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 92회 생일(4.15)행사 중 최대이벤트인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개막식이 10일 평양 4ㆍ25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개막식에서는 참가국 의상을 차려 입은 북한 무용단의 무용 등에 이어 축전 조직위원장인 김정호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장의 개막사와 박봉주 내각총리의축하연설 등이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개막사를 통해 40여 개국에서 온 예술단, 교예단을 환영한다고밝히고 축전 개막을 선언했다. 박 총리는 축하연설에서 “우리 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이념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9일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 허일진 조선정교위원회 위원장 등을 초청해 친선모임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3월11일 대흥수산연합기업소’는 10일 김일성 주석의 모습을 소재로 한 대형모자이크벽화를 세웠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다. ▲인민보안성은 9일 평양 봉화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취임 11주년 축하 무도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평양시 청년들도 주체사상탑과 당창건기념탑, 개선문, 4ㆍ25문화회관 광장 등에모여 ‘야회’를 가졌다. ▲북한군 4ㆍ2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4.15)을 기념하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10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막된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축전에는 러시아, 중국, 몽골 등 40여 개 국가의 80여 개예술단체가 초청됐다. 이번 축전 기간에 만수대예술극장, 평양대극장, 봉화예술극장, 평양교예극장,윤이상음악당 등 평양시내 각 공연장에서는 음악,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이펼쳐질 예정이다. 2001년과 2002년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한 가수 김연자씨가 이 축전에초청돼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연합
북한의 리광근 무역상이 물러나고 후임에 림경만이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9일 에스테반 로메로 북한주재 쿠바대사가 주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11주년 기념연회(8일)에 “림경만 무역상이 참석했다”고 보도,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신임 림경만 무역상은 지난 70년대 중반 무역성에 들어가 인도네시아 주재 참사관(상무담당)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9월 북한 축구대표단을 인솔해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던 리광근 전 무역상은 2000년 12월 무역상에 임명돼 3년여 동안 북한의 무역 업무를 관장해 왔다.
노동신문은 9일 북한군을 강력한 공격 및 방어수단을 갖춘 ‘무적의 군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취임 11주년 기념 사설을 통해 “국방문제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전도를 좌우하는최대의 국가적 중대사”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김 국방위원장이 취임한 이래 지난 10년 동안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치열한 사생결단의 대결전이 이어져 왔다면서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켜 반제.군사전선에서 최강의 혁명무력, 백
다음은 미국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8일 딕 체니 부통령의 한국, 중국, 일본 순방 계획과 관련 아시아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을 요약한 내용이다. ▲ (고위 관계자)=부통령의 순방은 중요하다. 우리는 그 3개국과 모두 매우 중요한 쌍무 관계를 많이 갖고 있다. 중요한 지역문제도 있고 세계적인 문제들도 있다. 그 나라들은 모두 대테러전과 일련의 중요한 경제문제들에서 우리와 협조하고 있다. 지금 아시아는 분명히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중 하나다. 그것은 지금까지 이뤄진 엄청난 경제적 진전은 물론 그 지역에서 이뤄진 의미있는 민주주
지난해와 올해 북한 내각 부서의 최고 책임자(장관급)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내각에는 모두 34개 부서(2위원회, 28성, 1원, 1은행, 2국)가 있는데 이가운데 35%에 달하는 12개 부서의 장이 지난해 이후 바뀌었다. 또한 내각 총책인 총리도 지난해 9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1차 회의에서홍성남이 함남도당 책임비서로 자리를 옮기고 화학공업상이었던 박봉주로 교체됐으며, 3명의 부총리도 곽범기를 제외하고 전승훈ㆍ로두철이 각각 새로 기용됐다. 북한은 올해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과 리광근 무역상 등
12일 군정위 통해 북측에 육로로 전달 북한 내의 미군유해 발굴작업에 사용될 미군 장비와 물자가 오는 12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 지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미국측의 유해발굴 장비들이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북송되기는 1996년 북측 지역에서 미군 유해발굴 작업이 시작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9일 "미군의 관련장비를 12일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측의 판문점 대표부에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인수 주체와 전달 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 합동전쟁포로/실종자 담당사령부(JPAC)는 지난
한.미.일 3국은 7∼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핵정책협의회를 갖고 6자회담 실무그룹회의의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일 외무성 아주국장은 8일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3자협의회를 열고 '실무그룹회의에서는 각측이 제기하고 싶은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북한은 그동안 '핵동결 대 보상' 문제에 대해 실무그룹회의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거듭 밝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 부위원장은 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방북 중인 중국 문화부 자오유슈 부부장이 이끄는 중국 정부문화대표단과 환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주재 러시아대사는 김일성 주석 생일(4.15)을 기념해8일 노동신문사 최칠남 책임주필과 조선중앙통신사 김병호 부사장, 조선중앙방송위원회 황영보 부위원장 등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기록영화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제2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참가차 방북한 중국국립교향악단은 8일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
북한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재임중에 일본인납치, 핵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전 부총재가 7일 밝혔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이날 밤 고이즈미 총리를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자신이 지난 주 중국에서 북한 고위 관계자와 회담한 결과를 보고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총리 재임중에 핵, 미사일, 일본인 납치 등의 제현안에 대해북일평양선언의 내용을 실현시켜 (일본과) 국교를 정상화하고 싶어한다는 강한 확신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갈루치."어떤 북핵 해법이든 한국의 지지 여부가 핵심요소다." "외교적 대안 마련엔 양자대화가 더 효율적이다." "상대가 속이려 들지라도 협상을 통해 합의 틀을 만드는 게 미국의 이익이 될 수 있다." 이는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 조엘 위트 전 국무부 제네바 합의 조정관, 대니얼 포네먼 전 국가안보위원 등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지난 1993-1994년 1차 북핵 위기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3인이 북핵 6자회담 등과 관련해 현 부시 행정부 후임자들에게 권고한 `7가지 교훈'중 일부다. 이들은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시찰한 한 인민군 여성중대에 ’들꽃중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며칠 전 시찰한 인민군 어느 한 부대의 여성중대는 “만수대 언덕의 성스러운 이름과 더불어 우리 군대와 인민들 속에 잘 알려진 미담과 일화도 많다”면서 “우리는 그들 여성중대를 ’들꽃중대’라고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일은 최근 인민군 제1056부대 직속 2중3대혁명붉은기 여성중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일 전한 바 있어 ’들꽃중대’는 이 부대를 지칭한 것으로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산하단체 임원들이 조총련의 개혁을 요구하는 글을 올린 단체장의 해임에 반발, 임시총회를 열어 해임처분을 압도적 다수로 부결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조총련 산하 ’재일본 조선인 인권협회 긴키(近畿) 지방본부’는 지난 달 말 임시총회를 열어 긴키 지방본부 홍경의 회장에 대한 인권협회 중앙본부의 해임 결정을 90% 이상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조총련 산하조직이 상부의 결정을 부결시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조총련 내 개혁파들은 지난 2월 중순 “북한에 기울어 재일동
북한과 중국은 7일 라선(羅先)시와 지린(吉林)성 훈춘(琿春)간의 국경 검문소를 오는 18일부터 1주일내내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측 취앤허(圈河) 검문소와 북한측 검문소는 지금까지 1주일에 6일 문을 열었으나 양측간 인적 교류와 국경 무역에 증대함에 따라 양측은 이같이 합의됐다. 취앤허 검문소는 지린성내 최대의 대북 국경 검문소로 북한-지린간 인적, 물적 교류의 40%가 이 검문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훈춘과 팡촨(防川) 사이의 취앤허 관문지역은 중국과 북한 국경 동쪽의 첫번째 관문지역으로 1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의 2차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7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공식 회동, 북핵 문제에 관한 회담일정을 협의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의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미국의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일본의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3국 대표는 이틀간의 회동에서 양자, 삼자 접촉 등을 잇따라 갖고 차기 6자회담의 개최와 이를 위한 실무그룹 회의의 조기 가동 등을 집중 협의한다. 특히 3국 대표들은 북한이 실무그룹 가동과 차기 6자회담의 참가
북한은 최근 미국과 일본에 대한 공세를 눈에 띄게 강화하고 있다. 전체적인 공세의 초점은 대북 적대정책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해서는핵문제와 대북 군사적 조치 등을 겨냥한 반면 일본의 경우 대북 제재 움직임과 대미추종, 군사 대국화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다. 북한은 미국의 군사적 조치와 관련해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연습과 독수리훈련에 비난을 집중했으나 최근에는 미국의 이지스함 동해배치 계획을 지속적으로 문제삼고 있다.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미국의 행동은 ‘가장 직접적인 반북 적대행위’라며 “핵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아테네 올림픽아시아지역 예선(4.18-26, 일본)에 참가하는 북한 여자축구선수단 응원준비에 여념이 없다. 8일 총련 기관지 인터넷 조선신보에 따르면 예선전이 열리는 히로시마의 지역상공회를 비롯한 총련 산하 단체들은 지난달 15일 ‘응원’, ‘환영ㆍ환송’, ‘후방(지원)’ 3개 조로 된 ‘조선여자축구선수단 환영위원회’를 구성했다. 환영위원회는 예선 첫 시합인 18일 대만전에 500여 명, 20일 홍콩전과 22일 싱가포르전에는 각각 300명을 동원하고 결승전에 오를 경우 1천 명을 동원, 북한 선수단을
중국 외교부는 8일 북한과 중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을 조정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쿵취앤(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중국은 고위층 상호방문을 비롯해 많은 방식과 방법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북 계획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변했다. 쿵대변인은 이어 리자오싱(李肇星)외교부장이 지난달 23~25일의 평양 방문에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중국 방문을 초청한 사실을 이미 발표됐다고 말하고 더 이상 보충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만 주재
북한 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부장(차수)은 8일 선군혁명의 승리를 위해 국방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위원회 위원인 김 차수는 이날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11주년(4.9)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보고사를 낭독하며 “나라의 국방력을 다지며 강성대국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모든 사업은 철두철미 선군정치방식으로 해야 한다”며 “전당, 전국, 전민이 국방공업을 강력히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체 인민군대가 ’오증흡7연대 칭호쟁취운동’ 강화, 영군체계와 군풍확립, 현대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