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 제공 미국 상·하원 의원 10명이 북한 주민을 향해 김씨 왕조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와 인권을 누릴 날이 오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보냈다. 윗줄 왼쪽부터 존 바라소(JOHN BARRASSO) 미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스(TED CRUZ) 미 텍사스주 상원의원, 앨런 로웬탈(ALAN LOWENTHAL)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짐 리시(JIM RISCH) 미 아이다호주 상원의원,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미 뉴저지주 하원 의원, 크리스 쿤스(Chris Coons)미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이인영 통일부 장관./조선일보DB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물망초 국군포로송환위원회는 탈북민 4명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장관이 지난 3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인권 기록물 공개와 관련, “기록이 실제인지 (탈북민의) 일방적 의사를 기록한 것인지 아직 확인·검증 과정이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이 탈북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탈북민들은 고소장에서 이 장관 발언에 대해 “탈북자들의 증언은 신뢰할 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했다. 또 “대다수 탈북민의 증언은
북한이 2008년 6월 27일 영변 핵단지의 냉각탑을 폭파하고 있다. /조선DB 북한의 대표적 핵시설인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서 우라늄 농축 공장(UEP)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는 정황이 제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시절 이어진 미·북 간 외교적 해법에도 북한은 핵 개발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는 미 정보 당국의 판단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LANS) 출신 핵실험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과 위성 사진 분석가 잭 류 등 3명은 19일(현지 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상업
박정환 합동참모본부장이 1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2사단 귀순자 상황 보고를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20대 북한 민간인 남성이 지난 16일 강원 고성 22사단 경계선을 뚫고 귀순한 사건과 관련, 국방부는 “겨울 바다 10km를 6시간 수영해서 월남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남성이 어업용 머구리 잠수복과 오리발로 월남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군 안팎에선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당시 동해 해수 온도는 약 8℃였고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높은 파도가 일었다. 군 당국이
미 법무부가 공개한 북한 해커 박진혁 수배전단/AP 연합뉴스미 법무부가 2014년부터 작년까지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과 금융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북한 인민군 정찰총국 소속의 해커 3명을 기소했다고 1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들이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을 드나들며 세계 전역을 상대로 감행한 해킹을 통해 훔치려고 시도한 외화와 암호 화폐의 가치만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북한의 민수(民需)용 수입 상품 총액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액수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공작원
북한 남성의 ‘헤엄 귀순’으로 군 경계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북한 저변에서 올라오는 생존의 위기 신호”라며 “지금이야말로 남북의 상생과 평화를 이루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지난달 2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이임식을 마친 추미애 장관이 청사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작별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태경 기자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철통 보안으로 우리 것만 잘 지키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트럼프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미국 남부에 장벽을 건
지난해 9월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돼 시신이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 이모(19) 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썼다.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열린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유가족의 정보공개청구 행정소송 기자회견에서 피살 공무원의 아들 이모 군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는 18일 본지 통화에서 “2월4일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편지를 외교행낭을 통해 발송했고 백
미 법무부에 기소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의 모습. 이들은 세계 각국의 은행과 기업 등에서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가상화폐와 현금 등을 훔치고 빼돌리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기소됐다. 왼쪽부터 미 법무부가 제공한 박진혁, 전창혁, 김일이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들의 얼굴 사진. /연합뉴스미국 법무부가 17일(현지 시각)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세계 각국의 은행과 기업 등에서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가상화폐와 현금 등을 훔치고 빼돌
17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조선일보·미 브루킹스연구소·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공동 주최로 ‘바이든 시대 한·미 동맹’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미국 측 인사들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화면 왼쪽부터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 선임연구원,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 선임연구원. 연단 왼쪽부터 김홍균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신범철 KRINS 외교안보센터장, 김숙 전 유엔 대사. /이태경 기자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조선일보가 17일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날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 공연을 관람하였다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그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웃으면서 공연을 보고 있다./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1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17일 김정은이 전날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기념 공연을 관람한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옆자리에 리설주가 앉아있는 사진들을 여러 장 공개했다.사진들엔 리
서욱 국방장관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서욱 국방부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남성이 전날 강원 고성의 해안 철책을 뚫고 월남한 사건과 관련,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합참 박정환 작전본부장은 “미상 인원이 감시 장비에 몇 차례 포착됐지만 해당 부대(22사단·8군단)는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분명한 과오”라고 했다.해당 남성의 월남 과정과 관련해 합참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일반전초(GOP) 이남 해안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경제 실패를 자인한 것을 두고 “매우 솔직하고 어떤 면에서는 실용적인 접근”이라고 했다.이 장관은 17일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대북 제재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북한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경제 사정이 굉장히 좋다, 양호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실질적이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젊은 지도자답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성과 지표들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라고도 했다.지난해 7월 취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우리군이 어제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신병을 확보한 인원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했다”며 “해상을 통해 GOP(일반전초) 이남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으로 올라와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합참은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 동해 민간인통제선 검문소 인근에서 북한 남성 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이 붙잡힌 장소가 평소 GOP 둘레길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곳 인근이어서 군 경계망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왔다.합참은 “현재까지 해당부대 해안경계작전과 경계 시설물 관리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날 당 중 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광명성절 기념 공연을 관람하였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약 1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약 1년 1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과 리설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지난 16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신문은 김정은과 리설주가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을 싣고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총
22사단 북한인 귀순합동참모본부는 16일 “강원 고성 동해 민간인통제선 검문소 인근에서 북한 남성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동해 민통선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남성이 육군 22사단 CCTV에 포착됐다. 당시 남성은 해변을 거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병력을 투입, 오전 7시 20분쯤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대침투 최고 경계령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2012년 10월2일 북한군이 우리군 전방초소 문을 두드리고 귀순할때 넘어온 강원
북한 조선중앙TV가 8일부터 11일까지 김정은 당 총비서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12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국가정보원은 16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문 표기를 ‘체어맨(chairman)’에서 ‘프레지던트(president)’로 바꿨다”며 “(통치 이념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바꾸고 시스템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국정원이 이날 정보위에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북한은 지난달 노동당 8차 대회를 통해 비서국을 부활하는 등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름철 수해 피해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완벽한 방역 형세는 일꾼들의 역할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은 평양 낙랑구역에서 방역 점검을 하는 모습. /뉴스 1북한이 코로나 백신·치료제 기술탈취를 시도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국정원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코로나 백신, 치료제 관련 기술 탈취를 시도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정
리설주와 김정은의 모습. /조선중앙 TV국정원은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약 1년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과 관련 특이점은 없으며 아이들과 잘 놀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추론된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이 코로나 백신·치료제 기술탈취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정보위 회의에서 국정원이 이 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김정은은 최근 당 회의에서 3일간 총 9시간에 걸쳐 직접 연설했다”면서 “걸
접경지 자료사진. /조선일보16일 오전 동해 민통선에서 잡힌 신원 미상자가 북한 남성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 당국이 이날 오전 신원 미상 인원 1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조사 결과 북한 남성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2012년 일명 ‘노크 귀순’ 사태 발생지로 이번에도 또다시 최전방 경계 감시망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 20분경 동해 민통선(00검문소)에서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상인원을 CCTV로 식별한 후
/연합뉴스지난 11일 별세한 국군포로 이기춘(90)씨가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씨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여름 국군에 입대, 카투사(KATUSA·미군에 증원된 한국군)로 참전했다. 미2사단 38연대 K중대 소총수였다. 그러나 같은 해 겨울 평안남도 개천군 인근에서 중공군에 포로로 붙잡혔다. 당시 19세였다. 북한에 인계된 고인은 정전 당시 포로 교환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청진건설사업소, 청진제철소 등에서 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강제 노역을 했다. 그는 북한에서 54년간 국군포로로 지내면서도 고향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