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원산(元山市)
 닉네임 : NK조선  2013-11-01 17:39:31   조회: 1752   
 첨부 : 9170.gif (19153 Byte)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원산시는 원래 함경남도에 속했으나 1964년 9월 강원도로 이관되면서 도청소재지가 됐다. 강원도 북부 원산만 서남쪽 연안에 위치한 원산시는, 북부는 문천군, 서부는 법동군, 남부는 안변군, 동부는 동해에 접해있다.

원산시는 후한시대에는 동선현, 고구려 때는 어을매, 신라 때에는 정천군이라 하던 것을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용주 또는 선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1413(태종 13년)에는 선성군 혹은 성으로, 1437년(세종 19년)에는 덕원군으로 개칭되면서 감리서가 신설되었다. 그 후 1880년에는 일본과의 조약 따라 개항을 하게 됐으며, 1904년 러·일전쟁이 끝난 뒤 일본인 통감부가 서울에 설치되면서 원산에도 이사청을 두었다가, 다시 일본인 거류민단을 설치하였다.

1910년 10월 한·일합방과 동시에 지방관제 개편에 따라 원산부로 개칭되었으며, 1945년 해방을 맞으면서 원산시로 승격되었다. 당시의 행정구역은 88개 동, 리였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45개 동(관풍동 탑동 신풍동 률동 와우동 덕성동 평화동 해방1동 해방2동 양지동 송흥동 봉춘동 개선동 승리동 봉수동 석우동 원석동 명석동 상동 광석동 전진동 중청동 삼봉동 신흥동 해안동 남산동 장촌동 룡하동 갈마동 내원산동 방하산동 장산동 복막동 신성동 려도동 장덕동 동명산동 적천동 송천동 세길동 명사십리동 포화동 원남1동 원남2동 석현동) 과 14개 리(룡천리 현동리 춘산리 락수리 삼태리 중평리 장림리 영삼리 신성리 죽산리 남천리 수상리 상자리 칠봉리)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지에는 동제(洞制)가, 배후농촌에는 리제(里制)가 적용되는 이중구조를 지닌 원산은 도농통합의 방식을 행정구역에 적용하고 있다.

동 명칭에는 해방, 개선, 승리, 평화 등 정치구호의 내용을 담은 것이 많은 점이 원산 행정구역 명칭의 특색이다. 원산시의 전체면적은 269㎢로서 도전체면적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원산시는 금강산의 관문도시에 해당되므로, 금강산 종합개발 계획과 함께 국제적 항구도시와 문화휴양도시 조성을 목표로 신시가지 개발, 도시환경미화, 고층 아파트 건설, 대단위 위락시설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

원산 시내의 지형은 평탄한 편이나, 마식령 산맥이 뻗어 있는 서남, 서북 방면 내륙에는 낮은 산들이 많다. 즉 법동군 방면에 고춘봉, 성현, 백산, 문천시 방면으로 송봉덕산, 거령산이 자리잡고 있다. 바다와 닿아 있는 동쪽으로는 해안 평야지대가 형성돼 있고, 그 양쪽으로는 호도반도와 갈마반도가 있다. 그리고 만 안에는 려도, 웅도, 해구도, 신도, 연도, 소달이도, 대달이도 등의 섬들도 있다.

원산시내를 관류하는 하천으로는 장림천, 적전천, 갈마천 등이 있는데, 철 따라 수량의 변화가 심하고 경사가 급한 편이며 모두 원산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항내의 수심은 8∼13.4m이고, 간만의 차도 불과 90cm 정도여서 동양에서 손꼽히는 항구이다. 그러나 근래에는 인근 함흥공업단지와 원산공업단지에서 방류하는 폐수가 흘러들고, 적조현상도 나타나고 있어,명태, 숭어 등의 어족자원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원산시의 기후는 북서쪽의 준봉들이 차가운 기류를 막아주고 동쪽 바다로부터의 난류를 받으로 말미암아 동일 위도 상에 있는 평양보다도 기후변화가 심하지 않아 겨울에도 삼한사온의 기온이 잘 유지되고 있다. 연평균기온은 10.4℃이며, 1월 평균기온은 -3.4℃이고, 8월 평균기온은 23.2℃이다. 그리고 연평균강수량이 1400mm를 넘음으로써 강원도 내에서 가장 비가 많은 지역에 속한다. 첫서리는 10월 24일경에, 마감 서리는 4월 8일경에 내린다.

원산시와 법동군 사이의 마식령 고개는 말도 이 고개를 넘기가 힘들어서 쉬어 갔다고 하여 마식령, 혹은 마수령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높이는 768m이다. 화강암 산지가 깎여서 생겼다. 이 고개는 아호비령과 함께 한반도 중부 동서지역을 이어 주는 교통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고개로는 원산과 평양 그리고 법동, 판교, 이천 등지를 이어주는 도로가 지난다. 마식령 일대에서는 참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소나무 등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원산시의 북서부에 있는 장덕산은 원산만 기슭의 송도원을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유달리 아름답다. 소나무, 아카시아나무, 오리나무, 밤나무가 많이 자라고, 산의 서쪽 기슭으로는 신적전천이 흐르고 장덕산의 남서쪽 기슭에는 강원선 철길과 자동차길이 있다.

갈마반도: 동부 원산만의 남부 연안에 있는 길이 5km정도의 반도로, 본래 안변 남대천을 비롯한 하천이 운반한 모래가 연안흐름의 작용에 의하여 점차 쌓여서 육계도로 된 반도이다. 반도는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그 끝에는 갈마각이 있다. 일제말기에 건설된 군용비행장이 남아 있어, 현재 갈마반도와 명사십리에는 일반인들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으며 인민군 고급장교 휴양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또 북한 공군의 주요기지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산업 및 특산물

원산시에는 대형선박기지인 조선소가 있으며, 신문지, 장판지, 포장지 등 제조업이 원산시의 주요산업이다. 특산품으로는 원산술, 송도술, 금강술이 유명하며, 과일로는 감이 많이 생산된다. 전기, 기계류 공장은 중청동에, 화공업 관련 공장은 신성동, 조선·선박수리, TV, 자동차와 트랙터 공장은 해안동, 객차, 유리, 시계, 제지, 신발, 어구류, 어로장비 등의 공장은 갈마동, 북한 내에서도 비중이 큰 편직공업과 방직, 의류, 식료품, 일용품, 담배 등의 경공장은 복막동, 옥수수가공, 음료, 식품 등의 공장은 내원산동에 분포돼 있다. 원산은 또한 동해안 주요 수산업기지의 하나이며 수산물가공업도 활발하다.

원산튤립나무: 원산시 송천동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97호 식물로 원산농업대학으로 들어가는 길 오른쪽에 두 그루가 나란히 자라고 있다. 첫째나무는 높이 30cm, 둘째나무는 높이 27m이다. 이 나무는 1923년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튤립나무는 북한에서 여기밖에 없는 희귀한 나무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나무가 크고 아름다우며 꽃도 곱게 핀다.

원산 칠엽나무: 원산시 송천동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이 나무는 원산-문천간 큰길에서 원산농업대학으로 들어가는 길 오른쪽에 다른 나무들과 함께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높이 18m, 밑둥둘레 1.8m로 나무갓은 길고 둥근 모양인데 그 직경은 12m이다. 꽃잎은 4개이며 꽃받침은 종모양이다. 열매는 밤알 비슷한데 직경이 3∼5cm이며 9월에 익는다. 꽃은 5월에 가지 끝에서 핀다. 약 60년 자란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 지역에 몇 그루밖에 없는 희귀한 나무로 학술적으로 가치가 크다.

백로, 왜가리서식지: 원산시 용천동 갈마반도 동쪽 2km 해상의 대도(大島)에 있는 백로와 왜가리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돼 있다.

교통 및 명소

100년 전만 해도 한산한 어촌에 불과했던 원산시는, 구한말에 근대적 항구로 개발되고 교통이 발달하였다. 조선시대 말기에 경원선, 함경선, 동해북부선, 평원선 등의 철도가 개통되었으며, 평양으로 통하는 고속도로와 함흥, 통천, 고성, 고산, 평강 등지와 연결된 도로망도 형성돼 있다.

200km의 원산~평양 고속도로는 평균 노폭이 20m이며 무지개동굴에 이르는 구간에는 수많은 다리가 있는데 그중 가장 높은 것이 송도입체교로 교각 높이가 174m이다.

해상교통은 원산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원산항은 부두의 수심이 깊고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 1만t급의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송도원: 송도원은 원산시내에서 북서쪽으로 3km 떨어진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서 명사십리와 함께 원산의 2대 명소이다. 송도원이란 이름처럼 바닷가의 풍치를 한층 돋우어주는 소나무들은 약 700년 전에 이곳 주민들이 바닷바람을 막고 모래의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심어 놓았다고 한다. 북쪽에는 호도반도, 남쪽에는 갈마반도가 서로 마주 뻗어 있고,그 사이에 대도, 려도, 신도, 웅도 등의 섬들이 정원석처럼 자리하고 있어 송도원 앞 바다는 마치 하나의 커다란 호수 같아 보인다. 송도원에는 송도원 국제호텔과 국제소년단야영소, 근로자휴양소 등이 있다.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는 10정보의 부지에 건평 1만2000㎢의 규모로 매년 4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북한 소년단원들과 외국에서 온 소년들이 야영생활을 한다.

려도: 려도(麗島)는 항구 동북쪽에 위치하며 녀도(女島)라고도 불리는 섬이다. 섬의 넓이는 2㎢정도이며 섬 가운데에는 려도산이 있다. 소나무, 포플러, 밤나무, 과일나무가 자라고 섬 주위에서 해삼, 조개, 미역, 낙지, 가자미, 우럭, 명태가 잡힌다. 아직 관광지로 개발되지는 않았으나 개발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원산식물원: 원산식물원은 모두 1600여종의 식물을 재배, 청소년들의 식물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북한 방송이 보도한 바 있다(1993.6.19). 원산식물원은 김정일국방위원장이 1970년 6월20일 이곳을 시찰한 이래 다양한 실험을 통한 식물재배·관리에 주력, 현재 금강소나무, 금강초롱을 비롯해 1600여종의 식물들을 재배, 전시하고 있으며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 야영생들과 원산시 청소년들을 집단으로 관람시켜 식물에 대한 지식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또한 이 식물원은 1000㎡의 규모로 '김정일화' 온실을 조성, 해마다 1만포기 이상 재배, 보급하는 한편, 이 곳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재배되고 있는 '김정일화'를 보여주면서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충성심 고취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는 강원선의 역인 문천역, 옥평역이 있다. 옥평역과 문천항 사이에는 룡탄역과 고암역이 있다. 원산~함흥 사이, 옥평~수동을 잇는 도로가 있으며 문천~답촌, 문천~원산, 고압~원산 사이에는 뱃길이 있다.


원산의 대표적 명승지: 명사십리

명사십리는 원산시 동남쪽 룡천리 갈마반도 해안에 4km에 걸쳐 하얀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명승지이다.

북한의 천연기념물(지리부문) 제193호이기도 한 이 명사십리는 해당화와 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윤기나는 흰모래와 동해의파도가 어우러지며 황홀한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명사십리는 흰 모래밭과 함께 해당화로 유명하다.

푸른 동해의 기슭을 따라 펼쳐진 흰 모래밭에 해당화와, 바다물결의 흰 갈기, 푸른 소나무 등이 한데 잘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을 연상시킨다. 백사평포란 오늘날의 Beach에 해당하는 말이고, 명사란 고운모래를 밟으며 걸을 때 들리는 소리를 묘사한 것이다.

옛날 기록에는 명사를 더 많이 사용했으나 근세에 들어와서 명사십리로 바뀌었다. 백사장의 폭은 40∼100m이며, 멀지 않은 거리에 려도, 웅도, 신도, 장덕도, 황토도, 사도 등의 섬들이 아름다운 바다를 수놓고 있다.
2013-11-01 17:39:31
203.xxx.xxx.242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196
  ↓강원도(江原道)   NK조선     2013-11-01   1769
195
  고산군(高山郡)   NK조선     2013-11-01   1581
194
  고성군(高城郡)   NK조선     2013-11-01   1794
193
  금강군(金剛郡)   NK조선     2013-11-01   1565
192
  김화군(金化郡)   NK조선     2013-11-01   1524
191
  문천시(文川市)   NK조선     2013-11-01   1759
190
  법동군(法洞郡)   NK조선     2013-11-01   1518
189
  세포군(洗浦郡)   NK조선     2013-11-01   1683
188
  안변군(安邊郡)   NK조선     2013-11-01   1717
187
  원산(元山市)   NK조선     2013-11-01   1752
186
  이천군(伊川郡)   NK조선     2013-11-01   1653
185
  창도군(昌道郡)   NK조선     2013-11-01   1747
184
  천내군(川內郡)   NK조선     2013-11-01   1446
183
  철원군(鐵原郡)   NK조선     2013-11-01   1597
182
  통천군(通川郡)   NK조선     2013-11-01   1934
181
  판교군(板橋郡)   NK조선     2013-11-01   1939
180
  평강군(平康郡)   NK조선     2013-11-01   1974
179
  회양군(淮陽郡)   NK조선     2013-11-01   1500
178
  황해남도(黃南)   NK조선     2013-11-01   1905
177
  강령군(康翎郡)   NK조선     2013-11-01   1794
제목 내용 제목+내용 이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