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치적 생명체론(정치적 생명체론)이란 사회정치적 존재인 개개인이 당의 영도 밑에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사상적으로 결속하면 영생하는 생명력을 지닌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은 1986년 7월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중앙위 책임일꾼들 앞에서 행한 "주체사상교양에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라는 담화에서 제시된 것이다.
이 담화에 따르면 혁명의 주체는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이며 수령, 당, 대중은 운명을 같이 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룬다.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특성과 그 생명력의 원천은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생명으로 결합되어 일심동체를 이루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생사고락을 같이 해나가는 혼연일체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수령, 당, 대중이 운명을 같이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라는 것은 수령, 당, 대중이 하나로 결합되어 영생하는 자주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투쟁해 나간다는 것을 말한다.
이 주장은 사람의 생명을 '육체적 생명'과 '사회정치적 생명'으로 나누고 사회정치적 생명이 육체적 생명보다 귀중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집단주의 생명관에 기초하여 개개인의 육체적 생명은 유한하나 사회정치적 생명은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를 이룰 경우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통해 영생하는 생명을 얻을 있다는 것이다.
작성일:2013-10-30 15:18:41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