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북한이 남북 교류협력 사업과 관련해 돌연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남북 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된 남북 간 교류협력 사업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30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또는 31일로 추진되던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공단 방북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남북은 입주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150여명의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사흘간의 일정으로 나눠 공단 내 시설 점검을 진행할
조명균 장관 '선제적 경협' 강조北 "개성공단은 南에게 준 특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6일 BTN불교TV가 주최한 '붓다회포럼' 강연에서 북한과의 경제 협력에 대해 "뒷짐 지고 있다면 나중에 핵 문제가 해결되고 제재가 해제될 때 무조건 한민족이니 기회가 온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며 "우리가 오히려 더 불리해질 수도 있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북한 비핵화 진전을 대비해 미리부터 경협을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조 장관은 이날 북한의 핵 포기 시 경제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실제로 그런 방
개성공단에 투자한 한국 기업인들의 방북 추진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은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이번 방문이 공단 재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한국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과 공단 재가동 가능성에 대한 RF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모든 유엔 회원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된 특정 분야 제품 제공 등 유엔 제재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월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구성 운영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통일부는 10일 개성공단에 설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에 맞춰 개성공단 정수장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합의에 따라서 공동연락사무소가 9월 14일에 개소했다. 거기에 맞춰서 정·배수장 시설도 일부 개·보수했다. 그에 따라서 물도 공급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 정상회담]방북 신한용 개성공단협회장 "이번 회담이 개성공단이 다시 열리는 첫걸음이 되길 바랍니다."평양 남북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에 포함된 신한용〈사진〉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17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내가 개성공단 기업 대표 자격으로 수행단에 포함된 것은 공단 재가동 문제를 정상회담 테이블 위에 올리겠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맡아 입주 기업 124개사를 대표하고 있다.신 회장은 말을 아끼면서도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뒤로 보이는 개성공단 일대. /연합뉴스개성공단에 들어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문을 열고 곧바로 가동에 들어간다. 초대 소장은 우리 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맡는다.통일부는 1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남북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제, 함께 나아갑시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개소식에는 우리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국회, 정부, 학계, 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는 하나입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는 16일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나타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판문점선언 합의와 관련한 국회 비준은 (비준 추진 당시) 한국당이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경색돼 있어 대화가 안 됐다”며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연합뉴스통일부는 3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 “장기적 차원에서 본다면 대북제재 해제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서 (재개를) 검토해 나가겠다는 정부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부대변인은 이어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는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북제재에 대한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현재도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제재의 틀
2017년 2월 9일 경기도 도라전망대에서 촬영한 개성공단 모습. /조선DB통일부는 1일 "개성공단은 가능하면 빠르게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북제재 틀 속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개성공단 재개 요구에 미국 국무부가 공단 폐쇄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북한 노동신문은 이례적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거론한 바 있다.이 부대변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승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제공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2016년 2월 공단이 전면 가동 중단된 이후 시설 점검을 위해 5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시설점검은 국제사회 제재와 무관하기 때문에 방북을 승인해달라고 요구했다.비대위 관계자는 “개성공단 닫힌 후 세 번째 장마가 지나가고 있다”며 “공장설비가 장마철에 훼손되는 것을 속수무책으
램버트 동아태부차관보대행 방한현대아산·KT 등 경협 기업 불러 26일 간담회… 경협상황 직접 조사 /연합뉴스마크 램버트〈사진〉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조만간 남북 경제협력 실태 파악을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대행하고 있는 그는 26일쯤 개성공단 기업들과 현대아산, 코레일, KT 등 주요 남북 경협 관련 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은 "기업들로부터 경협 진행 상황 등을 듣고, 안보리·미국의 제재에 저촉이 되는지 여부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
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31일(현지 시각)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위협을 계속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결과라며 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노동신문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한 것과 관련, 미국의소리(VOA)에 “북한의 불안정하고 도발적인 행동에 맞서 개성공단을 폐쇄했던 2016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한 배경이라는
동국대 남북경협 최고위 과정국내 최초로 북한학과를 개설하여 남북한 교류협력 및 통일 관련 전문가 양성에 주력해 온 동국대학교가 '제1기 동국대 남북경협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학교 측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시작으로 긴장감 높았던 남북 관계가 점차 화해의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긍정적으로 재개될 남북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설되었다. 또한,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통일 한국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일구어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무엇보다
지난 8일 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마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일행이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 측 관계자들이 오는 19일과 20일 출퇴근 방식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통일부 관계자는 15일 “남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조속히 개소하기 위해 14∼15일 방북하겠다고 지난 12일 제안한 데 대해 북측이 일정을 이렇게 수정 제의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방북단은 이상민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을 비롯한 통일부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인 결과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 2017년 2월 9일 개성공단 전면중단 1년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도라전망대에서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조선일보 DB비대위는 “개성공단 재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그 누구보다 회담 성공을 기대했다”며 “이날 정상회담을 시발점으로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개성공단 재개는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개성공단 재개 속도는 온전히 우리 정부 몫으로
연락사무소 설치위한 訪北 마쳐 "겉으론 시설 양호, 곧 수리 방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우리 측 현장 점검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전기·수도·통신 시설 등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우리 측의 점검 결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장소로 거론되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숙소의 지하층이 침수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이날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14명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였으나,
파주에서 바라본 개성 시내 모습./연합뉴스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 전 현장 점검을 위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추진단 14명이 8일 개성을 방문한다.통일부는 7일 “남과 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점검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천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등의 인사로 구성됐다.추진단은 개성공단 내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한다.통일부는 “북측은 현지 점검시 북측 관계자
남북, 군사·체육·적십자회담 잇따라 열기로 남북은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이달 중에 군사·체육·적십자 회담을 잇따라 열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의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두기로 했다.4·27과 5·26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 합의들이 이행됨에 따라 '4·27 판문점 선언'은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다만 우리 측이 의욕을 보여온 6·15 공동선언 기념 남북 공동 행사의 개최는 합의하지 못했다.이날 양측이 날짜를 확정한 후속 회담은 3개다. 군사적 긴장 완화와 국방장관 회담
남북, 군사회담 14일·체육회담 18일·적십자회담 22일 개최 합의남북 고위급 회담 정례화 합의…실무회담 총점검 역할“6·15 남북 공동행사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 모여”“억류된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의견 나눠…北 관련기관에서 검토 중”탈북 여종업원 논의됐냐 묻자…조 장관 “북 억류자와 탈북 여종업원 문제는 별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며 악수하고
[6·12 美北정상회담]태영호 前 북한 공사, 증언록 '3층 서기실의 암호' 출간기념 회견"5만 北근로자 한국 기업서 일해도 자유이동 금지돼 黨의 감시 편해""김정은 어릴때 주변에 소개되는 것 장성택이 막자 원한 품어 숙청김정철, 클랩튼 공연 보러왔을 때 새벽1시 대사관에 바지세탁 요구"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 대사관 공사는 14일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 조치에 대해 "김정은의 목표는 현존 핵무기 보존"이라며 "이를 위해 과거를 내놓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