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제목

2002년 서해교전 - 해외언론 반응

닉네임
NK조선
등록일
2013-10-30 18:48:01
조회수
1693
2002년 남북한 해군함정간의 서해교전은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인하여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반도에 외국언론의 주요관심을 끌게 되었다. 교전직후에 미국의 CNN방송은 긴급으로 방송을 하였고 세계 통신사들도 서울발로 긴급 타전하였다. 이후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이번 서해교전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sunshine policy)이 타격을 받게되고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T(파이낸셜 타임즈)는 7월 1일자에서“서해교전은 한반도 휴전선이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발화점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 사건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암운을 드리웠다”고 하며“서해교전은 햇볕정책 회의론을 심화시키고, 대북 강경 노선을 걷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지지도를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였다.

WSJ은 7월 1일자에서‘북한의 자살골’이라는 사설에서 “서해교전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햇볕정책은 김정일의 2년 전 남북정상회담 약속 불이행으로 이미 사망한 것”이라면서 “서해교전은 햇볕정책 마지막 잔해를 매장하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하였다.

LA타임스는 6월 30일자에서 “김 대통령이 북한의 행동을 옹호하려 한다면 워싱턴과의 관계도 긴장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이 달 둘째 주로 예정된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 계획도 무기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작성일:2013-10-30 18:48:01 203.255.111.242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함께하는 협력사
통일부
NIS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대한민국 국방부
외교부
이북5도위원회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
  • 제호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대표전화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해범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chosun@chosun.com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