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보보호협정에서 일본이 얻을 실익에 비해 우리가 가져갈 이익이 적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조갑제닷컴이 5일 보도했다.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편집장은 1980년대 두 번에 걸친 대한항공 폭파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일본의 정보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1983년 9월 사할린 상공에서 대한항공을 격추한 주체는 당시 소련의 전투기였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확인한 곳은 미국이 아닌 일본이었다는 것이다.당시 일본 자위대 감청기지가 대한항공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 조종사와 지상 관제사 간의 대화를 녹음했다.
18주기..김령성ㆍ원동연 등 60여명 참석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18주기를 맞아 북측 인사들이 6일 판문점 북측 지역에 있는 '김일성 주석 친필비'에서 추모행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인사 60여명이 이날 오전 친필비 앞에서 헌화, 참배했다"고 확인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김령성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장,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1994년 김 주석이 사망 이후 거의 매년 친필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해왔다. 김일성 주석 친필비는 김 주석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1994
"日 핵무장·군사대국화 위한 정치적 모략극"북한은 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우라늄형 원자폭탄 개발을 지시했다는 최근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의 도쿄신문과 마이니치신문 2일부가 우리의 핵무기개발계획에 대한 그 무슨 `문건'을 입수했다느니 `고농축우라늄으로 핵폭탄을 만들데 대한 지시가 있었다'느니 `정치적 유훈'이라느니 뭐니 하는 허황한 보도를 내돌렸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것(우라늄 핵폭탄 지시 보도)은 전혀 근거가 없는 황당무계하기 그지없는 날조품으로서 우리 공화국에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의 GPS 신호교란에 단호히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ICAO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사회를 열어 북한의 GPS 신호교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한편 이 문제를 오는 11월 제12차 세계항행회의에서 추가로 다룬다는 입장을 최종 채택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CAO는 이와함께 이번 이사회 결정 사항을 전체 회원 191개국에 공식 통보하고 GPS 신호교란이 국제민간항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등 30여개 시민단체는 6일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은 한반도 재침략을 노리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기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평통사 등은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아도 타국을 공격할 수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쟁을 포기하고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군대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일본 헌법 9조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우려되는 부분은 집단적 자위권 발동의 1차 대상이 한반도라는 ?굼繭窄?“일본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이하 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 논란은 나라 안팎으로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협정 체결 당사국인 일본이 지난달 원자력기본법 개정안에 `핵 무장'의 길을 열 수 있는 구절을 삽입한데 이어 총리 직속 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보고서는 "미국 등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라와 안전보장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협력 상대로서 일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집단적 자위권'이 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북한과 중국 간의 지난 5월 교역액이 7억 달러로 월 교역액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중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5월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2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중국의 대북 수출액 역시 4억3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37% 증가했다. 방송은 "올해 1∼5월 북중 교역액은 25억9천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늘었다"며 "수출보다 수입 증가율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해 북한의 무역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제1부(송태근 부장검사)는 6일 적화통일을 주장하고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김모씨(49)를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종북 인터넷 사이트에 남한 적화통일을 주장하고 김일성ㆍ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글 74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북한의 통일방안과 통일강성대국 건설 등을 선동하는 '민족의 진로' 등 이적표현물로 규정된 책자 12건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압수수색 이후에도 계속해
지난 5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체포돼 파주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범민련 대북연계 여부 수사…USB 등 압수물 분석노수희(68)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의 무단방북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당국은 이르면 6일 오후 노씨와 범민련 간부 A(39)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보안국 등은 전날 체포한 노씨 등을 상대로 이틀째 조사하면서 노씨의 방북과정에서 범민련의 조직적 개입 및 대북 연계성에 수사의
한국전쟁 당시 천안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용사 129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6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용동 '마틴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군경관계자, 미군을 대표한 험프리스 부대 로버트 허버 대대장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추모식은 추모사, 추모시 낭독, 추모곡 합창, 진혼나팔 연주,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천안전투에서 전사한 마틴 대령을 비롯한 미군 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마틴 대령이 이끄는 미 육군 24사단 34
판문점 귀국, 체포과정서 격렬 저항해 포승줄 묶어… 범민련·보수단체, 각각 환영·규탄 집회방북 계획 세우고 도운 혐의, 범민련 사무처장도 체포… 사무실·노씨 집 압수수색지난 3월 정부의 허가 없이 북한에 들어가 104일 동안 귀빈 대접을 받으면서 김일성 일가(一家)를 찬양한 노수희(68)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5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넘어왔다.회색 양복차림의 노씨는 군사분계선을 넘기 직전, 판문각(판문점 북측 건물)을 가득 메운 북한의 환송자들을 향해 오른손에 한반도기(旗), 왼손에 꽃다발을 들
"제2의 한국전쟁 일어나면 중국군, 북한 점령 시도할것"정부는 러시아 군사전문지 '나치오날나야 아바로나'의 작년 1월호에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 배경을 분석 중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이 전문지에 실린 '새해의 전쟁'이라는 논문의 핵심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주도면밀한 '대응조치'였다는 것이다. 글은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으며 이는 매우 신중한 조치였다"며 "폭침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맞선 북한의 대응"이라고 분석했다.외교 소식통은 "이 잡지의 편집장
사의 표명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2006년 대선캠프 때 - "무너진 한미동맹 복원 '무조건 北지원' 파기, FTA로 경제영토 확장"당차게 MB에 주장해 관철"젊은 사람에 권력 집중" - 대북정책 원칙 고수 임태희 대통령실장 부임땐 "나를 자를 수 없을 것"주변에선 "건방지다" 평도5일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졸속처리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수석비서관급)은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조율사였다. 민주당은 "45세의 젊은 청와대 비서관 한 사람이 책임질 일이냐.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입
大法 "불법 조직" 판결 불구 합법적 해산 명령 못 내려 지난 3월 북한 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에 신고없이 무단 방북한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의 귀환 예정일인 5일 오후 경기 파주 임진각 앞에서 범민련을 비롯한 진보단체가 기자회견을 개최, 이천재 고문이 발언을 하고 있다.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은 1990년 북한의 대남(對南) 공작기구인 통일전선부가 김일성의 지시로 남북한과 해외의 이른바 '재야인사'들을 규합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조직이다.1995년에 출범한 범민련 남측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변창훈)는 법정에서 재판부를 향해 "미국 놈의 개, 너 죽을 줄 알라"며 욕설을 퍼붓고, 북한을 찬양한 혐의로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편집국장 최동진(4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8일 서울고법 505호 법정에서 열린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74) 의장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방청하다가 재판부에 욕설을 퍼붓고 난동을 부린 혐의(법정모욕)를 받고 있다.최씨는 또 범민련 남측본부의 행사를 주최하고, 기관지 '민족의 진로' 등에 북한 주체사상을 선전하는 표
지인에게 "죽고 싶다" 전화, 유서 안남겨… 타살 가능성도 자료사진. 위 사진은 해당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무용수 출신 20대 탈북여성이 5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2시쯤 서울 서초동 5층 건물에서 탈북여성 유모(26)씨가 떨어져 숨져, 타살 여부 등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현재까지 경찰은 유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3년 전에도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고, 주변 지인들도 "유씨가 숨지기 직전,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KF포럼 연설하는 자오치정 中정협 외사위 주임자오치정(趙啓正) 중국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제44차 KF포럼에서 '중국의 공공외교와 문화간 교류'를 주제로 연설했다. 2012.7.5 > "지나친 압박은 역효과…개방 유도해야"자오치정(趙啓正) 중국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은 5일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김정일 시대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자오 주임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 체제
한ㆍ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ㆍ이하 정보협정) `밀실 추진' 사태의 문책 수위가 어디까지 높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에서는 5일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이 협정 추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사태로 물러난 첫 청와대 인사로서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비공개 안건으로 처리한 게 드러나고 9일 만이다.앞서 전날(4일)에는 `청와대 의중론'을 제기해 책임 떠넘기기 공방을 불러온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이 사의를 밝혔다.김 기획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외교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데 깊숙이 참여한 실세 핵심
민족해방(NL) 계열 운동권 출신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5일 무단 방북 104일 만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노수희(68)씨를 향해 “북한 입장에서는 전혀 실속 없는 선전의 도구일 뿐인데 정작 노수희 본인은 그걸 잘 모른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씨가 북한에 3달 이상 있으면서 김정은(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장성택(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실세는 한 명도 못 만났고,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처럼 ‘얼굴마담’ 정도 만났다”면서
통일차관ㆍ금강산기업인협의회 간담회 개최김천식 통일부차관이 5일 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 협력업체인 금강산기업인협의회(금기협) 측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이날 서울 시내 모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요식 회장 등 금기협 측 인사들은 "4년째 지속되고 있는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회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생계비라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금기협은 금강산에서 식당, 숙박업, 기념품 판매점 등을 해오던 30여 개의 영세업체로 구성된 단체로 이날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3명이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