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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 복구장비 첫 육로수송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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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4-05-07 11:32:12
조회수
3130


◇7일 오전 제5차 용천 재난구호 긴급물자를 싣고 북으로 출발한 우리 트럭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의 개성공단 부지 예정지 근처를 지나고 있다./주완중기자 wjjoo@chosun.com

북한의 룡천 폭발사고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되는 자재.장비를 실은 덤프 트럭 20대가 7일 오전 경의선 본도로를 통해 북측으로 전달됐다.

룡천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하는 덤프 트럭 등 자재.장비가 비무장지대(DMZ) 육로를 통해 북측에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0... 개성공단 건설공사에 참여 중인 현대아산의 건설 인부 10여명이 이날 오전미니 버스를 타고 구호 물품이 출발하기 앞서 북측으로 넘어갔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통관 절차를 마친 이들은 룡천지역 구호물품 육로수송을 위해 취재 나온 기자들과 정부.대한적십자사 관계자에게 첫 육로수송 절차에 대해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두달째 개성공단 현장을 출입하는 장원춘(69)씨는 “너무 엄청난 사건이라 북측인사들에게 룡천 사고소식을 물어보기도 했으나 ’모른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0... 대한적십자사 파주지구 협의회 봉사요원 30여명이 이날 오전 구호 물품이출발하는 경기도 파주군 장단면 소재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간소한 환송 행사를가졌다.

이들은 북측 피해주민을 감안해 환송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하고, 꽃다발수여 등의 행사를 생략한 채 출발하는 인도단원과 트럭 운전요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서덕수(56.여.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씨는 “육로를 통해 구호 물자가 하루 빨리전달될 수 있다니 다행이다” 라면서 “할 수만 있다면 룡천 피해현장에 직접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0...7일 룡천지역 복구장비를 통과하는 경의선 본도로 북측구간에 대한 포장공사가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남북출입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남측의 1.8㎞구간은 포장이 완료됐으나 북측은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아스팔트 포장재료 60t이 7일 전달되는 등 공사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경의선 본도로 북측 구간에 대한 포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작성일:2004-05-07 11:32:12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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