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수업시간 외 휴식시간(수업전 후, 혹은 수업시간 사이)과 명절, 기념일, 휴일, 방학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체육활동을 말한다. 과외체육 실시 및 성과 점검은 총화시간을 통해 이루어진다.
체육대중화 정책과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데, 북한은 과외체육이 "체력을 로동과 국방 활동에 적응하게 튼튼히 준비시키는 동시에 체육기술을 련마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목적에 따라 등산 행군 벼랑오르기 강건너기 집단달리기 등과 같은 국방체육을 비롯해 체조, 육상, 수영 등 키크기운동, 인민체력검정 종목, 구기 등의 종목에 걸쳐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990년대 들어 지역별로 운영되던 체육구락부를 과외체육학교로 개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5년과정인 이 학교는 주로 체육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배출선수로는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계순희 등이 꼽히고 있다.
1993년까지 약 230여 개의 과외체육학교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성과는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과외(국방)체육학교경기대회에서 점검받고 있다.
과외체육은 각급 학교와 학생소년궁전(회관), 그리고 과외체육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에서는 '1종목 이상 전문화'라는 당의 방침에 따라 체육소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개 하루 1시간 이상 학교별 지정종목을, 학생회관에서는 학생 대상의 체육소조를 운영, 축구, 농구, 배구 등 각종 체육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작성일:2013-10-29 16: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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