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한 김정은이 딸 김주애가 옆에 있는데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 탁자에는 재떨이와 성냥갑이 놓여 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지난 18일 공식 석상에서 입었던 블라우스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추정됐다.최근 공식 석상에서 잇따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고가 명품 외투를 입고 등장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인데, 북한의 식량난 속에서도 명품 사치를 즐긴다는 대내외적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이 19일 “군사 정찰위성 1호기 제작이 완료됐다”면서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2016년 연구 목적이라며 ‘광명성 4호’를 발사한 적은 있지만, 군사 목적임을 공식화하고 위성을 쏘는 것은 처음이다. 김정은, 딸 주애와 함께 우주개발국 현장 지도 - 북한 김정은(오른쪽에서 둘째)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장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맨 오른쪽엔 김정은의 딸(주애)이 의자에 앉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지난 18일 국가우주
2022년 국군의날 행사에서 튼 영상에 등장한 고위력 현무 계열 '괴물 미사일'. /국군의날 방송 캡처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감시, 정찰,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고위력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남북 간에 핵이 동원되는 전쟁이 벌어진다면 동북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는 일이 될 것이고 이를 막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의 확장 억제(핵우산)뿐 아니라 한국군 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겠다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18일(현지 시각)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미의회TV26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관련해 백악관 당국자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잘 통한다(good chemistry)”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드가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 국장은 18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한미 동맹 70주년: 미래와 과거’ 학술회의에 “다음 주 국빈 방문에서 정상 간의 강력한 관계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케이건 국장은
북한 김정은이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담배를 들고 있는 김정은 옆에 그의 딸 김주애(10)가 두 손으로 성냥갑(빨간 원)을 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일보손가락에 담배를 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두 손으로 성냥갑을 든 장면이 19일 포착됐다. 2019년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흡연 중인 김정은 옆에서 재떨이를 들고 서 있던 모습이 잠입 취재 중인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적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김주애가 성냥까지 챙기는 것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김정은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이 발생하면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만약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또 “불법적인 침략을 받은 나라에 대해 그것을 지켜주고
북한 김정은이 지난 18일 딸 주애와 함께 우주과학연구원과 우주환경시험기지 등 현장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9일 김정은이 지난 18일 우주과학연구원과 우주환경시험기지 등 여러 곳을 찾았다며 김정은과 그의 딸 김주애가 등장하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김정은은 지난 13일 고체 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8형 시험 발사,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 축구경기 때도 그의 딸과 모습을 드러냈다. 사흘에 한 번꼴로 김씨 부녀가 동반 공개 활동을 보이는 것이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해 12월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19일 "현재 군사 정찰 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면서 "계획된 시일내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북한이 현재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된 상태라면서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북한이 정찰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정은이 지난해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당 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대 중점 목표’로 제시한 ‘극
경찰청이 ‘북한해킹전담팀’을 신설해 북한 사이버 테러와 해킹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경찰청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안보수사국 내에 북한해킹전담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보고받았다. 경찰청은 최근 조직 개편과 관련, 여론 수렴을 하고 있다. 윤 청장은 날로 교묘해지는 북한발 해킹 공격 대응을 위해 최정예 수사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한다.문재인 정부 당시 출범한 경찰개혁위원회는 댓글 의혹 등을 근거로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를 폐지했었다. 이로 인해 안보수사국은 북한 해킹을 직접
지난해 6월부터 언론사와 방산 관련 기업 등 61개 기관의 PC 207대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북한의 대남 공작을 총괄하는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라자루스’ 소행으로 드러났다고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이 밝혔다.‘라자루스’는 인터넷 뱅킹 때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를 해킹해 악성 코드(프로그램)를 심고, 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PC를 ‘좀비 PC’를 만드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안보수사국 박현준 안보수사계장은 “국내 1000만대 이상의 컴퓨터에 설치된 금융보안인증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활용
경찰청 안보수사국 박현준 첨단안보수사계장이 18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보안인증 S/W 취약점 공격사건' 경찰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인터넷뱅킹에 쓰이는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리고 컴퓨터 207 대를 해킹, 악성코드를 퍼뜨린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그동안 북한은 안보, 방산 등 일부 특정 분야를 겨냥한 해킹을 주로 저질러왔는데, 이번엔 국내외 1000만대 이상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해킹했다는 점에 수사 당국은 촉각을 기울이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자산을 무단으로 사용해 ‘쿠쿠 밥솥’을 생산, 평양의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열적외선으로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일부 설비가 가동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자료=래닛 랩스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 매체가 지난 2월 24일 열적외선 위성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정황이 확인됐다. 열적외선으로 온도를 감지하면 온도가 높은 곳은 ‘붉은색’,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나타나는데 붉은색으로 나타난 구역이 4곳
평양 서포지구 건설에 투입된 남녀 청년들이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사업으로 평양의 건설사업에 투입된 청년들이 연애에 몰두해 지도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7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평양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의 서포지구 건설장에 동원된 청년 돌격대원들의 연애가 작업에 지장을 준다면서 청년동맹(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가 최근 가까이에 있던 남녀 숙소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다고 전했다.고향을 두고 멀리 평양으로 와 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청춘남녀들은
국가정보원/조선일보DB국가정보원이 최근 2009년 이후 사라진 대북 전담 차장 직제를 부활하고, 2차장에게 이를 맡기는 직제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복수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규현 국정원장은 최근 해외 파트와 북한 파트를 함께 담당하던 1차장 관할 업무 가운데 북한 관련 부분을 떼어내 2차장 산하로 변경했다. 국정원 2차장은 그동안 대공 수사 업무를 주로 맡았지만, 1차장이 하던 대북 정보 분석과 대북 공작 등의 업무를 넘겨받아 북한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 것이다. 대북 업무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이는 취지라고
국군 포로 김성태씨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송을 제기한 지 3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우리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6·25전쟁 당시 북에 끌려갔다 탈출한 국군 포로 5명이 김정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어제 열렸다. 함경도의 탄광 등에서 수십 년간 강제 노역에 시달렸다며 2020년 9월 소송을 낸 지 31개월 만이었다. 하지만 법정에 출석한 사람은 김성태(91)씨 혼자였다. 3년이 흐르는 동안 원고 3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1명은 거동이
북한 일부 식당에는 ‘안방’이 있다. 가족이 거주하는 안방(main room)이 아니라 ‘안쪽에 있는 밀실’(‘secret room in the back’ of the eatery)을 일컫는 말이다. 식당 구석에 있는(be located in the corner of the dining room) 탈의실이나 식자재 창고에 식탁을 들여놓은 은밀한 뒷방(furtive back room)이다.불륜 관계에 있는 이른바 ‘8.3 부부’(so-called ‘8.3 couple’ involved in illicit affair) 또는 남의 눈을
한미일이 지난 2월 22일 일본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하고 있다.한국·미국·일본이 17일 오전 9시 동해 공해상에서 대북(對北) 미사일 방어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지 나흘만이다. 한미일은 이날 훈련에서 ICBM 등 북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상황을 가정해 한미일 해상 전력이 탐지 추적해 정보공유하고 요격까지 하는 대응 훈련을 할 방침이다. 3국은 지난달 22일에도 일본 인근 동해 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하며 북한
북한 김정은이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맞아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경기 재시합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딸 주애와 체육 경기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 등 고위 간부가 총출동했으나, 아내 리설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 경기 재시합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과 딸 주애가 주석단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북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왼쪽부터), K-9 자주포 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은 이찬호 예비역 병장, 천안함 폭침 당시 갑판병이었던 전준영 예비역 병장. /김지호·장련성·오종찬 기자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북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 천안함 최원일 전 함장과 부상 장병 등 군 복무를 하다 다친 현역·예비역 군인들 다수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동맹의 의미와 굳건함을 북한에 부각하고, 부상 장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
지난 2020년 6월 21일 북한 대수압도 앞바다에 정박 중인 북한군 경비정. /연합뉴스북한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쫓아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경고사격에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해 고속정 승조원 3명이 부상했다. 북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하고 경고사격까지 받은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군 당국은 북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NLL을 침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향후 국지 도발을 위한 떠보기식 도발일 가능성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