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총재특보는 13일 오후 정부와 한적의 룡천 복구 자재.장비를 북측에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중국 단둥(丹東)으로 떠난다.
이 특보는 이날 관계 부처 인사들과 함께 페이로더.굴삭기 등 한적의 2차 자재.장비를 수송하는 인천-단둥항 정기국제여객선 동방명주호를 이용해 11일 오전 단둥에 도착한다.
이 특보는 "북측이 구호회담에서 요구한 자재.장비를 단둥을 통해 다 보낼 때까지 이곳에 상주요원을 배치하는 문제 등을 살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단둥에 있는 조사단은 상주요원들과 곧 교체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인도요원들이 신의주로 들어가 북측에 물자를 넘겨줘야 하는데 그 때마다 북측으로부터 신변각서를 받아야 하는 만큼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상주요원을 배치한다"고 말했다.
이 특보 일행은 13일 선양(瀋陽)을 통해 귀환한다./연합
작성일:2004-05-1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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