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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부터 평양에는 전차가 운행되어 왔으나, 휴전 후 평양시 복구작업과 함께 종전의 전차노선을 전부 제거했다. 1961년 북한은 무궤도 전차 설치계획에 따라 평양 화물자동차 수리 공장에서 무궤도전차선 가설을 추진했다.
1962년 4월 30일에는 제1단계 공사구간인 평양역-공업·농업전람관(9.2km)간이 개통되었고, 1963년 9월 9일에는 제2단계 공사구간인 평양역-모택동광장(9.5km)이 개통하였다.
1960∼1970년 사이에는 평경선과 사동선이 완성되었으며, 계속하여 팔동교선과 청년거리-대성산 구간이 1980년 초에 개통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함흥시 해안-은덕간( 1991년 7월), 강계시 석현-장자간(1992년 4월), 평성시 평성동-배산동간(1992년 4월), 서평양역-서포3동간(1993년 3월) 등의 무궤도 전차노선이 새롭게 개통되었다,
2005년 7월 현재 평양에만 평양-공업농업전람관 구간을 비롯해 평양역-연못동, 평양역-서평양역, 황금벌-송신역, 평양제1백화점-사동구역, 문수거리-낙랑구역, 모란봉-광복거리, 연못동-평성, 팔골동-대동강역 등 9개 노선의 무궤도 전차가 운행되고 있다(월간《조국》7월호, 2005). 또 평양이외에도 청진, 원산, 함흥 등 주요도시에도 무궤도전차가 운행되고 있다
수송능력은 대형의 경우 약 100명이고 소형은 50명 정도이며, 요금은 일반 10전, 학생은 5전이다.
궤도전차는 궤도 없이 공중에 설치된 전기줄을 따라 다니는 무궤도전차와 달리 기차처럼 레일 위를 달리는 것으로 2005년 7월 현재 평양 시내에 네 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다.
1990년 11월 '만경대구역 성산역에서 대동교를 거쳐 사동구역 송신주차장'에 이르는 제1노선(20km)이 착공돼 1991년 4월 완공됐다. 문수거리와 토성 간 12km 구간과 대동교와 성산간 14km구간의 궤도전차 선로부설은 1992년 4월 완공되어 운행 중이다.
낙랑-서평양간의 제3노선(왕복 26km)은 1998년 9월 9일 완공돼 운행을 시작했다. 나머지 한개의 노선은 정확한 운행구간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