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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올해 분야별 사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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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hosun
등록일
2003-03-26 22:36:04
조회수
4516
북한 문일봉 재정상은 2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6차회의에서 올해 분야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문 재정상이 밝힌 분야별 사업계획이다.


◇국방공업(군수산업) = 올해 국방비는 국가예산 지출 총액의 15.4%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14.9%보다 0.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증액된 예산은 군수산업에 필요한 자재 생산 확보를 비롯 전민무장화와 전국요쇄화를 관철하는데 투자된다.

◇전력부문 = 에너지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보다 예산배정이 112.8% 늘었다. 안변청년발전소, 어랑천발전소, 예성강발전소, 영원발전소를 비롯 중소형발전소 건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존 발전소 설비 개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석탄부문 = 지난해 투입된 예산의 1.3배 이상 배정됐다. 순천, 북창, 덕천, 구장지구 탄광을 정상화하고 석탄 생산을 늘리기 위한 설비 개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금속ㆍ기계ㆍ철도부문 = 선진 제철.제강기술을 도입하고 군수산업과 경제현장에 이용될 철강재 생산을 비롯 설비 개선과 현대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국가 동력인 철도운수 부문에도 많은 자금을 투입해 현대적인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관차와 화물차 정비사업을 강화해 경제부문의 수송 수요를 적기에 보장하고 철도 기반시설에도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농업ㆍ경공업부문 = 올해 농업과 경공업부문의 예산은 지난해 보다 각각 21.3%, 12.4% 늘었다. 농업부문은 종자혁명, 감자농사, 두벌농사 등에 매진해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가축수를 늘리고 현대화된 닭공장들을 정상화해 달걀과 닭고기도 증산할 예정이다. 경공업 부문은 공장 설비개조와 원자재 확보에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과학기술부문 = 올해 과학기술부문 예산은 지난해 보다 115.7% 늘었다. 첨단기술 도입과 기초과학 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군시대 기념물 건설 = 평양시, 평안남도, 남포시의 토지정리사업계획을 완성하고 백마~철산 수로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평양 정비사업과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 평양마감건재공장, 두단오리공장 등을 조기에 완공한다. 국토건설과 도시건설 부문 예산도 지난해 보다 118.6% 늘었다.

◇사회.문화부문 = 교육 부문과 문화예술부문 예산은 지난해 보다 115.3%, 114.4% 증가했다. 또 보건과 체육부문 예산은 각각 113.1%, 106.6% 늘었다.

각급 학교의 교육시설과 보건기관의 의료기기 확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연합
작성일:2003-03-26 22:36:04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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