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활동하는 친북단체인 범태평양 조선 민족경제 개발촉진협회(범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조선 인포뱅크'가 20일 일본어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 사이트(http://www.dprkorea.com)는 지난해 4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해 일본어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했었다. 당시 사이트는 알림판을 통해 '일본 교과서 왜곡사건을 엄중히 지켜보면서 잠시 일본어판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본어 홈페이지 운영을 재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언급도 없다. 현재 사이트는 한글은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최수헌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대표단은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비동맹 조정위원회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와 공동사무국은 18일 평양에서 협의회를 갖고 공동의장단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수행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평양방송이 19일 전했다. ▲노동당은 19일 평양에서 브라질의 10월8일혁명운동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밝혔다. ▲조선민주여성동맹은 18일 평양에서 인도네시아 여성대회
남북한과 러시아가 경의선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월 극동에서 공동으로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콘스탄틴 폴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 대리인이 19일 밝혔다. 폴리코프스키 전권 대리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개인적인 초청을 받아 오는 24-27일 평양을 방문한다면서 이 같이 전하고, 9월 회의는 각 사업 당사자들이 일종의 상호 보증을 하는 기공(起工) 문서를 입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의 의의에 대해 '러시아와 남북한 당국이 상대방 사업 파트너들에게 이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이 한반도와 이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러시아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로슈코프 차관이 지난 11일 모스크바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4.15) 기념연회 연설에서 '러시아는 역사적인 2000년 6월 평양상봉(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지지한다'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러-북관계가 북.남관계에서 긍정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발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
최근 남북한이 잇기로 합의한 동해선(東海線)의 남측 구간을 어떤 궤도로 할지를 놓고 한국과 북한ㆍ러시아 간에 미묘한 입장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동해선 연결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는 작년에 표준궤(폭1435㎜)인 동해선의 북한 구간을, 광궤(폭 1524㎜)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하기 위해 기존 궤도 옆에 레일 한 줄을 더 깔아 광궤용 열차도 다닐 수 있는 혼합궤로 확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초 러시아와 동해선의 북측 구간 궤도를 광궤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올해 안에 연해주 등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9일 콘스탄틴 풀 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역 대통령 전권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콤소몰스카온-아무르 등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향을 확인했다'며 '김 위원장의 연해주, 하바로프스크지역 방문은 이 지역 자치정부 및 경제 개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에 북한을 방문해 김 국방위원장과 회담할 예
중국 길림성(吉林省) 연변(延邊)조선족 자치주의 남상복 (南相福·57) 주장(州長)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무역대표단이 자치주 출범 5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한국을 방문,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표단은 연변 주(州) 정부 각 부문 책임자와 8개 시·현(市·縣) 자치단체장, 무역 관광 등 11개 분야 기업체 대표 등 모두 200여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몇개 팀으로 나눠 대전 충남 서울 등지에서 연변의 투자환경과 정책을 설명하고, 올 9월 자치주 50주년 관련 민속문화축제에 보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북한의 현재 지상목표는 ‘생존(生存)’이며, 이를 위해 미사일·핵 개발을 통해 미국의 공격 의지를 억제하는 한편, 한국·미국·일본의 동맹관계를 교란하는 양면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미국의 민간 정보분석 기관인 ‘스트랫포(STRATFOR)’가 18일 주장했다.▶ 원문보기 (North Korea Prepares for Nuclear Contingencies)스트랫포는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분석 기사에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로 미국 본토를 공격하거나 한반도를 무력 통일할 수 있다고 믿지는 않지만, 군사력 강화로 자신을 ‘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광주일보 창사 50주년 기념 회견에서 “한반도 문제는 미국·일본과 긴밀히 협조하되 우리 스스로 적극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또 정부는 지방의 권한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방이양 일괄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고, ‘농어촌 진흥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아산·군산·목포 등 수도권 서부축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 대통령은 전남도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시민
(재)북한이탈주민후원회(회장 우윤근)는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민간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제적 자립.자활지원 사업' ▲`여성의 사회적응 지원사업' ▲`청소년 사회적응 지원사업' 등이며, 신청자격은 현재 북한 이탈주민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민간 비영리법인과 단체에 한정된다. 신청서류는 후원회 인터넷 홈 페이지(www.dongposarang.or.kr)를 통해 다운받으면 되고, 이달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02-395-8454~6./연합
오는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가운데 북한 화보 조선 최근호가 전남 강진군 병영면 백양리 출신의 백영철(79) 박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조선 4월호는 공과계통의 종합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 박사원(대학원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백 박사를 `권위 있는 전력학자'로 소개하면서 그의 근황을 상세히 전했다. 앞서 발표된 4차 방문단 명단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2000년 9월말 북측이 보내온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자 100명 명단에는 포함돼 있는 백 박사는 작년 3월 반세기 동안 헤어져 살아온 남쪽
미국 상원은 18일 북한 등 테러 지원국 주민들의 미국 방문을 금지하고 외국학생들의 미국 유학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다.상원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경보안강화법과 비자입국개혁법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97, 반대 0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이에 따라 북한과 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시리아·수단 등 테러 지원국가 국민은 미국으로 이민 오는 것이 아니면 미국 방문이 불가능하게 된다.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당국이 보기에 방문자가 국가안보에 위험을 가져다 주지 않을 인물인 것으로 판단할 경우, 사안에 따라 예외를 인정할 수 있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의 방북을 계기로 북미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반도 관련 토론회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학자 및 전문인들로 구성된 '코리아 포럼 인터내셔널'은 오는 26일 뉴저지 힐튼 호텔에서 베를린 훔볼트대 전 총장 한스 마이어 교수와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교수인 김해순 박사를 초청, '독일 통일이 한반도에 주는 시사'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김정일의 통일 전략'의 저자 재일동포 김명철씨, UC버클리 한국학연구
국방부가 19일 공군의 차기 전투기(F-X)로 미국 보잉사의 F-15K를 최종한 확정한 가운데 북한은 '미국의 F-15K 판매는 통일을 가로막는 방해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8일 `미국은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놀음을 더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최근 북과 남 사이에 화해와 협력, 자주적인 평화통일 기운이 급속히 높아가고 있으나, 미국은 아직도 통일지향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그같이 주장했다. 방송은 '미제는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는 그런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런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4.19 42주년을 맞아 발표한 글을 통해 온 민족의 반미ㆍ자주화 투쟁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4.19봉기자들의 염원은 실현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사상과 정견보다도 민족의 이익을 앞에 놓고 반미ㆍ자주화 투쟁의 기치 밑에 연대ㆍ연합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제의 반(反)공화국 대결전쟁 책동을 단호히 짓 부셔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걸고 들면서 반테러의 구실 밑에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참
북한은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를 가로 막는 장본인이라며 냉전정책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8일 논평을 통해 남북이 대화를 재개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오늘 미국이 구태의연하고 시대착오적인 `힘의 정책'에 매달릴 그 어떤 이유나 구실도 없다며 '미국은 조선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규탄하는 냉전정책을 버리고 조선의 평화와 통일에 방해되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미제의 힘의 정책,냉전정책을 짓 부셔 버리지 않으면 북
북한 평양방송이 19일 아리랑 공연을 앞둔 평양지역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남측 주민들의 평양 방문을 권유했다. 평양방송은 이날「어서 오시라 평양으로」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화려하게 장식될 평양 거리와 모란봉, 대동강과 보통강, 능라도, 대성산 유희장 등 평양시내 볼거리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예로부터 산천경계가 뛰어나게 아름답고 물 산 또한 풍부하여 세상에 명승지로 널리 알려진 우리 평양'이라고 자랑했다. 방송은 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온 세계에 떨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펼쳐질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특사의 북한 방문(3-6일)이 끝난 다음부터 북측의 미국에 대한 비난 보도 횟수가 대폭 줄고, 논조 또한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대미비난 보도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모두 8건(하루 평균 0.6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북측의 대미비난 보도가 올해 들어 ▲1월 64건(하루 2.06건) ▲2월 154건(하루 5.5건) ▲3월 228건(하루 7.31건)으로 급증 추세를 보였던 것에서 대폭 감소세로 반전된 것이다. 북측은 임 특사 방북 직전(1-5일) 대미비난 보도를 모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민하)는 19일 청소년 통일만화 공모 결과 응모작 1573편 중 경기도 하남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3학년 정화연(18)양의 '하나'를 금상 수상작으로 결정하는 등 106편의 입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민주평통 창설 21주년 기념일인 내달 7일 서울 장충동의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품은 만화책으로 발간돼 청소년 통일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연합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과학기술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강성대국 건설에 필요한 실력을 배양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는 오늘의 시대에서 실력이 있어야 성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며 '일꾼과 당원, 근로자들은 혁명적 학습 기풍을 철저히 세워 모든 사업을 막히는 데가 없이 풀어나가는 실력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 학습을 강화해 인민경제의 정보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혁명적 군인정신을 발휘하는 것은 실천으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