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은 현재 10여 개의 탈북자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단체 가운데는 정부 지원을 받는 큰 규모의 사단법인도 있고 탈북자들 사이의 순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규모 단체도 있다.
◆ 탈북인연합회(공동대표 장인숙) : 기독탈북자회, 통일을 준비하는 여성회(옛 진달래회), 통일을 준비하는 귀순자협회, 탈북형제 축구단 등 탈북자 관련 4개 단체가 모여 2001년 9월 결성되었으며, 국내 탈북자들의 정착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숭의동지회(회장 김용철) : 경찰청 산하에 있는 단체로 가장 역사가 오래 된 단체. 민간 탈북자들은 5개월간의 정부조사를 마친뒤 사회에 나오면 자동적으로 이 단체에 소속된다.
◆ 통일연구회(회장 이항구) : 공작원 및 군인 출신의 탈북자 조직으로 현재 약 50명이 망라돼 있다.
◆ 탈북자동지회(회장 홍순경) :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1999년 2월 출범했으며 2백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남한내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고 중국 등 해외에서 떠도는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것을 기본활동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http://nkd.or.kr)
◆ 백두한라회(회장 백명학) : 남북한의 젊은이들이 함께 북한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단체. 자원봉사, 남북청년들의 체육대회 등을 통해 서로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http://baikhan.org)
◆ 통일을준비하는회(회장 허광일) : 1999년 1월 설립. 6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회원중 70% 정도가 실업자인 이 단체는 `평화통일복지협의회' 등 남한내 여러 사단법인과 연계돼 있고 탈북자들에게 직업을 마련해주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그외 여러 가지 친목모임이 있다. 통일축구단(단장 조영호:1996년 창단된 탈북자 축구동호회), 1월 21일 북한 특수요원으로 남파됐다 귀순한 김신조씨가 주축이 된 `귀순용사 선교회'(회장 이영선) 등이 있다.
작성일:2013-10-28 15:26:05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