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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 제19차 전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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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9 16: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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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는 2001년 5월 25~26일에 제19차 전체대회를 열었다.

전체대회에서는 △중앙위원회 사업보고, △중앙감사위원회 사업보고, △총련규약 일부 개정, △재정결산 및 예산안 심의, 확정, △지도부 구성 등이 상정돼 거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지도부 구성에서는 서만술 제1부의장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외에도 총련 사업의 전반을 조직·지휘하는 책임부의장에 허종만이 유임됐고 부의장에는 박재로, 권순휘, 오형진, 남승우 등 기존의 멤버와 함께 양수정 상공련합회 회장, 이기석 종합기획실장, 조영현 동포생활국장이 새롭게 진입했다.

이기석 실장은 부의장과 함께 새로 부활된 사무총국장도 함께 맡았으며 서 의장이 가지고 있던 제1부의장은 폐지됐다.

이 대회에서 6ㆍ15 남북 공동선언 이행에 기여, 남북 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총련동포 고향방문단사업' 계속 추진, 민단동포와의 단합ㆍ공동행동 전개 등과 함께 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계기로 통일운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의 정당ㆍ단체들과의 교류를 강화, 북ㆍ일 국교정상화 지지 여론을 확대시켜 나가는데 노력할 것과 일제의 과거 행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실현하는 문제도 주요 사업으로 거론됐다.

나아가 일본에서 개정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적법, 지방참정권 등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조선사람 자체를 없애 버리려는 위험한 책동"이라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전체대회에서는 이외에도 홍인흠 중앙감사위원장의 사업보고, 총련 규약 개정안심의위원회 보고, 일부 기구 개편안 채택 등이 있었으며 '세 세대들과의 사업에 대하여', '민족성 고수' 등 당면과제와 관련한 토론도 진행됐다.

서 의장은 폐막사에서 이번 전체대회를 통해 "조직도, 애국운동도 새 세대를 중심으로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도약대를 튼튼히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허종만 책임부의장 동지와 함께 장군님께 충실한 일꾼답게 맡겨진 임무와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일본 자민당 간사장, 사민당 당수를 비롯해 공명당, 민주당 관계자, 일ㆍ조우호의원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는 홍창수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슈퍼플라이급 챔피언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작성일:2013-10-29 16:38:29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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