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표

제목

사르샹, 신의주특구 장관 내정설 부인

닉네임
nkchosun
등록일
2004-09-08 11:09:08
조회수
3286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부산 태생의 화교 사르샹(沙日香.女.52) 전 미 풀러턴시 시장은 8일 행정장관 내정 소문은 잘못된 것이며 이번 방한은 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사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측 인사들에게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직을) 맡아보고 싶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내 손에들어온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풀러턴시 의원이던 지난 93년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처음 평양을 방문한이래 지금까지 북측 인사들을 자주 만나왔다며 양빈(楊斌)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행정장관이 연행된 2002년 겨울 “북한의 김모 국장으로부터 신의주특구를 맡아보지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김 국장’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사 전 시장은 “2003년 4월 북측에 신의주특구 개발 계획서를 보냈으며 같은 해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고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김 위원장이 방중시 북-중 정상회담에서 특구추진과 핵문제 조속 해결 의지 등이 담긴 6개항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이에 동의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중국측 인사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사 전 시장은 “미국 대선이 끝난 다음에 신의주특구개발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본다”며 “이는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는 한 신의주특구 재추진이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작성일:2004-09-08 11:09:08 203.255.111.242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함께하는 협력사
통일부
NIS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대한민국 국방부
외교부
이북5도위원회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
  • 제호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대표전화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지해범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chosun@chosun.com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