대가의 지위에 우뚝 서게된 것은 이같은
북한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발전을 위해 컴퓨터통신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통신 설비로 인해 컴퓨터통신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북한의 통신기반 시설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 통신산업은 공공 및 군사분야의 통신망 확충에 힘써 왔던 정책적 특성 때문에 개인간 통신망 구축은 상대적으로 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북한 당국은 지난 80년대부터 국내외 통신시설 확장 및 현대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89년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과 91년 라진ㆍ선봉 자유경제무역
북한은 최근 전 국가적 차원에서 철도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북한의 철도지원사업에는 내각 성(省), 중앙기관을 비롯해 각지의 공장.기업소들과 일반주민들까지 망라되고 있으며 철도수송의 안전성과 정시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철도보수 및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북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철도 주무부서인 내각 철도성을 비롯한 교육성 등 여러 성(省)기관들이 각지의 철도지원사업을 지휘하면서 주로 침목 생산ㆍ교체 및 객화차 수리, 레일 정비 등 철도 보강 및 보수작업과 물자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북한 방송들은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지난 11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천공항 의전실에서 국내 인사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지난 94년 방북 당시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 내외와 나눴던 대화를 후일담 형식으로 소개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김 주석과 만나서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군 병력을 비무장지대(DMZ)에서 20㎞ 후방으로 이동시킬 것을 제안하자 김 주석은 `남측에서도 같이 해야 한다'고 했다'고 회고했다.그는 '내가 `남한은 서울이 경계선에서 가까우니 남한은 10㎞, 북한은 20㎞ 후방으로 배치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
모스크바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1일 서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 두나라 철도연결계획전문가들과 상봉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보도했다.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계획은 현저히 많은 경제적 이득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의 소리방송은 김정일위원장이 이날 당초 계획대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핵 물리학연구소'와 전투기 공작창도 방문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김 국방위원장은 노보시비르스크에 12일 시베리아횡단철도(TSR)편으로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1일 각 분야의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이날 '조국의 강성부흥을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추진시키고 있는 각지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불타는 애국열의와 창조적 열정을 지니고 과학연구사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이 방송은 일례로 과학원 산하 농업과학연구소 연구사들이 '새로운 우량종자들을 얻어내는 것을 과학연구사업의 근본 핵으로 틀어쥐고 이에 계속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또 북한이 최근들어 주력하고 있는 분야인 정보기술산업에
북한은 11일 미사일개발이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에 대한 '자위적 대응조치'라고 거듭 주장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누구도 시비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사일 방위계획에 대한 내외의 강력한 반대로 궁지에 몰린 미국은 이 계획을 내미는데서 우리나라의 미사일 위협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신문은 '미국의 미사일 방위체계 수립책동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안전과 평화에 대한 위협은 더 한층 증대되고 있다'며 '미국이 우리를 걸고 미사일 방위체제의 전개를 다그치는 조건에서 우리는 응당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초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도(共同) 통신이 11일 한국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앞서 중국 외교부도 9월중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도쿄=연합
조지프 바이든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11일 “향후 북·미대화는 북한의 재래식 군비(軍備)보다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능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다른 상원의원 세 명과 함께 방한한 바이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재래식 군비에 의한 위협은 지난 10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면서 “따라서 (재래식 군비로) 북한이 남한을 침략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이날 에반스 리비어 주한 미 대사 대리는 “대북 전력지원 문제는 진지하게 논의된 바 없을 뿐 아니라 남한의 전력
모스크바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중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1일 서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 핵물리학연구소와 전투기 공작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러시아 관리들은 김 국방위원장은 노보시비르스크에 내린 뒤 12일 시베리아횡단철도(TSR)편으로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보시비르스크는 시베리아 최대도시로 러시아 제1의 과학연구센터로 알려져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곳에서 고성능 수호이-34 전투기 생산시설인 치칼로프 공작창과 핵 융합ㆍ입자물리학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관리들은 이같은 일정
남북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사진전 '백두에서 한라까지'가 오는 14∼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동해대학교 부설 남북교육문화교류연구소(소장 홍희표)와 북측의 조선기자동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남북 명산의 풍광을 담은 사진 각 50점, 총 100점을 선보인다.이에 앞서 남북의 두 단체는 지난 6월14일부터 10일동안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남북교육문화교류연구소는 전시작품을 수록한 사진작품집 3천부 가운데 1천부를 북측에 전달했고, 나머지 2천부를 남측의 각급 학교와 도서관
조지프 바이든(민주.델라웨어)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11일 '향후 북.미대화는 북한의 재래식 군비보다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능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폴 사베인스(민주.메릴랜드), 프레드 톰슨(공화.테네시), 앨런 스펙터(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 등과 함께 전날 방한한 바이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바이든 위원장은 '북한의 재래식 군비에 의한 위협은 지난 10년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재래식 군비로) 북한이 남한을 침략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
북한은 11일 남한을 비롯한 온겨레가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반미(反美)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무엇을 노린 군사전략인가'라는 제목의 보도물을 통해 미국이 새로운 군사전략을 세우고 북한을 힘으로 압살하기 위한 전쟁책동에 더욱 날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평양방송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남한에 주둔시키고 있는 4만여명의 미군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남한에 최신 군사장비를 계속 증강 배치하는 한편 일본과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미국이 북한을 힘으로 압살하고 한반도를 군
북한은 2003년 9월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무도경기대회 준비에 착수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11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무술련맹'은 이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수여할 컵, 메달, 상장과 상품 준비를 하는 한편 대회기간에 `봉화'(성화)를 켜 놓을 `봉화대'(성화대) 건설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또 북한 당국은 대회가 진행될 평양시 청춘거리에 있는 실내경기장들과 서산호텔, 청년호텔 등 이 대회 관련시설도 정비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각종 국제 무술단체 및 민족 무도조직 등에 소속되어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조선노동당출판사는 1967년 1월부터 5월까지 김일성 주석이 한 연설과 담화 등을 담은 `김일성전집' 제38권을 출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스위스연방 구성 710주년을 기념한 기념집회와 영화감상회가 지난 9일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평양방송이 10일 전했다.▲비전향장기수들은 10일 조선예술영화촬영소를 찾아 야외촬영거리 등을 돌아봤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이날 보도했다.▲일본의 김일성주의연구회 대표단이 방북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을 떠났다고 중앙방송이 10일 전했다./연합
북한 당국이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요원들의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타게스차이퉁이 지난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구호단체 요원의 말을 인용, 북한에서 식량 위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은 구호단체의 원조사업을 지원하기 보다는 오히려 효율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카프 아나무르(독일구조의사회)의 설립자인 루페르트 노이데크는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북한의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 3월 독일과 북한이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구호단체 요원들의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소식과 관련, '세계 150여개 나라 텔레비전방송들이 연일 보도하고 있으며 5대륙의 연 300여억명이 시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중앙방송은 이날 '지금 전 세계는 세계 자주화와 평화, 안전을 위하여 삼복의 무더위와 폭우도 마다하지 않고 수만리 외국방문의 노정에서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여 나가는 김정일동지의 러시아 연방 공식 방문에 커다란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강조했다.중앙방송은 이어 러시아의 텔레비전 방송들과 함께 중국의 중앙텔레비전방송, 미국의 CNN방송, 영
북한 지역에서 8일부터 시작된 선선한 날씨가 11일에도 지속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1일 '평양지방은 오늘 북서풍이 2∼5m로 불고 주로 갠 날씨겠다'며 아침 최저 기온은 20도로 예년보다 1도 낮았다고 보도했다.이어 '신의주ㆍ평성ㆍ남포ㆍ사리원ㆍ강계ㆍ혜산ㆍ청진ㆍ함흥 지방에서 주로 갠 날씨겠고 해주ㆍ개성ㆍ원산지방에서는 갠 후 흐리겠다'면서 다른 지방은 맑다가 흐려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중앙방송은 전했다.한편 북한 기상당국은 지난 8일부터 중국 화북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선선한 날씨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