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이 통신을 이용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 개설되어 있는 교육기관이다. 북한은 근로자들의 사상무장과 근로의욕을 제고시키기 위해 생산활동과 병행해 대학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대학통신현지학습반'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습반에 가입한 근로자들은 낮에는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하고 밤에는 생산현장에서 통신을 이용해 학습을 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러한 학습형태에 따라 이 제도를 '야학식 교육형태'로 부르기도 한다.
통신현지학습반은 공장·기업소·협동농장은 물론 항만사업소·대형화물선 등 일정 수 이상의 근로자들이 종사하는 생산현장에 조직되어 있으며 북한 전역에 900여 개가 조직·운용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북한은 이 통신현지학습반제도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대학별로 통신학과를 설치해 이들의 학습을 돕는 한편, 대학교원들을 각 학습반에 파견해 실정에 맞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작성일:2013-10-28 15: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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