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조평통」서기국 보도 제1094호(5.29)】유엔 ‘北인권사무소’ 서울 설치 추진 관련 ‘미국이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과 체제전복을 위해 써오는 상투적 수법이며 침략전쟁도발의 전주곡’이라고 비난 및 ‘공공연한 대결선포로 간주하고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5.29,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방송·평양방송
2. 외무성 대변인 담화 개 요
o 북한은 5월 30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화를 원하는데 우리가 거부한 것처럼 진실을 왜곡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헐뜯기부터 하려드는 못된 관점이 조미관계와 조선반도 비핵화를 망쳐놓았다’고 비난하였음.(5.31 중통) 주요내용
o 최근 미국은 일본, 남조선과 함께 벌려놓은 3자협의회에서 마치 저들은 대화를 원하는 데 우리가 거부하고 있는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오도하려고 시도하였음.
o 우리가 오래전부터 전제조건없는 대화 재개를 주장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미국이 갖가지 부당한 전제조건을 전면에 내걸면서 대화 재개를 가로막아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임.
o 올해 초 우리가 합동군사연습 임시중지 대 핵시험 임시중지 제안을 내놓았을 때 대화 조차 거부해 나선 것이 미국이며 군사연습강행으로 대답해 나선 것도 미국임.
o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쌍기둥인 전략적 인내와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고집함으로써 끝끝내 조선반도 비핵화를 날려 보내고 말았음.
o 그러한 미국이 대조선 정책 실패라는 비난세례를 받게 되자 이제 와서는 대화가 재개되지 못한 것이 우리 탓인 것처럼 흑백을 전도해보려 하고 있음.
o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음.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은 절대로 누구를 위협공갈하려는 수단이 아니며 무엇과 바꾸어먹기 위한 흥정물은 더욱 아님.
o 우리의 핵무기는 미국의 핵위협과 군사적 침략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자위적인 억제력이며 전쟁이 터지는 경우에는 적들의 침공을 격퇴하고 보복을 안기기 위한 정의로운 응징력임.
o 초보적인 신뢰조차 결여되어 있고 호상불신과 적의만이 뿌리 깊은 조미 사이에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우리의 국방력을 강화하여 힘의 균형을 이룩하는 것뿐임.
o 미국은 대조선 정책이 실패한 원인이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관점이 근본적으로 잘못 선데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아야 함.
o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삐뚤어지게 보고 헐뜯기부터 하려하는 못된 관점이 끝내는 조미관계와 조선반도 비핵화를 망쳐놓았음.
o 미국이 이제라도 교훈을 찾지 못한다면 그 후과는 더욱 더 비참해질 것임.
3. 김정은 공개활동 개 요
o 김정은은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 현지지도 △준공식을 앞둔 원산 육아원·애육원 현지지도 △원산 육아원·애육원 군인건설자들과 기념사진 촬영 등의 공개활동을 하였음.(5.30~6.5 중통 주요내용
□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 현지지도(6.1 중통)
o 일시 및 수행 : 미상 / 황병서·조남진·리재일·조용원
* 맞이 : 박동규(조선인민군 육군 소장)
o 주요 내용
- 김정은은 환경정리, 포전관리, 농작물 비배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을 첫눈에 알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인민군대가 농업전선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준다고 말하였음.
- 새로 건설한 혁명사적 교양실을 돌아보면서 농장 건설을 직접 발기한 김정일의 영도와 보살핌에 의하여 농장이 당의 종자혁명방침 관철에서 전국의 본보기 단위로 전변될 수 있었다고 말하였음.
- 농업 생산의 과학화, 집약화 수준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밀, 보리, 강냉이를 비롯한 다수확 품종들을 육종해냈을 뿐 아니라 새로운 품종의 작물들과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도 잘하고 있다고 말하였음.
- 정보당 수확고가 높은 새 품종의 콩과식물과 집짐승 먹이작물, 장수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푸초(‘부추’) 등 우량품종들을 연구하고 재배하기 위한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하였음.
- 김정일이 관심있었고 김정은도 제일로 관심을 돌리는 당 중앙의 시험농장이라며 사회주의 수호전의 주타격 전선인 농업전선에서 통장훈(‘장기에서 ’장군‘을 이르는 북한말’)을 부르자면 이곳 시험농장이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서 계속 앞장에서야 한다고 말하였음.
- 가뭄, 추위 등 불리한 날씨 속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 수 있으며 병해충 견딤성이 강하고 생육기일이 짧은 다수확 품종의 농작물들을 더 많이 육종해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농장은 종합적인 종자연구 개발기지인 만큼 국가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물질기술적 토대도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현대적인 온실도 있어야 한다면서 온실문제는 당에서 풀어주겠다고 말하였음.
-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푸는데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하였음.
- 새로운 종자를 육종하기 위한 사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에서처럼 노력하면 다수확 품종의 좋은 종자들을 얼마든지 얻어낼 수 있다고 말하였음.
- 누가 보건 말건 알아주건 말건 땀과 열정을 묵묵히 바쳐가고 있는 이곳 일군·과학자·연구사·종업원들은 애국자들이라고, 당 중앙은 이들의 위훈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음.
- 도·시·군 당 책임비서·해당 부문의 일군들이 농장을 참관하게 하여 이곳을 기준으로 삼아 모든 농촌들을 살기 좋은 사회주의 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말하였음.
- 농장의 당원·근로자들이 자기들 앞에 맡겨진 사명과 본분을 다해 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음.
□ 준공식을 앞둔 원산 육아원·애육원 현지지도(6.2 중통)
o 일시 및 수행 : 미상 / 황병서·리재일·조용원
o 주요 내용
- 원산 육아원·애육원 건설을 직접 발기하고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직접 풀어준 김정은은 건설장을 여러차례 찾아 세심한 지도를 해주었음.
- 원산 육아원·애육원에는 보육, 교육교양, 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과 환경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져 있음.
- 김정은은 원산 육아원·애육원의 정면에 있는 김일성·김정일상 초상화를 바라보면서 원아들이 환하게 웃는 김일성·김정일의 축복을 받으며 새집들이를 하게 되었다고 기뻐하였음.
- 지난 4월 원산 육아원·애육원을 돌아보면서 마무리를 잘하여 국제아동절인 6월 1일에 준공식을 하자고 하였는데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함으로써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정말 수고들이 많았다고 말하였음.
- 오늘 원산 육아원·애육원의 준공식을 진행할 때 준공 테이프를 아이들이 끊게 하자고, 그래야 어른이 되어서도 자그마한 손으로 제 집의 테이프를 끊고 들어서던 날을 일생토록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음.
- 군인 건설자·일군들이 원산 육아원·애육원 건설공사를 완전무결하게 마무리하였을 뿐 아니라 운영준비를 빈틈없이 해놓은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였음.
- 원아들이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게 모든 요소요소를 흠잡을 데 없이 꾸려놓았으며 보육, 교육교양, 성장발육, 지능계발에 필요한 교구비품과 운영물자 등을 충분히 갖추어놓았다고 말하였음.
- 특히 애육원 식당이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지난번에 왔을 때 식사실을 여러 층에 나누어 배치한 것을 보고 300석 수용능력의 식당을 새로 지으라고 하였는데 잘 건설했다고 하였음.
- 원아들이 여름에는 선선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열에 의한 냉난방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놓았다고 말하였음.
- 아이들의 집이라는 것이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게 문주도 특색있게 세워놓았으며 야외놀이장과 교통공원도 잘 건설해놓았다고 하였음.
- 원아들을 잘 먹이고 최상의 생활환경을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 보육원·교양원들의 역할과 자질을 높이고 교육과 교양방법을 개선할 데 대한 문제, 건물 및 설비 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며 보건위생학적 원칙을 철저히 지킬 데 대한 문제 등 운영을 잘하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가르침을 주었음.
- 부모없는 아이들을 당과 국가가 전적으로 맡아 돌봐주는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자랑할 만한 창조물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가 흉내낼 수도 지어낼 수도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의 참모습이라고 말하였음.
- 준공식을 성대히 진행할 데 대한 지시를 주었음.
□ 원산 육아원·애육원 건설에서 위훈을 세운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6.3 중통)
o 일시 및 수행 : 미상 / 리재일·김여정·안동윤
o 주요 내용
- 김정은은 당의 건축미학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멋쟁이 건축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날 수 있는 것은 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일본새가 낳은 고귀한 결실이라고 하면서 원산 육아원·애육원을 조국의 재부로 일떠세우는데 이바지한 군인건설자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냈음.
- 원산 육아원·애육원 건설을 통하여 선군조선의 대진군 속도를 과시한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