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회담 남측 대표단 대변인인 이봉조(李鳳朝) 통일정책실장은 18일 오전 공동보도문 발표 이후 올림피아호텔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가졌다.이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는 전체회의 세차례와 수석대표 단독접촉, 실무접촉 등을 갖고 합의사항을 발표하게 됐다'며 '이번 회담에서 후속 회담들을 합의함에 따라 남북관계 진전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다음은 이 대변인 일문일답.--금강산 육로관광 회담은 군사당국간 회담인가. ▲군사 당국자간 회담은 아니다. 일반 당국간 회담에 가까운 회담이 될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
◇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홍순영 통일부장관이 18일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후 북으로 떠나는 북측 대표단을 배웅하면서 김령성 북측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남북은 18일 끝난 제5차 장관급회담에서 13개항에 걸친 합의를 끌어냄으로써 지난 3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장관급회담을 중단한 이후 6개월간 끊어졌던 남북관계를 다시 접속시켰다. 이번에 합의한 내용은 대부분 그동안 합의하고도 이행하지 못한 과제들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일정 등을 정한 것이어서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다. 그러나 일단 중단
지난 15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에서 개최된 제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은 오는 10월 16-18일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의 교환 등 5항목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여만에, 지난 3월 북측의 일방적 연기 이후 6개월여만에 재개된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한 자세로 회담에 임해 6.15 공동성명 이행에 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번 5차 회담의 주요 합의사항을 요약했다. ▲당국간 대화와 민간협력사업 적극 지원 =
남북은 18일 오전 서울서 열린 제5차 장관급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5개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 보도문을 채택, 발표했다. 다음은 공동 보도문 전문이다.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001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려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보장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기로 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 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발전시키는 것과 함께,
남북한은 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교환하고,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을 10월 4일 갖기로 각각 합의했다.양측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올림피아 호텔에서 진행된 5차 장관급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 간 도로를 우선 개성공단까지 연결하기 위해 지난 2월 체결된 군사실무합의서가 서명·발효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통하기로 했다. 또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해 쌍방 군사당국 간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11월 중 현지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남북 양측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내달 4일 금강산 육로관광을 협의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남북은 또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적십자회담 없이 과거의 관례에 따라 내달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서울과 평양에서 교환키로 하고 제6차 장관급회담은 같은달 28일부터 3박4일간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각각 합의했다. 양측은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열어 경의선 철도.도로연결, 개성공단 조성, 전력협력문제, 가스관 통과문제, 동해어업협력사업 등 남북간경제현안을 논의하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김대중 대통령이 17일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 참가한 북측대표단을 접견한 사실을 18일 보도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후 6ㆍ15 남북 공동선언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며 남과 북이 공동선언을 중시하고 이행하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세계정세가 복잡할수록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제5차 장관급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 대표단은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갖고 내달 20일께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등을 포함한 8개항 정도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한다. 특히 남북은 적십자회담을 미리 열지 않되 전례에 따라 실향민 100명을 포함한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오는 10월 20일께부터 서울과 평양에 동시 교환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양측은 18일 새벽까지 실무책임자 접촉 등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또 제6차 장관급회담을 내달말부터 11월초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해 장관급회담
부산시는 내년에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 가능성에 대해 남북장관급 회담차 서울을 방문한 북측 대표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 제5차 남북장관급 회담에 참가한 북한대표단을 위한 만찬에 참석, 이같은 대답을 얻었다는 것이다. 안 시장은 북측 대표단에게 ▲북한선수단의 아시안게임 참가 ▲백두산 성화채화봉송 ▲아시안게임 문화행사에 북한 참가 등 3가지를 요청한 뒤 오는 28일 발송예정인 공식초청장을 북한을 방문해 전달하겠다는 뜻을
남북한은 17일 서울 올림피아 호텔에서 제5차 장관급회담 2차 전체회의와 실무접촉 등을 갖고, 10월 20일쯤 2박3일 일정으로 이산가족 상봉단이 서울·평양을 교환방문한다는데 합의했다.양측은 또 지난 4월 열기로 했던 4차 적십자회담도 갖기로 합의했으나 회담 시기와 관련, 우리 측은 10월 초를, 북측은 상봉단 교환 이후를 주장해 18일 새벽까지 절충을 계속했다. 양측은 개성공단 건설 임진강 수해방지 전력협력 등은 이미 구성돼 있는 남북 경협추진위원회 산하의 분야별 실무협의를 조속히 열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북측이 제기한
주춤하던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남북한은 17일 제5차 장관급회담에서 다음달 중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실시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6.15 공동선언 채택에 따라 실시된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은 지난해 8월 중순 실시된 이후 2월 말까지 3차례 이뤄졌다.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문제는 이후 북한이 미국의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를 주시하며 남북관계에 소극적으로 대응, 진전이 없었다. 남북한은 이번에 열린 장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함께 10월 하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문제를
○...홍순영 남측수석대표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고 숙소로 돌아온 남북 양측 대표단은 이날 밤 늦게까지 공동보도문안 타결 막바지 작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특히 홍 수석대표 주최 만찬 석상에는 초청대상이었던 북측 대표단의 최승철 수행원과 김천식 통일부 정책총괄과장이 자리를 비워 이들간에 마지막 문안정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남측의 한 회담 관계자는 '북측 최승철 수행원은 청와대에 갔다 돌아온 보고를 하느라 참석하지 못한 것 같다'며 '두 사람이 빠졌다고 이들이 접촉을 벌이고 있다는 추측은 하지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17일 제5차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째 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남북 양측 실무자들이 공동보도문 문안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위성중계된 중앙TV는 이날 저녁 뉴스에서 '제5차 북남 상급(장관급) 회담 제2일 회의가 오늘 진행되었다'면서 '회의에서는 쌍방이 합의한 데 따라 실무자들이 공동보도문 문안 정리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앙TV는 또 회의에서 김령성 북측 단장이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기본입장과 현안을 내놓게 된 목적과 정당성을 지적한 후 '이번 회담의 중요성으로 보아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의
17일 열린 만찬에서 김령성 북측단장과 이봉조 남측 대표가 건배를 하고 있다. /통일부사진기자단0...홍순영 수석대표가 17일 북측 대표단을 위해 주최한 환송만찬은 이날 오후 7시께 숙소인 올림피아호텔 갤럭시홀에서 베풀어졌다. 헤드테이블에는 홍 수석대표와 김령성 북측 단장,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 이봉조 남측 대표 , 북측의 최성익 대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안상영 부산시장,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총재특보 등이 자리를 잡았다. 이날 만찬의 메뉴로는 전복죽, 수삼과 꿀, 냉채, 오절판, 전복, 민물장어구이,
남북은 17일 다음달 중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경의선 철도, 도로연결공사 이달내 착공, 금강산관광 조기 활성화 등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남북은 이날 오전 장관급 회담 제2차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 수석대표 및 실무대표 접촉을 잇달아 갖고 전날 기조발언에서 제시된 각각의 제안에 대한 절충을 벌인뒤 이같이 의견 접근을 이뤄 이를 18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남측은 10월 중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면회소 설치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의 사전 조기(10월초) 개최,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착공,
제5차 장관급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 대표단은 17일 대표접촉 등을 갖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문제에서 상당부분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재(金弘宰) 통일부 공보관은 이날 오후 가진 브리핑에서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문제는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되고 있지만 남북간에 계속 협의중에 있다'며 '금강산 관광 활성화는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공보관은 '이산가족 문제는 그동안 해본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혀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방문단 교환, 적십자회담 개최 등의 문제에서 남북이 합의점을 찾아
17일 사흘째를 맞은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이날 오후 북측 대표단의 청와대 예방을 전후해 급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김대중 대통령은 오후 5시쯤 김령성 단장 등 북측대표단 3명과 30분간 접견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6·15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긴장이 크게 완화됐다”면서, 6·15 남북공동선언 합의내용 이행 이산가족 상봉, 경제협력, 문화·체육분야 등 남북교류 지속 확대를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통일문제는 서로 안심할 수 있어야 가능하며, 작년 정상회담 때 김정일 위원장과 나는 ‘지난 1945년 분단 이
남북한은 17일 서울 올림피아 호텔에서 제5차 장관급회담 2차 전체회의와 실무접촉 등을 갖고, 추석을 즈음해 10월 중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을 하고, 이를 위한 4차 적십자회담을 이달 중에 갖는다는 데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측 이봉조 대표는 이날 오후 “이산가족 문제 등 몇 가지 사안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18일 아침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양측은 또 경의선 복원과 도로 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 공사와 관련, 이미 합의된 군사당국간 실무합의서를 조속히 서명·교환하고, 동해안 도로 연결을 비롯한 금강산 관광
○...김령성 단장을 비롯해 최승철, 문창근 북측 수행원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오후 4시 40분께 숙소인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을 떠나 청와대로 향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7월 31일 청와대를 예방했던 전금진 단장에 이어 두번째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이다. 작년 7월에는 대표단 5명과 수행원 2명, 기자 등이 함께 김 대통령과 면담했으나 이번에는 숫자가 대폭 줄었다. 김 단장 등 청와대를 방문하는 북측 대표단은 서울시내 창덕궁 참관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여서 당초 출발 예정시간보다 5분 늦게
장관급회담 셋째날 이모저모0...남측의 홍순영 수석대표와 북측의 김령성 단장은 점심식사를 한뒤 17일 오후 2시 30분을 조금 넘겨 회담장겸 숙소인 서울 올림피아호텔을 떠나 오후 관람장소인 창덕궁으로 향했다.2시 50분께 창덕궁에 도착한 두 대표는 안내소 앞에서 안내원 정현숙씨로부터 관람순서를 설명받고 관람을 시작했다.양측 대표들은 관람을 시작하면서 금천교쪽으로 이동하던중 홍 수석대표가 안내원에게 '왜 일반 관광객이 없느냐'고 물었고 안내원은 '오늘은 휴관일이라 손님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하자 김 단장은 '감사하다'고 말했다.안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