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북한 룡천 참사에 따른 구호지원을 위해 3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키로 결정했으며 이에따라 삼성을 포함, 국내 4대 그룹은 75억원 가량을 북한돕기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삼성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전경련과 4대그룹은 협의를 거쳐 지원규모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그룹들은 4대그룹의 지원액을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들은 한국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하고 적십자사는 이 성금으로 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입, 지원키로 했다.
삼성, LG, 현대차, SK 등 4대그룹이 75억원을 기탁키로 함에 따라 430여개 전경련 회원사와 전경련 비회원사 등 재계 전체의 북한 지원규모는 12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각 회원사들이 북한지원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경우 그 금액을 전경련에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연합
작성일:2004-04-27 2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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