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 중인 남측 대표단의 통일연대 대표 100여명이 15일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고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통일탑)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16일 밤 통일연대 관계자 8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폐막 야회와 예술공연에 참석해, 파문이 그치지 않고 있다. 통일연대 관계자 80여명은 이날 대표단 내 민화협과 7대 종단 관계자들이 통일탑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정부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설득했으나 야회 등의 참석을 강행했다. 남측 대표단은 당초 정부와 ‘통일탑에서 열리는 어떤 행사
8.15 평양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남측 참가단은 16일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일제 왜곡 역사규탄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같은 장소에서 노동자, 농민, 여성, 경제, 민화협, 통일연대, 종교, 범민련 등 8개 팀으로 나뉘어 2시간 남짓 부문별 토론을 진행했다.부문별.계층별 간담회에서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북.해외 대표들이 처음으로 만나 '연방제' 강령을 '6.15공동선언;으로 바꾸고 남북 농민단체들은 '남북농민연대기구를 만들기 위한 준비기구를 만들자는 얘기를 공식 거론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모임에 따라서는 덕
민족통일대축전 폐막행사가 16일밤 평양시내 통일거리 끝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주변에서 평양시민 및 청년학생, 비전향장기수, 해외동포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남측 대표단 가운데 일부는 폐막식 후 행사인 경축야회에 참석했다. 폐막식은 북측 준비위의 개막연설에 이어 농근맹 승상섭 위원장과 양윤석 범민련 미주본부 회장 등의 연설이 이어졌다. 이어 김령성 민화협 부의장의 폐막연설로 본행사는 15분만에 끝났다.○...남측 대표단 지도부가 행사 참가여부로 논의를 거듭하자 남측 참가자들 일부가 참가를 강행했다. 8명의 남측 참가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남측 대표단은 16일 오후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불참하는 대신 일부 인사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축 야회에 참가했다.행사 관계자는 '통일연대 소속 인사 60여명이 북측이 제공한 버스 3대에 나눠타고 통일탑 앞에서 열리는 경축야회에 참가했다'며 '폐막식에는 남측에서 아무도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남측이 나머지 참가자들은 3대헌장 기념탑에서 2㎞ 떨어진 통일거리 낙랑구역 통일다리에서 행사에 합류한다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해 놓고 있다'며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북.해외 대표들이 지난 91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방제 통일' 강령을 '6.15공동선언'으로 바꾸는데 합의했다.범민련 남.북.해외 대표 37명은 16일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 111호에서 간담회를 열어 강령규약 개정 등을 논의, 개정키로 합의했다.이번 모임은 지난 91년 범민련 창립 이후 8.15 때마다 남과 북, 해외 '3자연대' 범민족대회 개최를 주장하며 남측 정부와 대립을 거듭해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 남측본부 대표들이 북측본부와 해외본부 대표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자리이다
조선중앙TV에 보도된 폐막식 장면.지난 15일 개막된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이 일정을 마치고 16일 폐막됐다고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과 중앙방송.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9시10분께부터 평양 통일거리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에서 진행된 폐막식을 실황중계했다.폐막식에 이어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경축야회가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지난 15일 개막행사에는 남측 일부 인사들이 당초 불참 약속을 어기고 참석했으나 이날 폐막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북한방송들은 폐막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용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의장단 협의회가 1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보도했다.범민련의 남북, 해외 각 지역 의장단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범민련 공동사무국 임민식 사무국장이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범민련의 통일운동을 개선 강화할 데 대해서 발언했다'고 위성중계된 중앙TV가 전했다.그는 '범민련이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며 통일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을 자기의 활동 강령으로 확고히 내세우고 통일운동을 보다 새롭게 적극화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맞게 새로 작성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한 남한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16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좌담회를 갖고 쌍방간 협력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중앙TV는 '좌담회에서 북과 남의 민화협 대표들은 6.15 공동선언에 따라 앞으로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의지들을 표명했다'고 밝혔다.남측 민화협은 이 자리에서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남북 민화협 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문제를 밝혔다고 TV는 전했다.
◇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부문별 단체모임 경제분과모임에 참석한 정운업(왼쪽,민족경제연합회장)회장이 남측 경제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평양=공동 사진취재단`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남한 경제인들은 16일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관계자들과 만나 화학ㆍ전력공업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중앙TV는 남북 경제인들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6.15 북남 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해 경제부문에서 호상(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는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해외 청년들이 참석한 `새 세기 청춘들의 통일연대 무대'가 16일 오전 평양 청년중앙회관 다기능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이날 행사에는 남측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청년단체연합 등과 북측의 조선학생위원회,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등 단체와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그리고 해외 청년단체들이 참가했다.남측의 전상봉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은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현시기 6.15 공동선언은 통일의 이정표가 되어 가까운
평양에서 15~16일 이틀 동안 개최된 ‘2001 민족통일대축전’은 북한이 제의한 ‘6·15~8·15 민족통일 촉진운동기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이다.북한은 지난 1월 남한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대 종단 앞으로 팩스를 보내, 이 기간을 민족통일 촉진운동기간으로 설정할 것을 제의했고, 이후 남측은 지난 5월 말 민화협과 7대종단, 통일연대 등 3개 단체가 주축이 돼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를 만들었다. 북측도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을 위한 북측준비위원회’를 결
◇ 평양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석중인 남측 대표단 일행이 16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전체모임을 갖고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행사의 참석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 중 100여명이 방북 전 정부와 한 약속을 어기고 15,16일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에서의 개·폐막식에 참석한 사태는, 북에 놀아나고 있는 대북정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북측은 이번에 ‘기념탑에서의 개·폐막식 행사에는 참석지 않겠다’는 남측 대표단의 의사를 무시하고 행사에
◇ 평양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중인 남측 대표단이 16일 오전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새 세기 청춘들의 통일연대무대'행사를 마치며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평양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중인 남측 대표단은 북측이 요구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 참석 여부로 15일에 이어 16일 이틀째 내분에 휩싸였다.○…남측 대표단은 16일 오전부터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리는 폐막식 참석 여부를 놓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참석’을 주장하는 통일연대측과 ‘불참’의 추진본부측이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은 16일 오후 인민문화궁전에서 '일제 침략 및 역사왜곡 전시회'를 개최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규탄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남북은 이 공동결의문에서 '남과 북, 해외는 일제가 조선에서 감행한 살육과 약탈만행에 대해 끝까지 추궁해 사죄와 보상을 받아낼 것'이라며 '일제의 만행과 역사왜곡책동의 엄중성과 파렴치성을 전면적으로 폭로하는 사업을 전세계의 양심세계와 함께 적극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결의문은 이어 '남과 북, 해외는 일본
8.15 평양 공동행사 남측 추진본부측은 행사 둘째날인 16일 오전에도 이날 오후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에서 열리는 폐막식 참석여부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었다.추진본부는 이날 아침부터 민화협, 7대종단, 통일연대 등 3개 구성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통일연대측 일부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어제(15일) 개막식에도 참석한 만큼 오늘(16일) 폐막식도 참석해야 한다'며 '본부측이 만류한다면 개별 단체나 개인자격으로라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방북 단장인 김종수 신부(천주교 주교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李相薰)는 16일 '2001 민족통일 대축전' 평양행사에 참가한 남측 일부 인사들이 북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장에 참가한 것과 관련,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엄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향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당국의 방북허용과 일부 방북자등의 돌출행동으로 그같은 결과를 초래한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단호한 처벌 등 총체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연합
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석 중인 남측 대표단 중 100여명이 15일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고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16일 같은 장소에서의 폐막식 행사 참석을 놓고도 내분이 일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남측대표단의 단장인 7대 종단측 김종수 신부와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민화협) 조성우 집행위원장, 통일연대 한충목 집행위원장 등 각 단체 대표들은 16일 오전부터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기념탑 폐막식 행사 참석 문제를 놓고 협의를 벌였으나 의견 절충에 실패했다. 민화협과 7대 종단측은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16일 오전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을 위한 북측 준비위원회' 앞으로 팩스를 보내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에서 진행되는 행사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추진본부는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의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보낸 팩스에서 '우리는 3대헌장기념탑에서 진행되는 귀측(북측)의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귀측에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추진본부는 이어 '귀측의 행사로 예정되어 있는 오늘 저녁 폐막식
한나라당 의원 52명으로 구성된 `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용갑)은 16일 성명을 내고 '일부 방북 인사가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모임은 또 '방북인사들이 `불참 각서'까지 파기하면서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찬양하는 친북.이적행위에 다름 아니다'면서 '이들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통일부장관은 국민앞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
8.15 평양 축전에 참관하기위해 방북중인 남측 일부 민간단체의 인사들이 당초 불참 약속을 어기고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 개막식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큰 파문이 일고 있다.이들의 이런 돌출행동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남북관계는 물론 민간교류에도 악재로 작용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정부는 일단 사태의 추이와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면서 남측 방문단이 귀환한 뒤 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번 민간단체 인사들의 방북 행사와 관련해 정부의 무원칙한 대응과 졸속 방북허용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