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화사는 1011년 어려서 고아로 자란 현종이 부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절로서, 장풍 군 월고리 영추산 밑에 소재하고 있다. 현화사 터에는 현화사비, 현화사 7층탑, 당간지주가 남아있는데 그 중 현화사 당간지주는 높이가 4.8m로, 북한에 남아 있는 당간지주 중 최대규 모이며, 그 웅장한 형태가 고려 초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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