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김일성이 1930년대 항일무장투쟁기에 창조했다는 혁명적 활동방식을 뜻하며, 통상 '항일유격대식 사업방법', '항일유격대식 학습방법', '항일유격대식생활기풍' 등으로도 불리워진다.

북한은 항일유격대식에 대해 '모든 낡은 재래식을 타파하고 격식과 틀이 없이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자력갱생·간고분투의 정신에 기초하여 모든 것을 혁명적으로 실속있게 하는 활동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항일유격대식의 구체적 내용은 항일유격대의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인민적인 군중사업방식, 혁명적인 생활기풍과 학습방법 등이다.

항일유격대식 사업방법이란 격식과 틀을 배격하고 모든 문제를 창조적으로 실속있게 풀어나가는 전투적 사업방법으로 정의되며 모든 사업에서 정치사업을 앞세워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조직·동원하고 아랫사람을 도와주고 가르쳐 주며, 모범적인 행동으로서 대중을 이끌어 가는 것을 뜻한다.

항일유격대식 학습방법이란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이 첫째가는 의무라는 자각하에 학습하는 시간이 따로 없이 학습과 전투, 학습과 생산, 학습과 휴식을 결합하여 꾸준히 학습하며 아는 사람은 가르쳐줄 의무를 지니고 모르는 사람은 배울 의무를 지니며 누구나 다 학습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2013-10-30 14:14:18 203.255.11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