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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군(博川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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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1-01 15:26:57
조회수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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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남부에 있는 군으로 북부는 태천군과 녕변군, 동부는 녕변군, 서부는 운전군과 잇닿아 있고 남부는 청천강을 사이에 두고 평안남도 안주군과 문덕군에 인접해 있다. 면적은 288.42㎢로 평안북도 전체 면적의 2.27%로 도 안에서 염주군 다음으로 작은 군이다.

고려 때에는 주로 박릉군 또는 박주로 불렸다. 1261년에 가주에 속하였다가 1371년에 다시 군으로 갈라져 나왔다. 조선 때인 1413년(태종 13년)에 박천군으로 고쳐졌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 때 군의 일부지역이 운전군에 넘어갔다. 1954년 10월에는 영변군의 상추리와 서위리 일부 지역이 박천군에 넘어오고 박천군의 보석리, 동삼리, 구련리, 서삼리, 봉덕리, 삼봉리, 청룡리, 대연리, 삼화리, 북일리가 운전군에 넘어갔다. 1958년 6월에는 운전군에 넘어갔던 삼화리, 삼봉리, 청룡리가 다시 박천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5월에는 용홍리, 송도리, 덕성로동자구가 안주군에 속하게 되었다. 1982년 9월에는 형팔리가 대령리로 고쳐졌다. 1997년 5월 맹중리가 맹중노동자구가 되면서 맹하리 일부가 맹중노동자구에 넘어갔다.

현재 행정구역은 1개 읍(박천)과 20개 리(봉흥, 봉성, 중남, 원남, 상추, 덕삼, 송석, 석계, 기송, 상양, 맹하, 대령, 률곡, 청산, 단산, 신평, 청룡, 삼봉, 삼화), 1개 노동자구(맹중)로 되어 있다. 군 소재지는 박천읍이다.

자연환경

박천군은 대부분 지역이 충적평야와 언덕 및 언덕산지로 되어 있으며 청천강과 대령강 하류 연안은 넓은 평야(박천벌 100㎢)를 이루었다. 군에서 이름있는 산은 청룡산(322m), 봉린산(217m) 등이다.

연 평균기온은 8.6℃, 1월 평균기온은 -9.6℃, 7월 평균기온은 24℃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200㎜이다. 첫서리는 10월 15일, 마감서리는 4월 18일에 내린다.

군의 남부에는 청천강이 서부에는 대령강이 흐른다. 이 하천을 포함하여 길이가 5km 이상인 하천은 7개이다. 군에는 2개의 저수지(덕삼, 창덕)가 있다.

산림은 군 면적의 32%이며 나무들은 주로 200m 못되는 지역에 퍼져 있다. 삼봉리에는 넚은 지역에 거쳐 수삼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다. 산림속에는 꿩, 노루가 많다.

주요산업 및 특산물

예로부터 명주산지로 알려진 곳으로 박천견직공장에서는 고급 비단천을 생산하고 있다. 농업에서는 알곡 특시벼 생산이 높은 지역이다. 과일 및 담배 생산도 도내에서 비중이 있으며, 누에고치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교통 및 명소

군의 남부에서는 평의선이 지나며 서부로는 평의선 철도의 맹중리역에서 갈라져 박천에 이르는 박천선철도가 뻗어 있다. 군에는 또한 퍙양~신의주 사이 도로와 태천, 운전, 영변, 안주 등 주변군들과 연결되는 도로가 뻗어 있다. 박천에서 맹중리까지는 8㎞, 안주까지는 11.8㎞, 운전까지는 8km이다.

군에는 심원사(深源寺)와 성터유적인 박릉성이 있다. 심원사는 박천에서 5km 정도 떨어진 상양리에 있다. 이 사찰은 9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고려 때 중건되었다. 현재 주요 건물인 보광전과 전등루, 향로각이 남아 있다. 심원사 보광전은 고려 말기의 특징을 잘 갖추어 있는 절로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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