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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군(大館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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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1-01 15:33:09
조회수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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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의 중부 내륙지대에 있는 군으로 북부는 창성군과 삭주군, 동부는 동창군, 남부는 구성시, 남동부는 태천군, 서부는 천마군과 잇닿아 있다. 남북의 길이는 35km, 동서의 길이는 32km, 면적은 836.905km2으로 전체 도 면적의 6.66%를 차지하고 있다.

대관군은 원래 삭주군의 일부로 1952년 12월의 행정구역 개편 때 삭주군의 외남면, 양산면, 수동면, 남서면 지역이 떨어져 나와 대관군이 되었다.

행정구역은 1개 읍(대관)과 23개의 리와 노동자구(송평, 신광, 송남, 운창, 운림, 명상, 수원, 신온, 오봉, 원풍, 료하, 량산, 덕연, 답풍, 룡산, 룡창, 남장, 대안, 로흥, 청계, 금창, 평화, 신상)로 되어있다. 군 소재지는 대관읍이다.

자연환경

대관군은 산지가 우세한 지역이다. 북쪽에는 강남산맥, 서쪽에는 천마산맥이 뻗어 있으며 변두리에는 천마산(1169m), 오봉산(882m)등 1000m안팎의 산들이 솟아 있다. 삭주군과의 경계에는 온정령(566m), 구성시와 경계에는 신배령(263m), 창성군과의 경계에는 연동령(686m)이 있다. 이령은 주요 교통로로 이용된다. 지세는 주변에서 군의 가운데로 가면서 낮아져 대령강 연안은 분지지형을 이룬다.

기후는 대륙성을 띤다. 연 평균기온은 7℃, 1월 평균기온은 -11.9℃, 8월 평균기온은 22.7℃이며, 첫서리는 9월 말에, 마감서리는 5월 초에 내린다. 연 평균강수량은 1300㎜ 이상으로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 속하며 강설량도 평북에서 제일 많다.

대관군은 하천망 밀도가 조밀한 지역으로서 5㎞ 이상 되는 하천이 20여개나 되며 모든 하천들은 군의 가운데를 흐르는 대령강계에 속하고 경사가 급한 산지하천의 특성을 띤다. 큰 하천은 대령강과 그 지류 수룡천, 청룡천, 룡창천, 룡성천이다. 한편 신온리에는 신온온천, 수동리에는 수동약수가 있다.

산림은 군넓이의 83%, 그 가운데서 임목지가 93%를 차지한다. 주요 나무종류는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며 900m 이상 되는 일부 지역에는 잣나무, 전나무들이 있다.

주요산업 및 특산물

대관군은 해방전 공업이 전혀 없던 산간농업지역이었다. 현재 공업은 채굴공업과 지방공업이 주를 이루며 재굴공업에서 중요한 것은 신상광산에서 생산되는 흑연이다.

경작지의 면적의 군 전체 면적의 6.9%로 그 가운데 밭은 80%, 논은 13%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의 주요 축산물생산지의 하나로 특히 토끼사육이 많다. 또한 도내 제일의 목재생산지이다.

교통 및 명소

군의 가운데로는 평북선철도가 남북방향으로 지나며 남쪽으로부터 파영, 대령강, 신은 역이 있다. 군에는 정주~대관~삭주, 대관~운산, 대관~창성, 대관~옥강(삭주군), 대관~동창 사이의 자동차도로가 있다. 대관에서 철도로 신의주까지는 171.9km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요하나도박달나무는 대관에서 수룡천쪽으로 몇십리 떨어진 요하리에 있다. 이 나무는 수백년 자란 나무로서 나무갓의 그늘이 약 400㎡이다.

고려시대의 유적인 대삭주성은 대관읍 남쪽에 있는 겹성으로 쌓은 성이다. 기본성인 안성은 길이가 약 2km로서 원래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돌성으로 재건축하였다. 성의 네 면에는 성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성문자리만 남아 있다. 안성의 높이는 1m(800여m구간은 2m)이며 바깥성은 길이가 약 1.8km, 높이는 1m이상이다.

수동약수는 대관군 수동리에 있는 탄산, 철 성분의 샘이다. 이 약수는 만성위염, 위궤양, 만성간염, 일부 비뇨기 질병,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신온온천은 신온리에 있는 광물질희박규토 온천이다. 이 온천은 6곳에서 온천수가 나오는데 현재 한 곳에서만 사용한다. 위염, 류마티즘성 관절염, 비결핵성 만성관절염, 일부 신진대사질병, 외상, 신경통, 신경염, 말초신경계통질병, 불임증, 피부병 등의 치료에 좋다. 또 이곳 온천지대엔 요양소가 있다.
작성일:2013-11-01 15:33:09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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