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퍼드라는 47살의 뉴질랜드 전직 경찰관이 백두산에서 출발해 지리산까지 남북한을 관통하는 1400㎞의 백두대간 종주를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셰퍼드는 지난 2007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내 백두대간을 모두 주파해 한국에선 이미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한국의 백두대간을 소개하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그는 2011년 자신이 펴낸 한국의 백두대간 소개 책을 들고 한-뉴질랜드 우호협회의 도움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한 내 백두대간 답사를 시작했다. 셰퍼드는 누구도 한 적이 없
민주당이 1일 개성공단 재개 협상에 임하는 통일부의 자세를 비판했다.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통일부장관 항의방문 계획을 밝히며 "우리 정부와 통일부가 개성공단을 닫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6차회담까지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한민국 정부의 요구사항을 북한이 수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은 통행·통신·통관이란 '3통'을 보장했고 이 밖에 안전한 출입과 체류 보장, 투자자산 보호, 인터넷 휴대폰 사용 보장, 남북경협사무소 구성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북 양측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체 입주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들의 확고부동한 요구는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화”라며 “남북 양측은 지금이라도 실무회담을 재개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를 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성명에서 “북측 당국은 정치적 언동과 군사적 위협 등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동중단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철회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31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통신에서도 우리측의 실무회담 제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통일부는 "오전 9시 판문점 개시통화를 했으며 회담 제의와 관련한 북측의 응답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정부가 지난 29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명의로 개성공단정상화 논의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공식 전통문을 보낸 뒤로 북측은 아직 이와 관련한 어떤 반응도 보이고 있지 않다. 특히 북한의 대남기구나 주요 매체들도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 이후 대남비방도 자제하면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등 우리 제안에 대해 고심하는
"北 아직 거부한 것 아냐...조속한 호응 촉구"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2013.7.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간 7차 실무회담 성사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는 31일 "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야 한다는 목표로 현재 북한하고 회담을 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누차 입장을 밝힌대로 개성공단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공단이 되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개성공단이 발전적으
[앵커]이번에는 통일부로 가보겠습니다. 우리 측 개성공단 회담제의에 북한의 고민이 길어지나 봅니다. 정식으로 회담을 제의한지 사흘째지만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정부가 승인한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물자가 오늘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판문점 전화 업무를 개시했는데, 회담과 관련한 답변은 없었습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긴급 발표를 한지 나흘째, 판문점을 통해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에 전달한지 사흘째이지만, 우리 측은 아
정부 "무응답이 곧 거부는 아냐"대북 인도적 지원, 8월 UFG 훈련, 북의 대남 비방 여부 등이 변수될 듯 경기도 파주 도라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2013.7.17/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북한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 제의를 받고서도 사흘째 답을 하지 않고 있다.지난 28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긴급 성명에 이어 29일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앞으로 전해진 류 장관의 전통문에 대한 북측의 응답은 31일에도 판문점을 넘어오지 않았다.남북 양측은 지난 29일부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북한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7차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30일 오전 판문점 통화에서도 답을 주지않았다.통일부 관계자는 "오전 9시 판문점 연락관 개시통화를 했으나 북측에서 우리 제안과 관련한 답을 주지 않았다"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북한은 전날 오전 우리 정부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공식으로 회담 제의 전통문을 전달한 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북측 대남기구나 북한 주요 매체들도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북한이 '마지막', '중
(종합)"개성공단 폐쇄된다면 정부는 정당한 보상해야""금융연체 시작...정상화될 때까지 3000배·단식투쟁"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정기섭 기획분과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입주기업 비상대책회의에서 공동위원장단의 성명서 발표 전 성명서 내용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13.7.30/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달았다.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남북 양 측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6차례에 걸친 실무회담에서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공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양 측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23개 전체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명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확고한 요구는 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라며 "남북 양 측은 지금이라도 정상화 합의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입주기업들은 지난 6차 회담에서 보인 북한의 태도가 전향적
우리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 협의하여 왔습니다.지난 6차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다시는 정치 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지 않고, 국제기준에 따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이것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너무나도 당연한 사항입니다.하지만 북한은 이와 같이 기본적인 약속조차 거부하였고, 또다시 정치 군사적 논리로 공단가동을 중단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만약 또 다시 부당한 이유로 통행 제한과 근로자
경기도 파주 공동경비구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너머로 개성공단이 어렴풋이 보인다. 2013.5.8/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북한에 회담을 제의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8일 정부는 북한에 기존에 진행하던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 이어가자고 제의했다.정부의 발표를 전해들은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발표를 반긴다"며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간차원의 지원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과 인도적지원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류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개성공단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마지막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일부터 5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을 승인하고 유니세프 영유아 사업에 대한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2013.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부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의 첫 정부차원의 대북 인도지원에 나섰다.아울러 지난 3월 유진벨재단의
정부 '공단존폐'언급하며 단호한 대응 나선 이유는 한재권(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 등 개성공단 법인장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촉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한 위원장이 괴로운 듯 손으로 머리를 잡고 있다. /오종찬 기자 이달 들어 여섯 차례 열린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지난 25일 사실상 결렬된 직후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의 존폐'와 '중대 결심'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이미 '완전 폐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대비책 마련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이처럼 단호한
정부 "마지막 회담 제안… 재발방지 답 없으면 중대결단""회담 중단 장기화 더이상 안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종찬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8일 긴급 성명을 통해 북한에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 재개를 제안했다. 류 장관은 29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면서 "마지막 제안"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7차 실무 회담이 된다.류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재발 방지에 대한
개성공단 정상화를 놓고 우리 정부가 28일 북한에 '마지막' 회담 제안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29일 정식으로 북측에 전통문을 보낼 예정이다.양측은 이날 오전 9시 판문점 연락관 통신을 통해서는 전통문 전달 혹은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개시통신만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양측은 판문점 연락관 통신을 통해 오전 9시, 오후 4시 각각 개시 및 마감 통신을 정례적으로 하고 있으나 필요시 수시로 연락관 채널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전날 긴급 성명 발표를 통해 북한에 회담을 제안하며 "북한이 재발방지책에 대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개성공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진행상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3.07.26 suncho21@newsis.com 2013-07-26 정부는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오전 중 전달할 예정이며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담을 아직까지 제안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한 절
정부는 29일 북한 측에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7차 실무회담 날짜와 장소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김 대변인은 "통일부 성명에서도 밝혔지만 우리 측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다시는 통행제한과 근로자 철수 등 일방적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한재권 개성공단 기업대표 공동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일부·개성공단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의견을 전하고 있다.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은 매 회담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진전된 의견을 개진하면서 나름의 노력을 했던 반면, 우리 정부는 그간 언론 발표와 달리 오히려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별반 없었던 것으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 DMZ내 판문각을 찾은 북한측 관광객들이 판문점을 바라보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