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후지사와(藤澤)시 에노시마 앞바다에서 6일 밤 '잠수복을 입은 5-6명이 육지로 상륙했다'는 목격자 신고는 허위로 판명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7일 보도했다. 가나가와현 경찰은 허위신고를 한 남성(41)을 경범죄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인데, 문제의 남성은 '아내와 싸움을 한 뒤 홧김에 허위신고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앞서 '에노시마에서 아내와 함께 별을 관측하던 6일 밤 7시께 통모양의 검은 물체가 (바다 위로) 부상한 후 잠수복을 입은 5-6명이 나왔다'면서 '이들은 헤엄을 쳐 해
김선표지난달 22일 동중국해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공격을 받아 침몰한 괴선박 사건을 둘러싸고 일본·중국·북한 간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앞으로 이 사건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서는 이를 국제법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괴선박 사건과 관련한 국제법적 측면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일본 해상보안청 당국이 소위 괴선박을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까지 추적하였던 것이 국제법적으로 정당한가의 문제이다. 두 번째는 일본 해상보안청 당국이 중국 EEZ에서 괴선박에 대해 무력을 사용한 것이 중국에 대하여 또 괴선박에 대
북한은 7일 올해 어떠한 대내외 정세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다'는 신념을 갖고 사회주의 원칙과 제도를 굳게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신년 공동사설에서 강성대국 건설을 구현하기 위해 `수령.사상.군대.제도'의 4대 제일주의가 제시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아무리 정세가 열백번 변해도 사회주의 원칙과 제도를 굳건히 고수해 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강성대국 건설은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것
일본에서 지난해 연말 이후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관계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괴선박'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구랍 22일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 북서쪽에서 북한 국적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이 출현했다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교전 끝에 침몰한 사건은 그 신호탄이었다. 이 사건은 문제의 선박이 침몰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북한 선박여부가 규명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지만, 일본 내에서 북한 선박임을 의심하는 반론은 전혀 제기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새해 들어서 일본 언론은 7일까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일본 도쿄(東京)에 가까운 태평양 해안에 잠수복을 입은 정체불명의 5~6명이 상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주변 해역에는 북한 화물선이 정박하고 있었음이 확인돼 일본 당국이 화물선을 수색하는 한편, 해안에 상륙했다는 인물들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이곳이 통상 북한 공작원들의 침투 지역(서쪽 해안)과는 정반대쪽이라는 점에서 확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6일 일본 태평양 연안 에노시마에 잠수복을 입은 5~6명이 상륙했다는 신고와 관련, 일본 수사 당국이 승선 조사를 벌인 북한 화물선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한해동안 130여개의 인민군 부대를 시찰했다고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2001.12.29)가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또 김 총비서의 군부대 시찰 거리는 모두 3만여리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이로써 선군정치가 시작된 지난 7년동안 도합 17만7천여리에 걸쳐 약 700개의 군부대를 현지지도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신문은 김 총비서가 군부대를 시찰할 때마다 `김일성동지혁명사상연구실' 등을 먼저 찾아 사상교양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고 군인들을 `일당백싸움군'으로 키우도록 이끌었으며 그들의 문화생활에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발생한 8대 국제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노동신문 최근호(2001.12.30)는 < 자주와 진보를 위한 노력,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이란 제목을 통해 '지난해 국제무대에서 일어난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과 사변'들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아프리카연합(AU)의 창설을 지난해 가장 비중있는 국제뉴스로 꼽았다. 신문은 AU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구라면서 AU의 창설로 '아프리카 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대아프리카 지배전략에 공동으로 맞설 수 있게 됐고 대륙의 사회ㆍ정치ㆍ경제적 잠재력과 자연부원
북한 방송은 7일 남한 국방부가 미국 록히트마틴사로부터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ATACMS를 구입하기로 한 사실을 논평없이 보도했다.평양방송은 이날 '남조선 당국이 미국으로부터 미사일 111기를 끌어들이기로 했다'며 '미제와 남조선 당국은 남조선에 신형 군사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전쟁 접경의 길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평양방송은 또 '국방부는 2004년까지 4천억원의 자금을 들여 지대지 미사일을 끌어들이기로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남한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연합
6일 밤 9시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후지사와(藤澤)시 에노시마 앞바다에서 '잠수복을 입은 5-6명이 육지로 상륙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돼 일본 해상 보안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NHK 등에 따르면 해상 보안청은 이에 따라 항공기와 순시정 등을 동원해 현장 수색을 실시, 북한 선적의 화물선 `소나무'가 인근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상 보안청은 엔진 고장을 이유로 7일 오전 10시 30분께 지바(千葉)현 후나바시(船橋)항에 입항한 북한 화물선을 수색중이다.북한 화물선은 한때 해상 보안청의 수색을 거부했다고 N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이 지난 6일 이례적으로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한데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방송들은 김 총비서가 새해를 맞아 안드레이 카를로프 대사의 `초청'에 따라 대사관을 방문했으며 만찬과 예술공연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춘 군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연형묵 국방위원, 정하철ㆍ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대장, 지재룡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이 참가했다. 김 총비서의 러시아대사관 방문은 올들어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 현지지도(1.5) △인민군 공훈합창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6일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과 북한군 제942부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그의 러시아대사관 방문에는 김영춘 군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연형묵 국방위원, 정하철ㆍ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대장, 지재룡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그는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대사에게 초청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대사관원들과 기념촬영에 이어 만찬을 한 후 대사관측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북한군 942부대도 시찰했으며 김영춘 군총참모장, 김일철 인민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파산한 재일 조총련계 신용조합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6일 보도했다. 정부와 여당의 이같은 방침은 파산한 조총련계 신용조합의 자금이 북한으로 송금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는 등 종전의 심사기준을 적용할 경우, 국민의 이해를 얻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98년 파산한 조긴오사카(朝銀大阪)의 구제금융기관이었던 조긴긴키(朝銀近畿) 등에 이미 6천억엔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데 이어 조긴도쿄( 朝銀東京)의 파산으로 추가로 4천억엔의 구제금융을 지
북한은 6일 노동신문ㆍ조선인민군ㆍ청년전위 3개 신문의 신년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우리 군대 제일주의'는 '불패의 군력에 의해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영원한 표대(목표)'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지난 90년대 초 동구권 붕괴를 틈타 북한을 압살하려는 제국주의세력의 책동이 더욱 강화됐지만 인민군대는 이를 물리치고 조국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방송은 또 북한군은 평화를 사랑하지만 평화를 절대로 구걸하지는 않는다면서 '신성한 조국을 노리는 침략자들에 대한 우리 인민군대의 입장은 단호하고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5일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을 현지지도하고 군 공훈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새해 첫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은 전기ㆍ내연기관차, 전동차, 궤도전차와 객차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소로 평양시 서성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홍성남 내각 총리, 전병호ㆍ한성룡ㆍ정하철ㆍ김기남 당중앙위원회 비서,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 등을 대동하고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김용삼 철도상과 리철봉 철도성 정치국장의 영접을 받은 후 객
북한은 6일 일본 경시청이 지난해말 공개한 `2001년 공안 보고서'에서 월드컵기간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의 더러운 악습'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 경시청이 테러문제를 북한과 억지로 연결시키려는 것은 월드컵을 기회로 '전 일본사회를 다시한번 반공화국 적대시사상 선전열풍속에 몰아넣는 일대 깜빠니아(캠페인)기간으로 만들자는 심산'이라고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일본에 수립되고 있는 군국주의적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이 북한측의 핵안전조치 이행상황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12일께부터 약 1주일의 일정으로 방북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올리 하이노넨 안전조치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IAEA대표단이 방북, 평북 영변의 `동위원소 생산연구소'(Isotope Production Laboratary) 등을 둘러보고 북측 관계자들과 핵안전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핵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IAEA와의 제17차 실무협상에서 IAEA대표단
조총련이 북한에서 ‘송이버섯’ 사업을 벌인다며 송금한 150억엔(약 1500억원)이 회수 불능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북한정권 지원금으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일본의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6일 “조총련 관련법인인 ‘조선특산판매’라는 회사가 총련계 신용조합으로부터 1980년대부터 총 160억엔의 대출을 받아 이 가운데 대북투자 명목으로 150억엔을 투자했으나, 회수불능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선특판은 북한에서 일본으로 수입되는 송이버섯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대북투자를 했으나, ‘중국산 송이버섯 수입
북한의 각급 당정기관에 이달 하순까지 인사이동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서울의 한 소식통은 6일 '현재 북한의 각급기관이 인사이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범위는 조직개편과 같은 광범위한 차원이 아니라 연례 인사이동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에 따라 이달 하순까지 남북간에 의미 있는 접촉이나 회담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내부의 인사이동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연합
북한은 지난해 사적비 등 총 51건의 정치사상 상징물을 건설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혁명사적표지비, 현지지도사적비, 김일성화.김정일화 온실 등 51건의 정치사상 상징물을 건설했고 특히 10월에는 량강도에 대규모 백두산지구 혁명 전적지 2단계 공사를 착공했다. 정치상징물 건설현황을 보면 시기별로 12월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10월 12건, 4월과 11월에 각각 6건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황해남도가 13건, 평양.함경남도.평안남도 각각 6건 순이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97년께부터 정치 체제안정의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