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최하위 말단 기층조직을 일컫는 말이다. 북한은 당세포에 대해 "당원들을 일상적으로 교양훈련하여 당대렬의 사상적 일치와 조직적 통일을 보장하며 당의 로선과 정책들을 실생활에 구현하는 기본조직"으로 서명하고 있다.
당세포란 당의 최하 기층조직을 유기체의 세포에 견주어 이르는 말로서, 조선노동당 규약은 당세포를 "당원들의 당생활의 거점이며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 세우고 군중속에서 당의 로선과 정책을 직접 집행하는 전투단위"(제41조)로 정의하기도 하다.
당세포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당원 5명에서 30명까지의 단위를 대상으로 구성된다. 당원이 5명 미만의 단위에서 당세포를 두지 않고 그 단위의 당원과 후보당원을 인근 세포에 소속시키거나 작업성격과 인접관계를 고려하여 2개이상 단위의 당원을 병합하여 1개의 당세포를 조직한다.
당원이 3명 미만의 단위에서는 시(구역)·군당위원회가 추천하는 당원을 책임자로 하는 '당소조'를 조직할 수 있으며 당원이 31명 이상인 단위에서는 '초급당조직'을 둔다.
당세포의 최고지도기관은 해당조직의 총회(대표회)로서 1개월에 1회 이상 소집하며 당세포 총회에서는 해당조직을 이끌 1년 임기의 비서와 부비서를 선출한다.
기타 기층조직(초급당, 분초급당, 부문당)은 당총회에서 당위원회를 선거하고, 당위원회에서는 각각 비서와 부비서를 선거한다. 또한 초급당 및 분초급당 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각각의 집행위원회를 선거할 수 있다(당규약 44조).
김일성 주석은 조선노동당 제5차 대회에서 행한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당세포는 대중속에서 당 정책을 집행하는 전투단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