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로고. /뉴스1북한 공작원을 해외에서 접촉해 반정부 시위 지령 등을 받은 혐의로 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구속됐다.수원지법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노총 조직국장 A씨 등에 대해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내지 도주 우려 등 구속 사유가 있으며, 범죄의 중대성도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검은 이들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민노총 조직국장 A씨는 2017년 캄보디아 프놈펜, 2019
미 해군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航空母艦· Aircraft Carrier) 위로 전투기가 날아오르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에는 100여대의 항공기 탑재가 가능하다. /미 해군북한이 27일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미 해군 항모 니미츠함이 조만간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해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하는 데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9~10월 미 해군 로널드 레이건 항모가 부산을 찾아 한미, 한미일 해상 훈련을 할 때에도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사거리
지난 10일 북한이 6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27일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7일 밝혔다.최근 한미 연합연습 기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전개 훈련이 실시되고, 조만간 미 항모가 한반도에 입항해 한미가 연합 해상 훈련을 펼치는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한미 연합훈련을 명분 삼아 사전 계획한 대남 핵 타격용 무기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 상륙군,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北실상 알린 영상으로 '100만 구독자' 확보 - 탈북민 박연미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보이스 오브 노스 코리아'로 받은 골드 버튼(유튜브가 구독자 100만명을 넘긴 채널에 주는 상)을 들고 있다. /유튜브탈북민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양식이 바뀌고 있다. 눈물로 북한 인권 실상을 폭로하며 감성에 호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해 치밀한 논리, 체계적인 자료 등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의 이성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언어 실력과 높은 교육 수준, 국제적인 네트워크 같은 ‘
흰머리도 늘어난 김정은 - 최근 군사 훈련을 지켜보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옆머리 쪽에 흰머리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나있다. /노동신문·뉴스1북한이 새벽 5시까지 밤을 새우며 일하는 김정은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애민(愛民)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는 우상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인데, 일각에선 불면증과 건강 이상을 가리키는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김정은은 최근 흰머리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5일 ‘위대한 어버이의 하루’란 제목의 기사에서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두 가지 직업은 매춘과 스파이라고 한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 그들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명의 첩보원을 파견했는데, 이들은 당시 매춘부였던 라합의 집에 갔다.매춘과 스파이를 인류와 함께 시작된 유서 깊은 직업으로 끄집어내는 이유는 21세기에 간첩이 있냐고 묻는 이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간첩은 싫든 좋든 인류와 함께 존재해왔고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분단 한반도에서 간첩은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잠복과 노출을 반복할 것이다.과거 중앙정보부나
북한이 지난 21~23일 새로운 수중공격형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한 가운데 김정은이 쌍안경을 들고 훈련을 참관하고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머리에 ‘새치’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이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지난 21일 ~ 23일 수중용 핵 무인공격정 및 모의 핵탄두를 탑재한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휘했다고 밝혔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쌍안경을 들고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김정은의 머리에 새치들로 머리카락이 하얗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한명씩 호명하고 있다.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날로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하게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2023.3.24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바다를 잠항해 한국의 항구에 접근한 뒤 핵폭탄을 터트리는 ‘비밀 병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21~23일 ‘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23일 북한 공작원을 해외에서 접촉해 반정부 시위 지령 등을 받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가 있는 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민노총 조직국장 A씨가 2017년 캄보디아 프놈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 기구인 문화교류국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전(前) 부위원장 B씨는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C씨와 금
우리 정부가 다음 달 초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채택될 북한 인권 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 제안국(co-sponsorship)으로 복귀한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관계 특수성을 이유로 2019년 이후 불참해왔는데 4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 자유·인권 등 가치를 강조하겠다는 윤석열 정부 외교 기조가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부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에 공동 제안국으로 5년 만에 복귀하고 문안 협의에 적극 참여했다”며 “자유·민주주의·평화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
북한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종료 하루 전인 지난 22일 함경북도 함흥에서 동해상으로 총 4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국회 국방위에서 밝혔다. 당일 경북 포항 근해에선 한미 연합 해상 훈련, 부산 해군 기지에선 미 상륙함의 입항식이 진행됐다. 북한이 이를 겨냥해 도발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언제 어디서 쏠지 모르는 북 미사일이번 순항미사일은 해안가 거북 등껍질 형상의 바위 절벽인 ‘귀경대(또는 구경대)’ 인근에서 발사됐다. 북한은 사흘 전인 19일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인근 야산에서 땅
16세기 독일 수도사 그레고르 라이시가 당시 학문을 알레고리로 형상화한 그림 중 ‘수사학의 여인’이라는 그림이 있다. 이 그림에서 말의 학문인 수사학은 입에 칼과 꽃을 동시에 물고 있는 여성으로 묘사되고 있다. 즉 말은 꽃처럼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전쟁의 무기처럼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긴 그림이다.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십계명이 우연이 아니다. 거짓말은 사람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는 위험물이기 때문이다.말의 힘에 일찍 눈뜬 서양 사람들은 말을 잘 쓰면 집을 따듯하게 덥히지만 잘못 다루면 집을 태우는, 불[火]
동남아 국가에서 북측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조직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모습/연합뉴스북한 공작원을 접선해 북한 지령을 받고 활동한 이른바 ‘창원 간첩단’으로 불리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조직원들이 북한으로부터 ‘반일 감정’을 고조시켜 투쟁하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23일 나타났다.특히 북한은 자통에 “여론 유포팀들은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괴물고기 출현, 기형아 출생과 같은 괴담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시켜 사회적 반감과 불안감을 증폭시켜라” 등 ‘반
북한 조선중앙TV 기상캐스터.북한의 대표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TV에 젊은 여성 아나운서들이 다수 등장하고, 유튜브 채널에도 20대 여성들이 등장하는 등 북한의 선전선동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남한에도 잘 알려진 ‘입에서 화약내를 풍기는 엄숙하고 강렬한 목소리’의 리춘희 아나운서는 김정은 동향 관련 보도만 진행하고, 아나운서, 기자, 기상캐스터까지 모두 젊은 여성들이 차지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에 여성 유튜버들을 내세워 체제선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의 아나운서에 해당하는 북한의 방송원은 특별한 관리와 대우를 받으며 보도 방송
철갑상어 회를 먹은 뒤 맛을 평가하고 있는 북한 유튜버 유미. /유튜브북한 유튜버 ‘유미’(YuMi)가 평양의 한 수산물시장에서 철갑상어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에서 철갑상어는 고급 식자재로 여겨진다. 앞서 유미는 유명 음식점 옥류관에서 ‘냉면 먹방’을 선보였던 바 있다.유튜브 계정 ‘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유미의 공간)’에는 지난 21일 ‘After Okryu Restaurant?(옥류관 다음으로 가본 식당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여기에서 유미는 평양의 대동강수산물식
북한이 22일 함경남도 흥남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미사일은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해 동해 상공에서 모의 핵탄두 폭파 시험을 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13일 시작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FS가 끝나는 23일 하루 전까지 도발을 이어간 것이다. 북한은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조선중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조직국장 A씨가 핼러윈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북한으로부터 ‘참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분노를 최대한 분출시키는 활동을 하라’는 지령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 상자를 들고 나가고 있다./뉴스1본지가 22일 입수한 A씨의 대북 보고문과 대남 지령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
‘달덩이처럼 포동포동한(be plump like the moon) 사랑하는 자제분(Beloved Child)’이 북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incur resentment). 김정은이 아홉 살짜리 딸 김주애를 국내외 선전용 주요 행사에 데리고 다니면서 뜻하지 않은 역반응을 불러왔다(cause an unexpected adverse reaction).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식량 부족으로(due to lack of food) 하루 세 끼조차 먹지 못하는 주민들은 김주애의 토실토실하고 하얀 얼굴(chubby white fac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여사(오른쪽부터).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내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전직 북한 외교관의 분석이 나왔다. 사실이라면 시누이(김여정)와 올케(리설주)의 대결이다.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공개된 후 (여동생인) 김여정은 (권력 중심에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그 근거로는 주요 행사에서 김정은 주변에 있던 김여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