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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수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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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5 16:50:16
조회수
1040
기상수문국(氣象水文局)은 기상, 수문관련 분야를 비롯해 해양, 농업, 수산업, 항해, 운수 등 각종 업무를 맡고 있는 북한의 기상관측기관으로 남한의 기상청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해방직후인 1946년 7월 10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농림국 산하 기관인 중앙기상대로 발족했으며 1952년 9월 내각에 직속된 중앙기상대로 변신했다가 1961년 3월 기상수문국으로 개편됐다. 1975년 5월 세계기상기구(WMO)의 정식성원국이 되었으며, 1978년 11월에는 정부간 해양학위원회에, 1980년에는 국제수문학계획(IHP)에, 1987년 11월에는 남극조약에 가입하였다.

산하에는 중앙예보연구소, 수문연구소, 중앙기상수문해양자료보급소, 동해해양기상연구소, 서해해양기상연구소, 개성시 수문관측소, 김일성종합대학 기상연구소 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상수문국은 기상, 해양, 환경오염실태를 연구·조사하는데 대기현상과 강하천, 저수지들의 상태, 바다의 해양상태, 대기와 물, 바다의 오염정도를 측정하여 자료집 편람 등을 출판하고 방송을 통하여 이를 알리고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
또, 기상과 해양상태를 조사한 뒤 예보와 경보를 정상적으로 발표하여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 여러 부문에서 생산과 건설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예보연구소는 「일기 감측과 예보활동」 업무를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1970년대 들어서는 각 군마다 기상관측소를 설치, 일기예보 활동을 강화했다.

기상수문국내에 기상위성에서 보내오는 기상자료들을 수신하는 기상위성수신소는 정지위성과 궤도위성으로부터 기상정보를 제공받아 재해예방과 일기예보의 정확성과 과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북한은 주장한다. 이 수신소의 준공을 통해 기상수문국은 농업 및 수산업, 해운, 항공부문에 대한 일기예보 서비스도 강화하였다.

기상수문국은 다른 나라들과 기상, 수문, 해양, 환경오염 자료를 비롯하여 남극탐험사업과 관련한 자료 및 과학기술 교류, 공동연구, 공동관측, 세계기상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의 사업을 통해 선진기술의 습득, 과학 기술 인재양성, 기술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조선대백과사전-백과사전출판사, 1996>
작성일:2013-10-25 16:50:16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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