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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간군(城干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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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04 15:47:58
조회수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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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도의 중부에 있는 성간군의 북쪽은 강계시, 장강군, 남쪽은 전천군, 룡림군, 동쪽은 랑림군 그리고 서쪽은 위원군에 둘러싸여 있다. 성간군은 과거 강계군에 속해 있다가 1952년 12월 전천군, 성간면, 간북면의 전체 리와 장강군 공북면 중 1개리를 포함하여 새로 생긴 군이다.

현재 1개읍(성간), 10개리(백암, 백자, 무채, 무선, 북리, 신청, 부지, 외서, 쌍방, 동산)와 4개 로동자구(외중, 창평, 성하, 창평)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성간이다.

자연환경

성간군은 자강도에서도 내륙지대에 속하며 산지가 우세한 군이다. 성간군의 동부에는 랑림산맥이 남북으로 놓여 있으며 그 지맥들이 성간군의 전반적 지역에 미치고 있다. 군에는 총곡령(2066m), 향래봉(1727m), 민봉(1548m), 비삼봉(1831m), 구봉령(483m)등 높은 산과 령들이 솟아 있다.

성간군은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나타낸다. 연 평균기온은 5.9℃, 1월 평균기온은 -15.1℃, 8월 평균기온은 21.8℃이며, 연 평균강수량은 1024m이다. 첫서리는 10월 2일경에, 마감서리는 4월 29일경에 내린다.

성간군에는 장자강과 그 지류인 간북천, 동골천, 외중천, 동산천 등이 있다. 산림넓이는 성간군 넓이의 92%를 차지하며 그 대부분 지역이 임목지로 되어 있다. 성간군의 동부 및 남부 일대는 채벌가능자원인 제일 풍부한 지역이다.

주요 수종은 참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이깔나무, 분비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이다. 주요 기반암은 화강편마암, 석회암, 화강암 등이며,금, 은, 아연 등 지하자원이 많이 묻혀 있다. 토양은 대부분 지역이 산림갈색토양이다.

주요산업 및 특산물

산림면적이 92%를 차지할 만큼 산림자원이 풍부한 관계로 임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를 많이 키우고 꿀도 많이 생산한다. 외중발전소 등 중소형 발전소의 건설에 주력하고 있으며, 북한의 전력수요 자급자족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지역이다.

성하감입사행(천연기념물 등록번호 제117호): 성하감입사행은 성간읍에서 북동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이 굽은 강을 도룡굽이라고 한다. 성하굽은강은 장자강 줄기의 간북천에 의하여 생긴 것이다. 강의 해발높이는 약 380m이다. 굽은강은 직선거리가 100여m 밖에 되지 않으나 3km의 구간을 구불구불 흐르면서 골짜기를 이룬다. 물은 30m의 낙차를 가지며, 강 너비는 제일 넓은 곳이 25m이고 제일 좁은 곳은 8m이다. 학술적으로 중요한 지대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성간뽀뿌라나무(천연기념물 등록번호 제118호): 성간군 성간읍 성간고등중학교에 있는 두 그루의 포플러이다. 북한은 이 나무를 애국주의 교양에 큰 의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1930년 봄 5년생 어린나무를 심은 것으로 각각 25.5m와 23m 가량 된다.

성하왕찔광나무(천연기념물 등록번호 제119호): 성간군 성하로동자구내 해발 460m 높이에 112그루의 새끼친 나무들과 같이 자라고 있다. 1899년경 심은 나무로 높이 6.5m, 뿌리목둘레 1.8m, 가슴높이 둘레 1.5m, 나무갓직경 5.5m이다. 크지 않은 나무로 다른 찔광나무모다 잎과열매가 크고 열매 살이 부드러우며 신맛보다 단맛이 많다. 열매는 진한 붉은색이고 속살은 희며 8월 하순부터 익는다. 이 나무는 약나무이다.

교통 및 명소

만포선이 성간군의 서부를 지나고 있으며 이 선의 도중역들인 쌍방동역, 중성간역, 성간역, 신청리역, 부지역들이 있다. 만포선과 나란히 전천-강계 사이 도로가 지나고 있다. 또한 성간군에는 장강군, 랑림군, 룡림군 등 인접군들과 통하는 도로들도 있다. 향래봉 서쪽 기슭으로 강계-성간 사이 도로가 나 있다.

외중동폭포: 장자강의 지류인 마선강 하류에 있는 폭포로 성간군 외중리와 성룡로동자구 경계에 있다. 폭포는 구 계단을 이루며 높이는 12m이다. 폭포는 도마봉(1525m)에서 시작된 마선강 물이 강어구의 5km부근에 있는 절벽에서 떨어진다. 폭포에서 600m 떨어진 곳에는 약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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