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20일 대사관에서 `파키스탄의 날'을 맞아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리용선 상업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등을 초청, 연회를 가졌다고 평양방송이 21일 보도했다. ▲각지에서 선발된 소년들로 구성된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대'가 포평, 월탄, 화평, 학수를 지나 19일 자강도 강계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1일 새해를 맞은 이란의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연합
북한은 21일 외신 보도를 인용, 미국의 군사공격에 맞서 이라크가 강력히 대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은 주요 각료들과 고위 군사지휘관들의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미-영군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한 군사적 조치들을 토의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또 "21일 그는 미국대통령 부시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이라크 무장력의 사기를 저하시키려고 발광해도 이라크군은 절대로 투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이라크군은 미국 주도하의 공습에 강력한 반항공(방공) 화력으
북한은 21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한 나라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난한데 이어 이 전쟁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상세히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침략전쟁을 개시한 20일 전 세계가 이 군사행동을 강력히 규탄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발표한 전쟁 비난 성명과 중국 외교부 대변인 담화, 독일 정부 성명, 미 야당 의원 발언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이 통신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성명에서 "미국의 이번 군사행동은 국제법의 기본 원칙들과 규범, 유엔헌장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라크의 정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이 21일 만수대의상당에서 방북중인 모리스 스트롱 유엔사무총장특사일행을 만나고 있다./연합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예방한 모리스 스트롱 유엔 사무총장 특사 일행과 환담했다. 스트롱 특사는 이 자리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인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최수헌 외무성 부상, 마수드 하이더 북한 주재 유엔상주 조정자 겸 유엔개발계획 상주대표 등이 배석했다. 18일 방북한 스트롱 특사는 23일까지 머물며 북한 고위인사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1일 미국의 이라크 군사공격은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발언은 이라크전에 대한 첫 공식반응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지난 20일 새벽 미국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를 외면하고 끝끝내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라크에 대한 주권침해 행위는 이미 사찰에 의한 무장해제 요구로부터 시작돼 체계적으로 전쟁으로 이어졌다"면서 "주권국가에 대해 일방적으로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자체가 그 나라 주권에 대한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 에 "북한은 핵 사태와 이라크전 개전과 관련,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고강도 군사도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전국 규모의 방공 훈련을 실시하고 전방 감시를 강화하는 등 현재 진행중인 한미연합연습과 이라크전 대응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면서 "전군 차원의 근무강화 상태에서 연례적인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이라크전을 관망하면서 방어위주 전투준비태세 강화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사태 진전에 따라 준전시
한국 정부가 이라크전과 관련 미국 지지를 선언한 것은 미국과의 전통적인 동맹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분석했다.신화통신은 서울발(發) 영문 기사에서 “한국 정부는 중동에 기술·의료 병력을 파견하고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그런 (미국 지지)결정을 내린 것은 암울한 단계에 처한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바람에서 나온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통신은 “지난해 11월 미 군사법정이 한국 여학생 2명을 장갑차로 숨지게 한 미군 2명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 “한마디로 전쟁이나 그와 유사한 혼란은 없다”며 “이는 미국의 정책 당국자와의 대화에서 나온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나의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윌리엄 오벌린 주한 미상공회의소 의장 등 외국인 CEO(최고경영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새롭게 한국에 투자하면 성공할 것이며, 한국에 대한 투자는 아시아 중심에 대한 투자”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고, “불합리하고 불투명한
21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우리 정부의 이라크전 대응조치를 비난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 아니다. 북한은 걸프전.아프가니스탄전 때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여왔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북한은 이날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국이 이라크 침략전쟁을 도발한 것과 관련하여 분별없이 반공화국 대결소동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 전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우리를 걸고 국가안전보장회의니 다각적인 대응체계니 하고 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우리 정부를 비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1년 1월17일 걸프전이 발발하자, 같은 날 평양방송을 통
북한이 2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의 이라크전 대응조치를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평통은 성명에서 "이라크 전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우리(북)를 걸고 국가안전보장회의니 다각적인 대응체계니 하고 소란을 피우며 `데프콘2'라는 초경계 태세를 내렸다"면서 "남조선당국이 이라크 침략전쟁을 계기로 적대적인 반북대결 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어 "이는 6.15 북남공동선언에 찬물을 끼얹고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역전시키는 매우 위험한 짓"이라며 "이
국방부는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주한미군 3만7천명중 7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는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는 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21일 밝혔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해 미 국방부에 문의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면서 "미 국방부는 데이비스 대변인이 그런 내용을 말한 적이 없어 교도통신에 항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미 발표된대로 한미가 오는 4월 주한미군 재배치 협의를 공식 시작한다"면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연합
북한은 21일 이라크 전쟁이 개시된 시점에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2개 동시전쟁'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개시한 시기에 맞춰 대규모 전쟁연습을 본격적인 단계에서 벌이고 있다"며 "이는 힘의 우세를 통한 미국의 세계제패 전략에서 중심고리를 이루고 있는 '두개동시전쟁' 전략이 조선반도에서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 소동을 수없이 벌여 왔지만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된 가운데 북한은 최근 한반도 `전쟁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일 하루동안 노동신문 논평을 비롯해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내세워 한미 군사훈련과 미국의 대북 정책 등을 거론하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핵 선제공격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 논평은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내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개발계획을 중단하도록 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대조선 선제공격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서 조선반도
일본정부는 북한이 이라크전을 기화로 도발행동을 벌일 가능성에 대비,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기 E767(AWACS)을 동해상공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대북 경계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미군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현재 미군은 지난 2월 북한 전투기가 미 정찰기에 이상 접근한 사건을 계기로 동해에서 조기경보기를 동원한 대북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일미군이 보유중인 조기 경보기는 1대 뿐이며 자위대는 4대를 보유하고 있다. 도쿄신문은 이와 관련, 일본 방위청은 북한의 도발 행위 감시를 위해 자위
북한은 미국이 20일 새벽(미국시간) 이라크를 공격한 사실을 사건 발생 약 12시간만에 처음으로 논평없이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밤 11시35분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공격 개시」라는 제목으로 "보도들에 의하면 미국이 20일 새벽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하였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미국대통령 부시는 이날 전국 TV방송 연설에서 미국 주도하의 연합군이 자기의 명령에 따라 이라크 공격을 개시하였다고 공언하였다"면서 CNN 보도를 인용,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첫 순항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득장청년탄광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ㆍ최고인민회의 상임위ㆍ내각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순회우승기'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북ㆍ러 경제문화 협조 협정 체결 54주년 기념 영화감상회가 19일 평양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장창천 북한대사는 17일 주재국의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평양방송이 20일 밝혔다. /연합
북한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과 관련해 20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아무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91년 걸프전 때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긴급보도' 형식으로 당일 보도했었다. 북한은 앞서 17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최후통첩을 보낸 사실도 20일 오전 평양방송을 통해 뒤늦게 논평 없이 외신보도를 인용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결사항전의 의지를 강조한 텔레비전방송 연설도 20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논평 없이 짤막하게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의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는 20일 평양에서 11차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범민련 북측본부 의장단과 중앙위원들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지난해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을 담은 결정서가 채택됐다. 안경호 의장은 보고를 통해 "미제의 핵전쟁 책동이 노골화되고 있는데 대처, 범민련이 전민족 공조로 적들의 새 전쟁 도발책동을 저지시키며 선군정치를 적극 옹호하고 받들어 나가는 데서 역할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 토의 후 범민련 북측본부 의장단과 중앙위원을 보선했다고 방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한반도 안보정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문제 전문가들은 이라크전의 다음 목표는 핵파문을 둘러싸고 미국과 대립관계에 있는 북한이 될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라크 공격 이후 북한에 대한 군사.경제적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 따른 한반도 안보상황도 그다지 밝지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도 이라크 공격에 따른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며 예상되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비한 유형별 시나리오를 만드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