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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 제20차 전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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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9 16:38:17
조회수
586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조총련)는 2004년 5월 28~29일 제20차 전체대회를 열어 활동방향과 지도부 선임 등을 결정하였다.

28일 열린 개막식에 서만술 의장은 개막사를 통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대북) 관계 정상화의 의지를 표명, 재일 조선인을 차별하지 않고 우호적으로 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북일 정상회담의 내용을 중점 보고했다. 그는 또 그동안 반목해 온 재일민단 및 일본 국적을 가진 재일 한국인과의 연대강화 방침도 밝혔다.

전체대회에서는 △조총련결성 50돐기념사업에 대한 결정서 채택 및 △조총련중앙감사위원회 사업보고, △용천피해 구원모금 운동에 대한 보고, △조총련 강령, 규약 일부개정 심의·확정, △재정 결산, 예산안 심의·확정, △지도부 구성 등이 통과 되었다.

20차 전체대회에서는 먼저 의장직에 서만술 의장을 재선출했다. 조총련 사업의 전반을 조직·지휘하는 책임부의장에 허종만이 유임되었다. 부의장에는 새로 선출된 고덕우(동포생활국장 겸임)를 제외한 남승우, 이기석, 양수정(상공업연합회 회장 겸임)이 유임되었다.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개막식에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고이즈미 총리는 축하 메시지에서 “일본과 북한이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임기 중 국교정상화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이 대독하긴 했지만 조총련의 최고의결기구로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행사에 일본 총리가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축전을 보내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한 일본인과의 친선유대 강화를 강조했다.

폐회사에서 서만술의장은 전체대회를 통해 “총련사업의 오랜 로정과 결성이래의 시련을 뚫고온 지난 3년간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 전환적인 국면을 맞이한 총련사업에서 새로운 단계를 열어나갈 앞길을 확신에 넘쳐 내다보았다”고 평가하며 “조국의 통일부흥을 위하여 새로운 결의와 보다 큰 포부를 안고 대회결정관철에로 한사람같이 힘차게 떨쳐 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작성일:2013-10-29 16:38:17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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