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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 금강산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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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조선
등록일
2013-10-29 16:07:50
조회수
533
옛적부터 금강산은 지리산, 한라산과 함께 우리나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봉래산(蓬萊山)이라 일컬어져 왔다. 즉 일(一) 봉래가 금강산이요, 이(二) 방장(方丈)이 지리산이요, 삼(三)영주(瀛洲)가 한라산이라 하였다.

금강산의 절경은 워낙 천변만화하여 계절에 따라 부르는 명칭도 각기 다른데 봄에는 봉래산 ,여름엔 금강간산, 가을엔 풍악산, 겨울에 개골산으로 불렀다.

또한 백두산(北嶽), 묘향산(西嶽), 북한산(中嶽), 지리산(南嶽)과 더불어 나라를 수호하는 오악(五嶽)중의 하나로 꼽았으며, 동쪽에 있다하여 동악(東嶽)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 지형

금강산의 형세는 주능선인 백두대간을 경계로 서쪽은 비교적 완만하며 동쪽은 가파른 한편 암골지역은 암골지역끼리, 흙산은 흙산끼리 대각선으로 머리를 맞대고 펼쳐져 있다.

금강산의 지형적 특징은 옥류동 계곡의 봉우리들은 가로로 갈라진 판상절리(板狀節理)가 많고, 만물상 쪽으로는 세로로 쪼개진 주상절리(柱狀節理)가 많으며 틈결이 적개 이루어진 아랫바닥 쪽에는 너럭바위를 형성하였다.

◆ 지질

금강산 지역의 지질은 주로 중생대의 흑운모화강암으로 이루어졌는데 주변 지구에는 시생대의 편마암이 널려 있다고 한다.

삼일포는 환상(環狀) 절리현상으로 형성된 둥근고리 모양의 화강암 봉우리들이 바닷물에 잠긴 다음 남강의 흐름에 의해 생겨난 해안 하적호(河跡湖)이며, 해금강 만물상은 해침 해안대의 바위 벼랑이고, 총석정은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현무암이다

◆ 기후

금강산 지역의 강수량을 살펴보면 내륙부분은 1140.2mm이며, 해안부분은 1600.2mm로 한반도 평균 강수량인 500~1,000mm를 훨씬 웃돈다. 우기(雨期)는 7 ~ 9월이다.

내륙부분의 연 평균 기온은 7.7℃이고, 해안부분의 연 평균 기온은 11.3℃이다. 겨울의 정점인 1월의 평균 기온은 내륙부분이 -6.4℃이고, 해안부분이 -1.7℃로 해안부분이 5℃ 이상 따뜻하다.

이는 서쫏에서 병풍 구실을 하는 백두대간이 차가운 북서풍을 차단하여 푄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풍속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많이 다양한데 내금강 지역의 경우 연 평균 풍속이 초속 0.6m이나 해안부분은 연 평균 풍속이 초속 3~3.5m이다.

◆ 지역별 명소

- 내금강

내금강은 금강산 주능선 서쪽 지역을 가리킨다.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제2봉인 영랑봉 그리고 능허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릉을 경계로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북쪽을 구성동 구역, 남쪽을 내금강 구역이라고 한다.

- 외금강

주능선을 경계로 바다를 바라보는 쪽 즉 동쪽을 말한다. 동해쪽에는 신금강, 해금강, 별금강도 있지만, 외금강이야말로 금강산의 핵심부라고 할 수 있다. 해풍과 해수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자연히 산세가 가파르게 형성되어 그만큼 스케일이 크고 경관이 빼어난 명소들을 갖게 된 것이다.

- 해금강

원산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 갑릉곶 주변의 백도, 석도, 송도 등의 작은 섬들과 동정호, 시중호, 금란굴, 총석정 등의 명소를 광역 해금강이라고 한다. 좁게는 삼일포 부근 바닷가의 비경만을 가리켜 해금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작성일:2013-10-29 16:07:50 203.255.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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