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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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회담 - 관련 제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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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30 18:44:18
조회수
1584
◆ 북한 강성산 총리, '3자회담'의 합리성 강조 '진의종 총리 앞 편지'(1984년 3월 7일)

" 불안정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북과 남 사이에 불가침 선언을 채택하여야 하며 미군을 남조선에서 철거시키고 남북의 군대를 대폭 축소하며 군사적 대치상태를 해소하여야 한다는 것을 귀측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와 미국, 남조선 당국이 다같이 참가하는 조건에서만 포괄적으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만일 남조선 당국이 이제라도 미국으로부터 '국군'에 대한 통수권도 넘겨받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불가침선언을 채택할 전권을 넘겨 받는다면 우리는 북과 남 사이의 쌍방 회담을 고려할 용의가 있습니다.

원래 우리는 조선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군사적 대치 상태를 해소하는 문제들을 해결하자면 남조선에서 모든 실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직접 회담을 진행하여야 한다고 인정하여 1974년 이래 조미회담 문제를 제기하고 여기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며 미군을 남조선에서 철거시킬 데 대한 문제를 토의할 것을 거듭 제기하여 왔습니다. 우리가 조미회담을 진행 할 것을 제기한 데 대하여 미국측은 처음부터 남조선 당국이 같이 참가해야 한다는 것을 완강하게 주장하여 왔습니다. 귀측도 미국이 3자회담을 제기하였을 때에 그것을 찬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지난날의 엄연한 사실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우리와 미국과의 회담에 남조선 당국도 참가하는 3자회담을 진행할 데 대하여 새로이 제기하였던 것입니다.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조선문제에 대하여 지니고 있는 책임으로 보나 자신들이 이때까지 주장해 온 것으로 보나 3자회담을 반대할 아무런 근거도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

◆ 북한 김일성 주석, '조건부 남북고위급 정치회담' 실현 가능 시사 '신년사'(1985년 1월 1일)

"우리는 우리 공화국과 미국, 남조선 사이의 3자회담을 실현하여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꿈으로써 우리나라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새 전쟁의 위험을 없애야 하며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3자회담을 실현하여 북과 남 사이에 불가침 선언을 채택함으로써 북과 남 사이의 군비경쟁과 군사적 대치상태를 끝장내고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북과 남 사이의 대화가 인민들의 기대와 조국통일의 이념에 맞게 잘 진행된다면 그것은 점차 보다 높은 급의 회담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서는 북과 남의 고위급 정치회담도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

◆ 북한 김일성 주석, 군사연습 중지 및 3자회담 수락 촉구 '신년사'(1986년 1월 1일)
" 우리는 현재 진해되고 있는 경제회담과 적십자회담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고 국회회담을 조기에 실현시키며 남북의 최고위급회담도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북과 남 사이의 대화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려면 대화 쌍방의 대화에 임하는 자세를 바로 가져야 합니다. 대화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조국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는 것인 만큼 북과 남이 다같이 나라를 통일하여 하나의 조선을 만들려는 공통된 입장과 성의를 가지고 대화에 임하여야 합니다. 북과 남 사이의 대화를 오도하여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 하여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남북대화는 오로지 통일을 위한 대화로 되어야 합니다. 올해에 북과 남은 다같이 진심으로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입장으로부터 출발하여 의견 상이를 좁히고 합의점을 찾기 위하여 진지하게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북 남 대화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려면 북과 남 사이에 긴장상태를 완화하여야 하며 또한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대화 상대방을 반대하는 군사연습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 소동을 벌이면서 마주 앉아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으며 그것은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만족의 분열을 더욱더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긴장상태가 격화되고 전쟁위험이 떠도는 가운데서는 대화를 순조롭게 할 수 없으며 대화를 하여도 성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남조선측이 진실로 대화를 귀중히 여긴다면 대화의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북과 남은 다같이 대화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합니다.

조선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실현하는 데서 나서는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 공화국과 미국, 남조선 사이에 3자회담을 하여야 합니다. 미국은 조선정전협정 체결의 실제적 당사자이며, 남조선에서 군사적 통수권을 틀어쥐고 정세를 긴장시키는 장본인인 것만큼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을 실현하여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북과 남 사이에 불가침선언을 채택하여야 우리나라에 조성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시대적 착오인 두 개 조선정책을 버려야 하며 이성적인 사고를 가지고 우리의 3자회담안에 응해 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그 정당성으로 하여 전체 조선인민과 세계 진보적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3자회담 제안을 실현하기 위하여 인내성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 북한, '남북한과 미국간의 3자회담을 위한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3자 실무대표 접촉' 제의 '정무원 총리 연형묵의 대남 편지'(1988년 12월 20일)

"북남 사이에 당면한 정치군사적 대결 상태를 완화하기 위한 북남고위급 정치군사 회담과는 별도로 북과 남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을 시급히 가질 것을 귀 당국에 정중히 제의합니다.

3자회담에서는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인 미군 무력의 철수와 북남 사이의 군축방안이 토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평화를 위하여 절실한 3자회담을 될수록 빨리 마련하기 위하여 각기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3자 실무대표 접촉을 12월중에 스위스 제네바, 그밖의 제3국에서 가질 것을 희망합니다."

◆ 북미 잠정협정 체결 제의(1994년 4월 28일)

북한은 한반도에서의 무장충돌과 전쟁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로서 제기한 바 있는 북한의 새로운 평화보장체계 수립 제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미국에 대해 잠정협정 체결을 제의했다.

- 미 북간 평화협정 체결시까지 정전상태를 평화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잠정협정(provisional agreement) 체결
- 동 잠정협정을 이행 감독하기 위해 군정위를 대신하는 미 북간 공동 군사기구(joint committee) 설립
- 상기 잠정협정 체결 및 미 북 공동군사기구 설치문제 논의를 위해 적절한 레벨에서의 미 북간 협의 개최
작성일:2013-10-30 18:44:18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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