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교원재교육은 교원재교육강습소가 담당한다. 교원재교육강습소는 평양에 중앙교원재교육강습소가 있으며 이 기관은 교육과학원의 한 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앙교원재교육강습소 산하에 도, 시·군 단위로 강습소가 설치돼 있다. 교원에 대한 재교육은 교원강습, 정기국가시험, 통신교육 등의 방식이 있다.

교원강습은 교원들의 자질을 높이기 위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재교육으로서 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고 있다. 교원강습에서는 각 과목의 새로운 교육내용을 보충하여 교수하거나 교수방법도 소개한다.

교과에 대한 강습 이외에 컴퓨터 강습과 같은 특별강습도 있다. 학교에서는 교원들이 의무적으로 교원강습에 참가하도록 하고 강습이 끝난 후에는 교수내용을 수업현장에 적용하도록 한다. 교원강습은 3개월, 6개월, 혹은 1년 기간으로 실시한다.

사범대학과 교원대학도 재교육학부가 있어서 무자격 교원에 대한 재교육을 담당하여 자격을 얻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3년부터 5년이 되면 모든 교원들이 재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정기국가시험제도는 3년에 한 번 시험을 실시하여 교원들의 자질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이 시험은 교원들의 정치사상의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교원진급시험에 적용되고 있다.

통신교육은 비교적 단기간에 교사 재교육을 실시하여 자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교원들은 각자의 학습 계획에 따라서 통신학습을 통하여 재교육을 받고 학교에서는 그들의 학습조건을 최대한 보장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 현장의 교육을 개선할 목적으로 지역 단위에서 실시하는 각종 재교육 과정이 있다. 여기에는 교수강연, 교수토론회, 논문발표회, 시범상학, 현장연구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각급 학교에서도 학술토론회, 과학논문 발표회, 경험 발표회 등을 개최하여 현장의 수업 방법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시범상학은 수업연구, 수업발표회라고 할 수 있으며, 한 교사가 교과수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다른 교사들이 새로운 교수방법을 배워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13-10-28 17:32:28 203.255.111.242

사회

교원양성 - 교원의 재교육