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는 그리스도교연맹이 운영하는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있다
봉수교회는 1988년 9월에 만경대구역 건국동에 세워지고 칠골교회는 1992년 11월에 만경대구역 칠골1동에 세워져 헌당식을 가졌다.
칠골교회가 자리잡은 곳은 원래 1899년에 지은 하리교회터이다.
봉수교회에는 담임목사, 전도사, 장로 등 30여명의 교직자와 300여명의 교인이 있으며 담임목사는 손효준이다.
칠골교회에는 10여명의 교직자, 100여명의 교인이 있고 담임목사는 황민우이다.
신자들에게서 받은 헌금은 교회의 운영자금과 교직자들의 생활비로 쓰인다고 한다.
목사들은 가정교회(가정예배처소)를 통한 설교를 기본으로 북한의 실정에 맞게 전도활동을 한다고 북한은 주장한다.
교회마다 30여명의 성가대가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씩 신자들이 모여 주일예배를 하고 있다.
또한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추수감사절, 어머니주일, 어린이주일을 비롯하여 중요 절기때에는 특별예배를 한다.
1989년 3월 남한의 문익환목사가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통일기원 예배도 하였다.
주일예배 후 목사들은 전도활동을 벌이거나 남한과 해외동포종교단테, 국제기구와 민족단체들에서 기증하는 물자들을 가지고 자선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이 두 교회에서는 매해 8.15전 주일날 남북 그리스도교인들인 공동예배를 진행하고 공동기도문을 발표하는 등 조국통일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작성일:2013-10-29 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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