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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문예이론 - 기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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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9 15:00:34
조회수
457
주체문예이론은 예술성과 결합된 사상성을 예술작품의 가치를 규정하는 유일하게 정당한 기준이라는 것과 사상성이 예술성에 비하여 우위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밝힌다.

이것은 주체문예이론에서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는 기본요소이며 이때의 사상성은 근로 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 복무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복무라는 말을 이해할 때 근로 대중의 핵심인 당과 뇌수 즉 김일성을 찬양하고 그의 정책과 노선에 복무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문학예술작품에서 내용의 심도는 사상성의 높이를 규정하며 형식의 세련 정도는 예술서의 품위를 제약한다고 하는데, 주체문예이론에 근거한 작품의 사상성은 철저히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정확히 반영하고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나서는 중요하고 의의 있는 문제들을 정치적으로 예리하게 밝혀냄으로써 사람들을 당의 사상으로 교양하고 당 정책의 관철을 위해 고무추동하는 데서 표현될 따름이다.

주체문예이론에서의 예술성은 표현에 있어서는 문학예술의 본성을 규정하는 기본 정표이며 문학예술작품의 미학 정서적 감화력의 근본 바탕으로 파악한다.

곧 이것은 문학예술이 예술적 형상을 통해 인간 생활과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사상을 표현하는 고유한 본성으로부터 예술성을 본질적 특성으로 한다는 것인데, 문학예술작품이 사람들의 이성과 의지, 사상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정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교양하는 힘있는 수단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북한의 주체문예이론에서 작품의 예술성은 얼마나 인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수용하는가에 있다. 이것은 결국 주체문예의 예술성의 본질적 특성을 통속성과 대중성에서 찾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주체문예이론은 사상성만 강조하여 문학예술을 사상선전 수단으로 만드는 좌편향과 예술성만 내세우는 우편향 모두를 반동적 경향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주체문예이론은 사상성 우선의 전제 위에 '높은 사상성과 고상한 예술성'이 옳게 결합된 문학예술작품의 창작을 기본 요소로 하고 있다.

참고자료 :
문화체육부, 김정일문예관 연구, 문화체육부, 1996.
문화체육부, 북한식 문화예술창작방법론 연구, 문화체육부, 1998.
작성일:2013-10-29 15:00:34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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