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 관산리에는 여러 개의 오덕형 고인돌(지석묘)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1호 고인돌로 국보 제29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보물 제29호로 지정된 것은 앞서 소개된 고인돌과는 다른 것이다. 관산리 고인돌은 그 규모로 보아 수백에서 수천 명의 인부를 동원했었을 것으로 추정돼 이 무덤에 묻힌 자가 당시 부와 권세를 갖춘 자였음을 짐작케 한다.
개성시 판문군 응왕리에 있는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당시의 석탑 건축양식을 잘 드러내고 있어 북한의 보물급 문화재 제 39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