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30일 일본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전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한미일은 6개월만인 3일 미 니미츠 항모가 참가한 3국 대잠훈련을 재개했다. /해군한국·미국·일본 대(對)잠수함 전투훈련이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3~4일 미국, 일본 전력과 함께 대잠전훈련, 수색구조훈련 등 한미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일 대잠전 훈련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고,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7년만의 재개다.이번 훈련의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Chris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9일(현지 시각) 브리핑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러시아가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할 추가 탄약을 확보하려 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30일(현지 시각)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추가 군수품을 얻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커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사진간첩죄 혐의로 국가정보원 수사를 받는 민주노총 조직국장 A(53)씨가 평택화력발전소·LNG저장탱크·평택부두, 해군 2함대사령부 등 경기도 화성·평택 지역의 국가 주요 시설·군사기지 정보를 수집해 유사시 마비시킬 준비를 하라는 북한 지령문을 받았던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보안 부서 관계자는 “한미 군의 대북 핵심 전력이 집중된 평택 지역의 기반 시설을 무력화할 의도로 첩보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지난 1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
정부가 31일 공개하는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집에서 춤을 추던 여성이 나오는 영상에서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켜 처형된 사례가 소개된다. /노동신문·뉴스1정부가 탈북민 500여 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해 30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18년부터 매년 발간됐지만, 그 내용이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450쪽짜리 보고서는 인권 탄압의 상징적 존재인 정치범수용소와 함께 아동·임신부에 대한 공개 처형, 고문·생체실험·강제노동 등 북한 내 만연한 인권 침
인분 나르는 정치범들 일본의 후지TV가 27일 공개한 북한 함남 요덕정치범수용소 모습으로, 정치범들이 경비대와 보위부원들의 주택가를 돌며 인분을 퍼내, 나르는 모습이다. /후지TV통일부가 30일 발표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는 김정은 집권 후 북한에서 자행된 사형·강제실종 등 잔혹한 인권침해 사례가 다수 공개됐다. 구금 시설에서 수형자가 도주하다가 붙잡혀 공개 처형되거나 18세 미만 아동과 임신부에게 사형이 집행된 사례들도 수집됐다. 집에서 기르는 염소를 훔쳐가는 군인들에게 “남한 괴뢰군보다 못한 놈들”이라고 욕했던 노부부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1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에서 배제되자 독자적인 방북을 추진했다는 내용이 이 전 부지사 공소장에 적시됐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한 바 있다.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공개한 이 전 부지사 공소장에 따르면 2018년 9월경 이재명 대표가 평양에서 개최 예정인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에서 배제되자 경기도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경기도지사의
러시아 매체 '루스카야 베스나'(러시아의 봄)의 30일(현지 시각) 북한 관련 보도. /루스카야 베스나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의용군을 파견할 수 있다는 보도가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친정부 성향 매체에서 나왔다.러시아 매체 ‘루스카야 베스나’(러시아의 봄)는 이날 우크라이나 선전 채널을 인용해 “북한 의용군 부대가 러시아 편에서 싸우기 위해 5월 말까지 ‘특별군사작전’ 지역에 파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를 때 쓰는 용어다.매체는 북한의 보병과 포병이 자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열린 유엔 인권 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북한 인권운동의 중점 과제와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3.20/연합뉴스김정은 집권 후에도 북한에서 1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까지 사형에 처하는 등 광범위하게 사형이 집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31일 공개하는 북한이탈주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이번 보고서는 2016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 당시 김정은과의 남북 정상회담부터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한일 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는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물타기용”이라며 “문재인 정권 4
한미 해군·해병대가 29일 경북 포항 일대 해상과 공중에서 해안 상륙 돌격 훈련을 했다. 한미 해병대가 사단급으로 상륙 훈련을 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해외 주둔이 아닌 미 본토 해병대도 7년 만에 한국을 찾아 한국 해병대와 손발을 맞췄다.한미는 이날 “연합 상륙 훈련인 ‘쌍룡 훈련’의 핵심 훈련인 ‘결정적 행동’을 실시했다”면서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대형 수송함 독도함, 강습 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F-35 전투기, 아파치 공격헬기, 상륙돌격장갑차 등 군함 30여 척·항공기 70여 대·지상 전력 50여 대가 투입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뉴시스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일 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정상 간의 회담 내용을 공개하는 건 국제 관례에 맞지 않는데도, 야당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이 다뤄졌다는 일본 일부 언론의 보도를 기정사실화하며 국정조사를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여당은 “정상들 간의 외교를 국정조사 대상으로 삼으면 어느
국내 한 미군기지에 배치돼 있던 패트리어트 미사일./조선일보 DB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 수사를 받는 민주노총 조직국장 A(53)씨가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 기지를 촬영해 북한 공작원에 보고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A씨는 미군 기지 등에 배치된 대북 미사일 방어 무기인 패트리어트 포대를 비롯해 미 공군 정찰기 이착륙 장면, 격납고, 유류탱크 등 군사 기밀 시설과 군사 활동상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A씨 등 민노총 전·현직 간부들에게 “청와대 등 국가 주요 통치
29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한미 해병이 함께하는 '23 쌍용훈련, 결정적 행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일원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에서 해병대특수수색대원들이 낙하산을 이용 적 후방에 침투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한미 해군·해병대가 29일 경북 포항 일대 해상과 공중에서 상륙돌격 훈련을 했다. 한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이 사단급으로 펼쳐진 것은 5년 만이다.한미는 이날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단계를 연마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로이터 연합뉴스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이 전술 핵탄두를 공개한 상황에서도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정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무기 공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할 외교적 방법을 찾기 위해 북한 정권과 조건 없는 대화를 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북한과 직접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
북한 해커들이 최근 들어 미국 기자들로 위장한 뒤 미 정부의 핵 안보 정책 등을 수집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 일러스트레이션. /RFA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 시각) 구글 소속 사이버보안 기업인 맨디언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사이버 스파이 그룹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과 한국의 정부 기관과 학계, 싱크탱크 등을 겨냥해 전략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특정 언론사 기자로 위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맨디언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APT43′ 소속 해커가 ‘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북한 인권 보고서를 오는 31일 최초로 공개 발간하는 소식을 전하며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인권 보고서는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비공개로 발간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북한 인권 실태를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는 “북한 인권 실상을 공개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의 정당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핵무기연구소에서 전술핵무기 관련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왼쪽 사진)이 28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됐다. 김정은 앞에는 일련번호가 붙은 전술 핵탄두가 전시돼 있다. 전술 핵탄두 실물 사진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미 해군 항공모함 니미츠함(오른쪽 사진)은 28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한미는 니미츠함 입항을 계기로 조만간 한·미·일 3국 해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동환 기자북한이 각종 탄도·순항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핵어뢰 등 주로 남한을 겨냥한 8종의 전술핵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통일부는 앞으로 북한 퍼주기는 중단하고 북한 핵개발 추진 상황에서는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이번에 처음으로 출간해 공개하는 북한인권보고서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 정치, 사회, 경제 상황 등 실상을 다양한 루트로 조사해서 국내외에 알리는 것이 안보
국가정보원이 28일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접촉한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이 영장 발부 배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각에서 국정원의 수사를 ‘간첩단 조작’ ‘종북 몰이’로 폄훼하며 수사 방해 논란이 커지자 영장 발부를 계기로 수사의 정당성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내곡동 국정원 전경.(2017.06.14)/이진한 기자다음은 국정원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 전문.“민주노총” 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 구속영장 발부 관련 국가정보원에서 알려드립니다.참고로 공개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과 관련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돈을 쓰면서도 국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재정혁신을 추구해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 정부는 건전 기조 하에서도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을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