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레비(Levey)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AP북한의 핵실험 이후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2일 방한하는 미국의 '범정부 대표단' 중 스튜어트 레비(Levey)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임스 스타인버그(Steinberg) 국무부 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에는 스티븐 보즈워스(Bosworth)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 월러스 그렉슨(Gregson) 국방부 아태차관보, 제프리 베이더(Bader)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 보좌관 등 미국의 아태정책 핵심 인사들이 망라
북한이 지난해 말까지 3~4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미사일 또는 로켓을 제작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달 발사된 장거리 로켓과 최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시험장으로 옮겨진 미사일을 제외하고도 1~2기의 장거리 미사일을 더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최근 서해 일대 해군에 실탄 및 포탄을 평시보다 2배 이상 비축할 것을 지시하고 이례적인 기습 상륙훈련까지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도발 준비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해외에서의 미사일 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삼남 정운을 선정한 사실을 제2차 핵실험(5.25) 직후 당과 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전역에서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군중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은 2일 송림시와 희천시, 단천시, 구성시, 덕천시, 회령시, 김정숙군, 삼지연군, 보천군, 북창군, 전천군, 어랑군, 화대군, 은률군, 숙천군, 곡산군, 재령군, 함주군, 영광군, 연변군 등에서 군중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들 군중대회에는 지방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고 거듭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 총회 비공식 연설에서 "북한이 부정적인 방향을 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셸 몽타스 대변인이 전했다. 반 총장은 이어 북한에 대해 "어떤 추가적 도발 행위도 삼가고 조속히 대화의 과정으로 복귀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말했다./연합
미국 국무부는 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실험발사 움직임과 관련, 도발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만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떠한 탄도미사일 발사실험도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지역 긴장만 가열시킬 뿐"이라며 "북한은 도발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러시아와 중국 외무장관과 전날 전화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응책을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매우 강력한
미국 백악관은 1일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와 관련, 북한이 핵무기를 다른 국가들에 인도하는 확산 문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핵확산 우려에 대해 "최대 우려는 이런 무기(핵무기)를 다른 누군가가 사용하도록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운반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핵확산 문제에 대해 항상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행위와 관련, "그들은 준수하기로 합의한 책임에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미국 정부 합동대표단이 2일 오후 방한한다.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순방에 나선 미국 대표단은 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 오찬을 함께 하고 권종락 외교부 1차관 및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과도 만나 북한 핵실험을 비롯한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한 대책과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미 대표단은 스타인버그 장관뿐만 아니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 월리스 그레그손 국방부 아태차관보,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 기대주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강력한 대북 대응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보수성향의 헤리티지재단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오만하고 기만적인 독재자들을 정직한 말이나 찡그린 얼굴로 제지할 수는 없다"면서 "힘과 결단력을 갖춘 자리에서 나오는 강력하고도 과감한 행동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억지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롬니는 "미사일방어(MD)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은 북한의 도발, 이란의 핵개발 상태, 파키스탄의 불안정 등을
김태우한국국방연구원 국방현안연구위원장 지난 주말 북한은 평북 철산군 동창리 새 미사일 기지에 기어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동시켰고, 앞서 5월 25일 아침에는 또 한 번의 핵실험을 감행함으로써 노골적인 광기(狂氣)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핵실험은 여러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해주었는데 무엇보다 첫째, 평양 정부가 ‘체제 다잡기’에 진력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식량지원 거부, 개성공단 압박 등 북한의 최근 행동들도 그 일환이라고 보면 쉽게 설명된다. 개성공단이 매년 3200만달러의 외화를 가져다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1일 회담한 뒤 "북한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의 길로 되돌리도록 한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일본 측에 미-일 협력관계와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최근의 행동이 "몰락으로 향하는 나쁜 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해 유엔 안보리 등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계국들이 생산적인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미국 정부대표단이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순방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대표단에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포함된 것을 두고 미국이 과거 'BDA(방코델타아시아) 사태'처럼 독자적인 금융제재를 준비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북핵실험 이후 "모든 옵션들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고 미 재무부 관계자도 대북 추가 금
제주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2일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별도의 언론발표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제주 국제콘벤션센터(ICC)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내일 한.아세안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북핵 문제에 대한 별도의 언론 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이 언론발표문에는 북한의 핵실험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북한의 핵 포기와 조속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지만,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1일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들(북한)이 또 다른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포착됐지만, 이들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북핵 6자회담'을 대체할 다른 옵션을 마련하기 위해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정부 고위 당국자는 1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우리는 기본적으로 핵무기나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자금원이나 물자를 강력히 통제하는데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북한의 2차 핵실험 대응차원에서 미국 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금융제재 방안을 포함시키려는 것과 관련, “지금은 미국을 포함해 대부분 나라의 대처가 안보리를 중심으로 하는데 무게중심이 맞춰져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안보리 조치와 관련한 것은 P5(안보리 상임이사국)+2(한국과 일본)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안
북한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는 이유는 핵 보유국 지위 확보, 장거리 미사일 보유, 서해 해상분계선 조정, 한반도 통일 등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가 밝혔다. 장롄구이(張璉괴)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는 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최근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교수는 "북한이 최근 취하고 있는 조치는 국내 정치상황과 관련이 있다"면서 "현재 북한의 지도부는 정권세습 전에 북한을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일 오후 일본 외무성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두 사람은 또 북한의 최근 핵실험을 인정할 수 없으며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에도 인식을 같이했으며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협조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야부나카 사무차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동을 막기 위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시작으로 효과적인
북한이 운반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행선지로 지목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는 아직 ICBM 발사 시설이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 핵심관계자는 1일 "동창리에는 아직 발사시설이 완성되지 않았다. 발사대만 하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CBM 발사 시기와 관련해선 "언제 발사할지는 알 수 없으나 조립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1~2주일 이후에는 언제든 쏠 수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일본 방위성이 북한이 1~2개월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것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핵확산금지 노력이 북한처럼 준수할 의사가 없는 국가엔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을 어길 때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다양한 제재 조치를 취해왔으나 북한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이를 이용해 이익을 챙겨왔다고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특사인 스티븐 보스워스가 아시아지역을 순방하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한다면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알맹이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신문은 북한이 다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방송에 재정지원을 늘리기로 했다며 그에 따라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수호하기 위하여 우리의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변함 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발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국회에 제출한 2010회계년도 예산안에서 대외 방송지출을 훨씬 늘렸고 그 가운데서 많은 부분을 반공화국 선전을 전문으로 하는 방송들에 돌렸다"며 "이것은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출현했으나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