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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 평양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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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9 16:09:53
조회수
669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운영하는 교직자 양성기관이다. 평양신학원을 필수적으로 나와야 한다. 평양신학원의 입학자격은 중학교(남한의 중·고등학교를 통합한 학제) 학력 이상이면 되지만 많은 경우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신학원에 입학한다.

평양신학원은 1972년 3월 3년제로 개원하여 1992년까지 7기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수업을 중단하였다가 2000년 9월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함께 공부하는 형식으로 학제를 5년제로 개편하여 다시 입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한 기수당 뽑는 학생은 10명 내외로 한 기수가 5년을 공부하고 졸업하면 다음 기수 학생을 선발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평양은 9월 신학기제를 채택하고 있어 평양신학원은 7~8월에 입학생을 선발하고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0년에 새롭게 입학한 학생은 모두 12명인 것으로 평양신학원은 밝히고 있다.

2003년 9월에는 남한의 대한 예수교장로회 통합 남북한선교위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의 지원으로 6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지상 2층 건축면적 340.5평의 새 교사를 건설했다. 새롭게 건설된 평양신학원 교사는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설계와 자재 지원은 대한 예수교장로회 통합 남북한선교위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는 운영지원을 담당하였다.

평양신학원의 원장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맡도록 되어 있다. 현재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강영섭 목사가 원장으로 되어 있다. 신학강의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목사들이 하며, 일반과목 강의는 사회과학원 연구사들과 평양시내 대학 교수들을 초빙해서 하고 있다.

교육하는 과목은 성서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 찬송가학 등 기본과목과 외국어·세계사 등의 일반과목이 있다. 교육에 필요한 도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선한 사마리아교회’와 남한의 교회 등에서 기증받은 것을 이용하고 있다.

평양신학원의 재학생들은 가정교회나 평양과 지방 등지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목사안수를 받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사무부서나 교회, 가정 교회 등지에서 일한다고 북한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목사안수 기준이나 몇 년간 전도사로 활동하는 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작성일:2013-10-29 16:09:53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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