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은 장재언 위원장이 정원식(정원식)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우리들끼리 논의하는 데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금강산 호텔’로 장소를 수정 제의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대표단 이동과 통신문제 등에서 금강산 호텔이 판문점보다 불편하지만,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북측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호텔은 현대가 추진하는 금강산 관광 코스가 시작되는 북한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있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